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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pray

노숙자들을 위한 기도

by one_soul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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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한파가 찾아와 한국이 지금 많이 춥네요.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눈이 내리고 도로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사람들이 있는 한껏 옷을 여미고 최대한 몸을 보온하면서 다녀요. 

이런 와중에 도시가스 요금이 올라서 사람들이 많이 놀랐다고하죠. 저희집도 이번에 요금이 많이 나왔어요. 사람들 말로는 2배가 올랐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번에 이사를 와서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하나님, 이런 추위 속에서 떨고있을 노숙자 분들이 조금 걱정되어 기도를 해 봅니다. 

하나님, 저희 한국은 노숙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노숙자분들은 역 같은데서 잠이 든다고 알고있어요. 요즘도 그러는지는 모르지만요. 그러나 아주 어릴적, 지하철을 타려고 가는데 노숙자분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이불을 덮고 자고 있던 모습이 기억이 나요. 그리고 어떤 노숙자 여자분을 봤어요. 여자분이었는데, 얼굴은 검고 머리는 하나로 묶었는데 흐트러져 있었어요. 허름한 옷을 입고 이불 위에 앉아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죠. 제 기억에 엄마도 그 여자분을 보았고 서로가 눈이 마주친 것 같았어요. 저는 그 장면이 뇌리에 각인되어있어요. 그때 엄마는 당당한 성격에 정장차림의 깔끔한 모습이었고 노숙자분은 그런 엄마를 올려다보고 있었죠. 저는 마음속으로 걱정이되었어요. 노숙자 여자분을 바라본 엄마의 눈빛이 차갑지 않길 바랬어요. 멀리서 봤기에 알 수는 없어요. 그리고 엄마는 노숙자분을 보고 나쁜 생각은 안했을거에요. 그러나 엄마가 워낙 예쁘게 생겨서 그런가. 노숙자분이 조금 놀라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한편 저는 그 장면에서 사회의 차가움도 느꼈었어요. 집도, 돈도, 직업도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역에서 , 차가운 바닥 위에서 잠을 잔다... 너무 어릴때라 더 깊이 생각을 하지 못했고, 단지 나중에 학교같은데서 간간히 노숙자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그 여자 노숙자분을 떠올렸었어요. 

하나님, 집이 없으면 너무나 춥지 않을까요? 노숙자들 분은 건강도 좋지 못할 것 같아요.

가끔 전철에서 노숙자분이 옆에 타면 아주 많이 냄새가 나곤 했어요. 저는 냄새에 아주 개코이기 때문에 사실 노숙자가 오면 정말 죄송하지만 숨을 참고 있죠. 위생상태가 좋지 못할것으로 알고있어요. 그러면 건강에 무척 좋지 못할텐데 말이죠. 피부에 병이 날지도 몰라요. 그러나 그분들은 병원에 갈 돈도 없겠죠.

하나님, 이번 기회에 노숙자에 대해 한번 정보를 찾아봐야겠어요. 노숙자들의 삶은 어떤지, 사회에서는 무엇을 해 주고 있는지 한번 알아볼게요. 

하나님, 노숙자들에게 누군가 온정을 베풀어주어서 따뜻한 음식과 물을 얻을 수 있게 하여 주소서. 그리고 다른 일반인들 보다 강한 힘을 주셔서 건강을 잃지 않게 하여주시고, 무엇보다 마음에 강한 힘을 주셔서 다시 새로이 시작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리고 이들을 도와주는 천사들이 나타나게 하여주소서. 하나님, 세상이 따뜻한 곳이 되어 이번 겨울이 그들에게 너무 춥지 않도록, 얼어죽지 않도록 하여 주세요. 세상의 불평등함. 어떤이는 행복하고 어떤이는 불행함은 현실이죠. 그러나 그것은 한편으로는 가슴아픈 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그들의 심령이 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세상 사람들이 그들에게 무감정해지지 않는 것도 있고요. 

하나님, 하루빨리 더 좋은 세상이 오게 하여 주소서. 세상 사람들이 깨어나 서로 도우며 하나님에게로 많이 돌아오게 하여 주소서. 그러면 천국이 더 빨리 오겠고, 더이상의 세상에 고통은 사라지겠지요. 때가 오길 기원하며 높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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