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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사무엘하 5,6

by one_soul 202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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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5

1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말하여 가로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골육이니이다 2전일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한 자는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매 저희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니라 4다윗이 삼십세에 위에 나아가서 사십년을 다스렸으되
5헤브론에서 칠년 육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 삼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6왕과 그 종자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거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저희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7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성이더라 8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수구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절뚝발이와 소경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소경과 절뚝발이는 집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9다윗이 그 산성에 거하여 다윗성이라 이름하고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10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11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저희가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을 삼으신 것과 그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아니라 13다윗이 헤브론에서 올라온 후에 예루살렘에서 처첩들을 더 취하였으므로 아들과 딸들이 또 다윗에게서 나니
14예루살렘에서 그에게서 난 자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과 15입할과 엘리수아와 네벡과 야비아와 16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이었더라 17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해처로 나가니라
18블레셋 사람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한지라 19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저희를 내 손에 붙이시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단정코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20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저희를 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칭하니라 21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 종자들이 치우니라 22블레셋 사람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편만한지라
23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온대 가라사대 올라가지 말고 저희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저희를 엄습하되 24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동작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25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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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Bible Society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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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amuel 5

1Then came all the tribes of Israel to David unto Hebron, and spake, saying, Behold, we are thy bone and thy flesh. 2In times past, when Saul was king over us, it was thou that leddest out and broughtest in Israel: and Jehovah said to thee, Thou shalt be shepherd of my people Israel, and thou shalt be prince over Israel. 3So all the elders of Israel came to the king to Hebron; and king David made a covenant with them in Hebron before Jehovah: and they anointed David king over Israel. 4David was thirty years old when he began to reign, and he reigned forty years. 5In Hebron he reigned over Judah seven years and six months; and in Jerusalem he reigned thirty and three years over all Israel and Judah.
6And the king and his men went to Jerusalem against the Jebusites, the inhabitants of the land, who spake unto David, saying, Except thou take away the blind and the lame, thou shalt not come in hither; thinking, David cannot come in hither. 7Nevertheless David took the stronghold of Zion; the same is the city of David. 8And David said on that day, Whosoever smiteth the Jebusites, let him get up to the watercourse, and smite the lame and the blind, that are hated of David’s soul. Wherefore they say, There are the blind and the lame; he cannot come into the house. 9And David dwelt in the stronghold, and called it the city of David. And David built round about from Millo and inward. 10And David waxed greater and greater; for Jehovah, the God of hosts, was with him.
11And Hiram king of Tyre sent messengers to David, and cedar-trees, and carpenters, and masons; and they built David a house. 12And David perceived that Jehovah had established him king over Israel, and that he had exalted his kingdom for his people Israel’s sake.
13And David took him more concubines and wives out of Jerusalem, after he was come from Hebron; and there were yet sons and daughters born to David. 14And these are the names of those that were born unto him in Jerusalem: Shammua, and Shobab, and Nathan, and Solomon, 15and Ibhar, and Elishua, and Nepheg, and Japhia, 16and Elishama, and Eliada, and Eliphelet.
17And when the Philistines heard that they had anointed David king over Israel, all the Philistines went up to seek David; and David heard of it, and went down to the stronghold. 18Now the Philistines had come and spread themselves in the valley of Rephaim. 19And David inquired of Jehovah, saying, Shall I go up against the Philistines? wilt thou deliver them into my hand? And Jehovah said unto David, Go up; for I will certainly deliver the Philistines into thy hand. 20And David came to Baal-perazim, and David smote them there; and he said, Jehovah hath broken mine enemies before me, like the breach of waters. Therefore he called the name of that place Baal-perazim. 21And they left their images there; and David and his men took them away.
22And the Philistines came up yet again, and spread themselves in the valley of Rephaim. 23And when David inquired of Jehovah, he said, Thou shalt not go up: make a circuit behind them, and come upon them over against the mulberry-trees. 24And it shall be, when thou hearest the sound of marching in the tops of the mulberry-trees, that then thou shalt bestir thyself; for then is Jehovah gone out before thee to smite the host of the Philistines. 25And David did so, as Jehovah commanded him, and smote the Philistines from Geba until thou come to Gezer.
 
