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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공부

블로그에 기도를 올린 소감

by one_soul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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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말주변이 없고, 생각도 깊지 못해서 올리기가 조금 부끄럽긴 했지만, 중요한건 진심과 솔직함이니까. 기도는 '아버지'에게 하듯이 하는거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솔직히 모범적인 기도는 없는게 아닐까. 사람마다 신앙의 양식도 다른데 말이다. 은사도 다르고. 사람의 성격이 다 다르지만, 중요한건 마음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내 마음이 가장 편하고 진솔해지는 방식으로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교회 공식상에서 하는 기도는 물론 좀 격식을 갖추어야겠지만, 나 혼자 하는 기도는 '아버지'에게 하듯이 내 마음을 털어놓고, 또 조르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너무 어린애같은 기도일지도 모르나, 하나님 앞에서는... 어린애가 되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뭐.... 사실 성숙한 사람의 기도라고는 할 수도 없고, 내가 쓴 기도문을 다시 읽어보면 내용도 없고 바라는것만 가득하고 그런것 같다.
그래도 흐뭇한 기분이다. 평소에는 기도하면 다 까먹고 날아가는데 블로그에다가 글을 쓰니까 기도가 남고, 그래서인지 뭔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고.. 내가 이만큼 기도했구나. 하고 잴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블로그에도 글을 쓰고 자기전에도 기도 또 하는데 자기전에 하는 기도도 누가 머릿속에서 빼내서 저장해주면 좋겠기도 하다.
그래서 나만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자기 전의 기도는 쑥쓰러우니까.
혹시 기독교인 사람 있으면 블로그에 기도 올리는것도 추천합니다...
워낙에 하는게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뭔가 한' 느낌이 드는것 같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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