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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공부

기독교인도 명상 해도 될까

by one_soul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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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교회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고, 저의 생각만 담겨 있습니다.

 

 

명상이란?


명상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와 종교에서 실천되어온 심층적인 정신적 연습입니다. 명상의 역사, 목적, 그리고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명상의 역사:


명상은 고대 문화에서부터 실천되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역사는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다음은 명상의 주요 역사적 순간과 영향력 있는 문화 및 종교와의 연관성입니다:

1. 고대 인도: 명상의 기원지로 여겨지며, 인도의 불교와 힌두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대 인도의 명상가들은 인내와 진실을 탐구하고, 영적 통찰력을 얻기 위해 명상을 실천했습니다.

2. 불교: 불교는 명상을 중요한 실천 방법으로 채택하였으며, 수행자들은 자아 없는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명상을 통해 역사적으로 깊은 영적 깨달음을 찾기도 했습니다.

3. 요가: 힌두교 요가 역시 명상을 중시하며, 몸과 정신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목적으로 다양한 명상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4. 중국과 동양: 중국과 동양 문화에서도 명상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도가 (Taoism)와 춘추 (Confucianism) 등의 동양 철학과 불교의 영향을 받아 명상이 발전하였습니다.

5. 기독교: 기독교에서도 명상은 중요한 신앙적 연습으로 인식되며, 기독교 명상은 성경 구절을 읽고 기도하며 신앙심을 키우는 방식으로 실천됩니다.

 


명상의 목적:


명상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내면 평화: 명상은 내면의 평화와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고 내면의 안정성을 강화합니다.

2. 정신적 성장: 명상은 영적 성장과 통찰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자아의 깨달음과 더 나은 자기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관리: 명상은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심리적 및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을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감정을 촉진합니다.

4. 집중력 향상: 명상을 통해 인지적인 민감성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학업, 업무, 예술 등 다양한 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명상의 효과:


명상은 신체와 정신에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합니다:

1. 스트레스 감소: 명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심신을 진정시킵니다.

2. 정서적 안정성: 명상은 정서를 안정시키고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집중력 향상: 명상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정보 처리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4. 신체 건강: 명상은 혈압을 낮추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자아 인식: 명상은 자아를 더 깊이 이해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창의성 증대: 명상은 창의성을 촉진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7. 영적 깨달음: 일부 종교적인 명상은 영적 깨달음을 찾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명상은 개인의 선호와 목표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실천됩니다. 명상은 심층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위의 명상 효과중, 과학적으로 증명된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트레스 관리와 뇌 활동 연구:
   - 과학자들은 명상이 스트레스 관리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MRI와 EEG 등의 뇌 영상 기술을 사용하여 명상을 통해 뇌의 활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합니다.
   - 명상 연구 결과, 명상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뇌의 스트레스 관련 영역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나타났습니다.

2. 정서적 안정성과 정신 건강 연구:
   - 명상은 정서적 안정성과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연구는 명상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장애 등과 같은 정신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 뇌의 해부학적 변화와 명상 간의 관련성을 밝히는 데도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3. 집중력과 인지 기능 연구:
   - 명상은 집중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명상을 실천한 사람들이 정보 처리 능력이 향상되고, 주의 집중이 개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뇌파 연구를 통해 명상이 주의 집중과 창의성을 증대시키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는 노력도 있습니다.

4. 신체 건강 연구:
   - 명상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분야도 중요합니다. 연구 결과, 명상이 혈압을 낮추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 염증과 면역 시스템 간의 관계를 연구하여 명상이 염증을 억제하고, 이로 인해 다양한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5. 미래 연구 방향:
   - 현재 명상 연구는 계속 확장되고 있으며, 뇌과학, 심리학, 의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질문에 답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더 많은 임상 연구를 통해 명상이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명상과 관련된 과학적 연구는 명상의 생리학적, 심리학적 효과를 이해하고 정신 건강 및 신체 건강에 대한 잠재적인 장점을 밝히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명상을 통해 개인의 생활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명상을 종교적으로 접근하지만 않는다면 해도 된다

제가 생각하기에 명상은, 그 기원이 종교에 있다고는 해도, 고대 종교인들이 의사 노릇을 했던것과 마찬가지로 종교와 함께 발전한 하나의 마음관리 기법 정도로만 받아들여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상 숭배는, 우리 마음이 욕심이나, 하나님에 대한 배신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지, 우상 자체는 그저 금덩어리 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마음을 바꾸는 명상이라는것이 우리의 가치관이나 신앙과도 연관이 깊을 수는 있겠지만, 우리가 명상도 하나님을 위해서 한다면 그것은 우상 숭배나 다른 종교의 도움을 받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심리상담학에서는 환자들에게 '마음챙김명상'을 권유하고는 합니다. 이는 종교를 떠나서 우리가 '현재'에 머무르기 위해서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과거의 상처나 아픔등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에 다다르는 일종의 '마음관리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이란 우리의 믿음과 기대 등에 의해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검증된 사실입니다. '마음챙김명상'도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거나, 불안 장애를 고치는데에 효과적이라고 과학적인 검증이 수없이 이루어졌습니다. 명상의 심리학적인 과학은 분명 존재하고, 그렇게 과학적으로만 접근을 한다면 명상은 해도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상을 하더라도 하나님을 떠난 것도 아니고, 배신한것도 아닙니다. 그저, 불안하면 심호흡을 해서 마음을 달래듯 '마음챙김명상'도 심호흡과 같은 하나의 기법일 뿐이라는 것이죠. 

 

한편 명상에 아주 깊게 들다보면, 어쩌다보면 종교적인 체험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합일의식'이라는 것으로 '나'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이 세상과 내가 하나가 된 것 같은 무언가 초월적인 경험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더라도 그것이 기독교에 반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은, 합일의식도 그저 경험의 한 종류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마약을 하면 기독교인이든 불교인이든 사람이면 다들 약물에 의해 환각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생리적 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명상도 깊이 들어가다가 어떤 초월적인것을 경험하더라도 그것은 그저 마음의 작용일 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 초월적이라 생각되는 경험에 너무 몰두하지만 않는다면 신앙적으로 위험하진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다만, 그런 초월적인 경험을 해서 마음이 흔들린다면 명상을 끊고, 목사님 같은 분에게 상담을 받는것이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명상보다 기도가 더 좋다는게 교회의 입장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직접 했을때에도 명상은 기도보다 쉽고 편합니다. 그래서 명상을 더 자주하게 되는데, 확실히 명상보다 효과가 좋은것은 기도인것 같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로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무언가 더 좋게 변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명상은 한편 단지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끝입니다. 기독교인은 명상보다는 기도를 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왜 기도를 두고 사람들이 명상에 눈을 돌리는지는 이해가 갑니다. 기도를 많이 드렸으나, 하나님께서 대답을 해주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도할때 자신의 욕심에 대한 기도를 보통 하게 되는데, 그럼 하나님이 왠지 들어주실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것을 보며 배신감도 느끼고, 자기 욕심에 자신이 지치게 됩니다. 

이럴때 그냥 욕심을 버리게 하는 명상이 더 효과가 있어보이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나 욕심 없는 기도, 그저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한다면 기도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권하는 것은 명상보다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거기다 성경 공부도 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하다 지쳤을때는 명상을 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명상을 그저 마음 관리법 정도로만 여기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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