 

사무엘하 6

1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뺀 무리 삼만을 다시 모으고 2일어나서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름하는 것이라 3저희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4저희가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행하고 5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잣나무로 만든 여러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주악하더라 6저희가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7여호와 하나님이 웃사의 잘못함을 인하여 진노하사 저를 그곳에서 치시니 저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8여호와께서 웃사를 충돌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곳을 베레스웃사라 칭하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9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10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치우쳐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11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12혹이 다윗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를 인하여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올라갈쌔
13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행하매 다윗이 소와 살진 것으로 제사를 드리고 14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때에 베 에봇을 입었더라 15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오니라 16여호와의 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저를 업신여기니라 17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예비한 자리에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18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19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의 무론 남녀하고 떡 한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떡 한덩이씩 나눠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20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21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저가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22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찌라도 네가 말한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23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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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amuel 6

1And David again gathered together all the chosen men of Israel, thirty thousand. 2And David arose, and went with all the people that were with him, from Baale-judah, to bring up from thence the ark of God, which is called by the Name, even the name of Jehovah of hosts that sitteth above the cherubim. 3And they set the ark of God upon a new cart, and brought it out of the house of Abinadab that was in the hill: and Uzzah and Ahio, the sons of Abinadab, drove the new cart. 4And they brought it out of the house of Abinadab, which was in the hill, with the ark of God: and Ahio went before the ark. 5And David and all the house of Israel played before Jehovah with all manner of instruments made of fir-wood, and with harps, and with psalteries, and with timbrels, and with castanets, and with cymbals.
6And when they came to the threshing-floor of Nacon, Uzzah put forth his hand to the ark of God, and took hold of it; for the oxen stumbled. 7And the anger of Jehovah was kindled against Uzzah; and God smote him there for his error; and there he died by the ark of God. 8And David was displeased, because Jehovah had broken forth upon Uzzah; and he called that place Perez-uzzah, unto this day. 9And David was afraid of Jehovah that day; and he said, How shall the ark of Jehovah come unto me? 10So David would not remove the ark of Jehovah unto him into the city of David; but David carried it aside into the house of Obed-edom the Gittite. 11And the ark of Jehovah remained in the house of Obed-edom the Gittite three months: and Jehovah blessed Obed-edom, and all his house.
12And it was told king David, saying, Jehovah hath blessed the house of Obed-edom, and all that pertaineth unto him, because of the ark of God. And David went and brought up the ark of God from the house of Obed-edom into the city of David with joy. 13And it was so, that, when they that bare the ark of Jehovah had gone six paces, he sacrificed an ox and a fatling. 14And David danced before Jehovah with all his might; and David was girded with a linen ephod. 15So David and all the house of Israel brought up the ark of Jehovah with shouting, and with the sound of the trumpet.
16And it was so, as the ark of Jehovah came into the city of David, that Michal the daughter of Saul looked out at the window, and saw king David leaping and dancing before Jehovah; and she despised him in her heart. 17And they brought in the ark of Jehovah, and set it in its place, in the midst of the tent that David had pitched for it; and David offered burnt-offerings and peace-offerings before Jehovah. 18And when David had made an end of offering the burnt-offering and the peace-offerings, he blessed the people in the name of Jehovah of hosts. 19And he dealt among all the people, even among the whole multitude of Israel, both to men and women, to every one a cake of bread, and a portion of flesh, and a cake of raisins. So all the people departed every one to his house.
20Then David returned to bless his household. And Michal the daughter of Saul came out to meet David, and said, How glorious was the king of Israel to-day, who uncovered himself to-day in the eyes of the handmaids of his servants, as one of the vain fellows shamelessly uncovereth himself! 21And David said unto Michal, It was before Jehovah, who chose me above thy father, and above all his house, to appoint me prince over the people of Jehovah, over Israel: therefore will I play before Jehovah. 22And I will be yet more vile than this, and will be base in mine own sight: but of the handmaids of whom thou hast spoken, of them shall I be had in honor. 23And Michal the daughter of Saul had no child unto the day of her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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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사무엘하 6에서, 다윗은 늘 하나님께 전쟁에 관해서 물었는데 왜 여호와의 궤는 안물어본거야? 그래서 왜 멋대로 오벧에돔의 집으로 보낸거야? 그렇게 중요한거를?

 

요지는 이렇습니다.
사무엘하 6장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기보다, “하나님의 궤를 모시는 방식에 대해 율법적으로 묻고 살피지 않았다”에 가깝습니다.
전쟁에서는 자주 여호와께 물었지만, 예배·성물·제의 질서에서는 정치적 열심과 종교적 감격이 앞섰습니다.
웃사가 죽자 다윗은 즉시 예루살렘으로 모시는 일을 중단했고, 두려움 속에서 궤를 가까운 오벧에돔의 집에 임시로 맡긴 것입니다.
본문의 신학적 핵심은 “좋은 의도라도 하나님의 거룩을 인간 방식으로 다루면 안 된다”는 데 있습니다.

사무엘하 6장의 문제는 단순히 “다윗이 기도 안 해서 벌받았다”가 아닙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했고 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시려는 목적도 매우 신앙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열심이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을 무시했습니다.

민수기 4장과 7장을 보면, 언약궤는 수레에 싣는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고핫 자손이 채를 꿰어 어깨에 메고 운반해야 했습니다. 또 성물을 직접 만져서도 안 됩니다. 그런데 사무엘하 6장에서 다윗 일행은 새 수레에 궤를 싣습니다. 이 방식은 출애굽기적·민수기적 규정이 아니라, 오히려 사무엘상 6장에서 블레셋 사람들이 궤를 돌려보낼 때 썼던 방식과 비슷합니다.

즉 다윗의 실수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궤를
하나님의 말씀 방식이 아니라
이방인의 운송 방식으로
그러나 매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옮기려 했다는 점입니다.

이게 무섭습니다. 분위기는 예배였는데, 구조는 불순종이었던 겁니다.

다윗은 왜 전쟁 때는 잘 물었으면서 여기서는 안 물었을까?

첫째, 전쟁은 “위험한 일”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블레셋과 싸울 때마다 생사가 걸려 있으니 여호와께 묻습니다. 사무엘하 5장에서 다윗은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라고 묻고, 하나님은 올라가라고 답하십니다. 또 두 번째 전투에서는 하나님이 전술까지 다르게 지시하십니다.

그런데 궤를 옮기는 일은 다윗에게 “위험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처럼 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나님을 모시는 일, 예루살렘을 예배 중심지로 세우는 일, 온 이스라엘을 통합하는 일. 누가 봐도 선한 일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영적 함정이 나옵니다.

사람은 악한 일을 할 때만 하나님께 묻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좋아 보이는 일을 할 때도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당연히 하나님도 좋아하시겠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다윗은 정치적·종교적 통합의 열기에 취해 있었을 수 있습니다.
사무엘하 5장에서 다윗은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왕국의 중심지로 삼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이 진짜 이스라엘의 중심이 되려면 정치 수도일 뿐 아니라 예배 중심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시는 일은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니라, 왕국 통합 프로젝트였습니다.

현대 학계에서는 이 장면을 “다윗 왕조의 예루살렘 성소 정당화 서사”로 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예루살렘이 정치 수도이자 야훼 신앙의 중심지가 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본문이라는 것입니다. 다윗 입장에서는 매우 중대한 국가적 이벤트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래서 더 위험했습니다.
하나님의 궤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 아니라 “왕국 통합의 상징물”처럼 취급될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다윗은 궤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했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 언약, 왕권, 거룩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매우 위험한 성물입니다. 사무엘상 4장에서 이스라엘은 궤를 전쟁 부적처럼 끌고 나갔다가 패배합니다. 사무엘상 5장에서 블레셋의 다곤 신전은 궤 앞에서 무너집니다. 사무엘상 6장에서는 벧세메스 사람들이 궤를 들여다보다가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사무엘하 6장은 갑자기 튀어나온 사건이 아닙니다. 이미 사무엘서 전체에서 언약궤는 반복적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인간이 조작할 수 있는 종교적 도구가 아니다.”

그런데 다윗도 순간적으로 이 사실을 잊은 것입니다.

그럼 왜 오벧에돔의 집으로 보냈을까?

다윗이 웃사의 죽음을 보고 즉시 두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첫째, 분노합니다.
둘째, 두려워합니다.

사무엘하 6:8-9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웃사를 치신 일로 마음이 상하고,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다윗은 단순히 삐진 게 아닙니다. 그는 거룩의 위험성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궤를 예루살렘으로 계속 옮기지 못합니다. 그런데 궤를 길에 둘 수도 없습니다. 다시 기럇여아림으로 돌려보내는 것도 즉각 선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에 있던 오벧에돔의 집에 임시로 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왜 하필 오벧에돔이냐?”가 중요합니다.

오벧에돔은 이름상으로는 가드 사람, 곧 “깃 사람”이라고 불립니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그를 블레셋 가드 출신의 외국인 또는 다윗 휘하에 편입된 이방계 인물로 보기도 합니다. 반면 역대상 15-16장에서는 오벧에돔이 레위인 문지기·성전 봉사자 계열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전승상으로는 그가 레위 계열 인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차이가 중요합니다.

만약 오벧에돔이 레위인이라면, 다윗은 완전히 아무 집에나 던져놓은 게 아닙니다. 성물 관리와 관련된 사람에게 맡긴 셈입니다.
만약 그가 이방계 인물이라면, 본문은 더 급진적인 메시지를 갖습니다. 하나님의 궤는 다윗이 두려워 피한 곳에서 오히려 이방인 또는 주변부 인물의 집에 복을 가져옵니다.

어느 쪽이든 본문의 강조점은 분명합니다.

다윗의 왕궁보다
오벧에돔의 집이 더 안전한 장소가 되었다는 것.

왜냐하면 하나님의 임재는 왕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십니다. 이게 다윗에게 결정적 신호가 됩니다. “아, 궤 자체가 저주스러운 것이 아니구나. 문제는 궤가 아니라 우리가 궤를 대하는 방식이었구나.”

그래서 역대상 15장에서 다윗은 두 번째 시도 때 이렇게 말합니다.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나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이 구절이 사무엘하 6장의 해석 열쇠입니다. 문제는 하나님께 아예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규례대로 구하지 않은 것”입니다. 즉 열심은 있었지만, 질서가 없었습니다. 감격은 있었지만, 경외가 부족했습니다.

정리하면 다윗의 실수는 세 겹입니다.

  1. 선한 목적이 하나님의 방식까지 보장한다고 착각했다.
  2. 궤를 모시는 일을 정치적·종교적 축제처럼 진행하면서 제의 규례를 소홀히 했다.
  3. 하나님의 임재를 “모셔 오면 좋은 것”으로만 생각하고, “거룩하신 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충분히 묻지 않았다.

그런데 다윗의 위대함도 여기서 드러납니다.
그는 처음에는 실패했지만, 실패를 신학적으로 해석합니다. 그냥 “운이 나빴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너무 심했다”에서 끝나지도 않습니다. 그는 두려움 속에서 멈추고, 다시 배워서, 두 번째에는 레위인들이 궤를 메도록 합니다.

신학적으로 보면 사무엘하 6장은 예배론의 아주 핵심 본문입니다.

예배는 감정의 강도가 아니라 순종의 형태로 검증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인간의 프로젝트에 동원될 수 없습니다.
거룩은 축복이지만, 조작 가능한 축복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모신다는 것은 친밀함만이 아니라 위험한 경외를 포함합니다.

그러니까 질문에 딱 답하면 이렇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옮길 때 묻지 않은 것이 맞습니다. 적어도 본문은 그가 전쟁 때처럼 하나님의 뜻과 규례를 충분히 구한 것으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그는 좋은 의도와 국가적 열심으로 일을 추진했지만, 율법이 정한 방식이 아니라 새 수레라는 부적절한 방식으로 궤를 옮겼습니다. 웃사의 죽음 이후 다윗은 궤를 감당할 수 없다고 느껴 예루살렘 입성을 중단했고, 가까운 오벧에돔의 집에 임시로 맡겼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심으로써, 문제는 궤가 아니라 궤를 대하는 방식이었음이 드러납니다.

한 문장으로 말하면:

다윗은 하나님을 모시려 했지만, 하나님께 묻는 왕답게 모시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게 무서운 지점입니다.
신앙의 실패는 하나님을 싫어할 때만 생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너무 사랑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하나님을 “내 방식의 열심” 안에 넣어버릴 때 생깁니다.

 

 

질문 :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의 부인이 되었던가?

 

 

네, 맞습니다. 사울의 딸 미갈은 다윗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미갈은 사울의 둘째 딸로, 다윗을 사랑해서 다윗과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나중에 다윗을 죽이려 했고, 미갈은 다윗을 창문으로 도망치게 도왔습니다.
그 뒤 사울은 미갈을 다른 남자 발디엘에게 주었습니다.
나중에 다윗이 왕권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미갈은 다시 다윗에게 돌아옵니다.

조금 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미갈은 사울의 딸, 요나단의 누이, 다윗의 첫 왕실 아내입니다. 사무엘상 18장에 따르면 미갈이 다윗을 사랑했고, 사울은 이것을 이용해 다윗을 함정에 빠뜨리려 했습니다. 사울은 블레셋 사람의 포피 100개를 결혼 조건으로 요구했는데, 다윗은 오히려 200개를 가져와 미갈과 결혼합니다.

그런데 이 결혼은 처음부터 복잡했습니다.
미갈에게는 사랑이었지만, 사울에게는 정치적 덫이었습니다. 다윗에게는 왕실과 연결되는 중요한 혼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미갈은 단순한 “아내”가 아니라, 다윗과 사울 왕가를 연결하는 정치적 인물입니다.

이후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할 때, 미갈은 다윗을 도망치게 합니다. 사무엘상 19장에서 미갈은 침상에 우상을 놓고 다윗이 누워 있는 것처럼 꾸며 사울의 추격을 지연시킵니다. 이 장면만 보면 미갈은 분명 다윗 편에 선 인물입니다.

하지만 다윗이 도망자 생활을 하는 동안, 사울은 미갈을 갈림 사람 라이스의 아들 발디, 또는 발디엘에게 줍니다. 사무엘상 25:44에 나옵니다. 이 시점에서 미갈은 사실상 다윗에게서 강제로 빼앗긴 셈입니다.

나중에 사무엘하 3장에서 다윗은 이스보셋과 협상하면서 미갈을 다시 요구합니다. 여기에는 개인적 감정도 있었겠지만, 정치적 의미가 큽니다. 다윗이 미갈을 되찾는다는 것은 “나는 사울 왕가의 사위이며, 이스라엘 왕권을 계승할 정당성이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 재회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발디엘은 미갈을 따라 울며 가다가 돌려보내집니다. 본문은 미갈의 감정보다는 남편을 빼앗기는 발디엘의 슬픔을 더 강하게 보여줍니다. 여기서 미갈은 남성 정치 권력 사이에서 이동되는 여성처럼 그려집니다. 상당히 씁쓸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사무엘하 6장에서 미갈은 여호와의 궤 앞에서 춤추는 다윗을 보고 업신여깁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낮아진 것이라고 말하고, 본문은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었다”고 끝납니다.

여기서도 표현이 중요합니다. 본문은 “다윗의 아내 미갈”보다 “사울의 딸 미갈”이라고 부릅니다. 사무엘하 6장의 서사는 미갈을 다윗 왕조의 동반자라기보다 사울 왕조의 잔존 이미지로 배치합니다. 즉 미갈의 불임은 개인 처벌의 의미도 가능하지만, 문학적으로는 사울 왕가가 다윗 왕조 안에서 후계를 잇지 못한다는 상징으로도 읽힙니다.

정리하면, 미갈은 다윗의 아내가 맞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로맨스”라기보다 사울 왕조와 다윗 왕조 사이에 끼인 비극적 왕실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참, 인간관계는 고대부터 만만한 게 아니었다는 걸 너무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챗지피티로 물어본 하나님의 궤

 

 

 

 

 

오늘은 내가 정말, 내가 잊고있던 큰 깨닳음을 다시 기억해냈다.

어릴적에 배웠는데 왜 잊었을까?

그것은, 세상에 너무 물들었기 때문일것이다.

 

'선한것이 늘 하나님의 방식은 아니다'

 

이것을 내가 잊고 있었다.

그래서 불교도 선하다느니, 다른 종교도 선하다느니... 그러면서 하나님과 견주었던것이다.

 

내가 정말 ... 그래 뭔가 마음 속 어딘가에서 '이건 아니야' 라는 느낌이 있었다.

근데.... 오늘 이 챗지피티의 답을 보고서는 전율이 흘렀다.

 

최근에, 내가 좀 '치유'가 되고있다. 우울증이 또 한번 엄청 심해져서 입원을 해야하나 싶었는데, 다시 좋아졌다.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블로그에는 개인적인글을 되도록이면 안적기로 했으니까... 왜냐하면, 뭔가... 이건 '찔려서'인지도 모르지만, 목사님이라던가... 다른 교회 사람들이라던가... 다들 어찌저찌 우연하게 내 블로그 글을 보고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 

 

그러니까, 괜히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블로그에 이러저런 욕을 써두면, 이상하게도 우연치않게 목사님이 이말을 한다던가, 저 사람이 저말을 한다던가... 내 블로그에 썼던 내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다거나.... 그게 무척이나 헷갈리게 된다.

 

어쨌든 그건 그거고

 

여하튼 아주아주 큰 변화가 생겨서, 내가 뭔가 마음에 큰 변화가 생겼는데, 그게 치유가 되고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정말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지금, 입원 직전까지 갔다가... 그러니까 의사 선생님이 입원을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내가 못가겠다고 하고... 그리고 큰 전환이 생기고... 지금 뭔가 좋아졌다. 멀미가 날 지경이다. 사실 아직도 어리둥절하다.

 

여하튼, 뭔가 그렇게, '전환'이 생기고 마음에 생기가 좀 돌아와서인지 다시 정신을 차렸다.

 

이전에 불교도 얻을게 많아서 그걸 잘 들여다보자, 하나님이나 불교나 사실 똑같은게 아닌가? 그렇게까지도 생각했는데, 다시 생기가 돌아오니까 나는 다시 확신이 들기 시작하길

 

하나님이 진짜라는것이다.

 

이건, 그냥 무의식적인 믿음이다. 내가 모태신앙이라서 세뇌가 되었든, 내가 붙잡을게 결국 하나님밖에 없든 그런건 상관없다. 그냥 내 마음이 편하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그 온갖 염증을 겪었는데도 하나님을 떠나지 못한것도 어느정도 증명이 된 셈이다. 그동안 하나님을 얼마나 욕했던가? 하나님이 내 욕받이었다. 하나님이랑 싸웠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을 버리더라도 하나님이 내 손을 놓지 않으신지도 모른다.

나같은 인간 하나가 뭐라고, 나를 안버렸을까?

 

 

다시 여하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선한것이 늘 하나님의 방식은 아니다.'

 

그러니까 불교도 선하긴 엄청 선하다. 매우 선하고, 심지어 불교의 부처님은 자신의 팔정도를 '치유법'이라고까지 했다. 그것은 실로 치유법인것이다. 내가 봤을때 치유법이 맞다. 내가 도움도 많이 받았고, 앞으로도 공부할 것이다. 시간이 난다면 말이지.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다.

 

내가 불교 공부를 하면서 불교가 좋다는 생각은 드는데... 이상하게 근데, 자꾸 불교의 부처의 얼굴이 '마라'처럼 생각이 든다는것이었다. 그래서 이건 잘못되었다고... 그런 생각을 하는데... 사실 하나님을 믿는 나로서는 그게 맞는것 같기도 하다. 불교도님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러나, 그냥 나에게는 그렇게 보인다고.

 

어쨌든!!

 

오늘, 큰 깨닳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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