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7:1-15, 17-89 RNKSV
[1] 모세는 성막을 세우고 나서, 성막에 기름을 부어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였다. 제단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에도 기름을 부어, 그것들을 거룩하게 하였다. [2] 이스라엘 지도자들, 곧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제물을 바쳤다. 그들은 지파의 지도자들로서 직접 나서서 인구조사를 한 사람들이었다. [3] 그들이 주님 앞에 제물을 가져 왔는데, 덮개가 있는 수레 여섯 대와 황소 열두 마리였다. 수레는 지도자 두 사람에 한 대씩이고, 황소는 각자 한 마리씩이었다. 그들이 제물을 성막 앞으로 가져 왔을 때에, [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5] “너는 그들에게 제물을 받아서 레위 사람에게 주고, 각자 자기 맡은 일에 따라 회막 일에 쓰도록 하여라.” [6] 그리하여 모세는 수레와 황소를 받아다가 레위 사람에게 주었다. [7] 게르손 자손에게는 수레 두 대와 황소 네 마리를 주어서, 그들이 맡은 일을 하게 하였다. [8] 므라리 자손에게는 수레 네 대와 황소 여덟 마리를 주고, 아론 제사장의 아들 이다말의 지휘를 받으면서, 맡은 일을 하게 하였다. [9] 그러나 모세가 고핫 자손에게는, 그들이 맡은 거룩한 임무가 어깨로 메고 다니는 일이었으므로, 수레도 황소도 주지 않았다. [10] 제단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던 날, 지도자들은 제단 봉헌 제물을 가져 와서 제단 앞에 바쳤다. [1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루에 지도자 한 사람씩, 하루에 지도자 한 사람씩 제단 봉헌 제물을 가지고 오게 하여라.” [12] 첫째 날 제물을 바친 사람은, 유다 지파 소속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다. [13]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14]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15]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17]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바친 제물이다. [18] 둘째 날에는 잇사갈의 지도자,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제물을 바쳤다. [19]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20]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21]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22]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23]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바친 제물이다. [24] 셋째 날에는 스불론 자손의 지도자,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제물을 바쳤다. [25]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26]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27]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28]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29]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바친 제물이다. [30] 넷째 날에는 르우벤 자손의 지도자,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제물을 바쳤다. [31]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이 가득 담겨 있었다. [32]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33]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34]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35]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바친 제물이다. [36] 다섯째 날에는 시므온 자손의 지도자,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제물을 바쳤다. [37]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38]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39]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40]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41]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바친 제물이다. [42] 여섯째 날에는 갓 자손의 지도자,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제물을 바쳤다. [43]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44]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45]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46]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47]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바친 제물이다. [48] 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자손의 지도자,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제물을 바쳤다. [49]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50]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51]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52]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53]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바친 제물이다. [54] 여덟째 날에는 므낫세 자손의 지도자,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제물을 바쳤다. [55]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56]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57]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58]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59] 그리고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바친 제물이다. [60] 아홉째 날에는 베냐민 자손의 지도자,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제물을 바쳤다. [61]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62]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63]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64]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65]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바친 제물이다. [66] 열째 날에는 단 자손의 지도자,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제물을 바쳤다. [67]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68]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69]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70]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71]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바친 제물이다. [72] 열한째 날에는 아셀 자손의 지도자,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제물을 바쳤다. [73]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74]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75]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76]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77]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바친 제물이다. [78] 열두째 날에는 납달리 자손의 지도자,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제물을 바쳤다. [79] 그가 바친 제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쟁반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대접 하나이다. 그 두 그릇에는 기름으로 반죽한, 고운 밀가루 곡식제물을 가득 담았다. [80] 십 세겔 나가는 금잔에는 향을 가득 담았다. [81]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치고, [82] 숫염소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쳤다. [83] 화목제물로는 황소 두 마리와 숫양 다섯 마리와 숫염소 다섯 마리와 일 년 된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쳤다. 이것이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바친 제물이다. [84] 제단에 기름을 부어서 제단을 거룩하게 하던 날,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바친 제단 봉헌 제물은 모두 은쟁반이 열둘, 은대접이 열둘, 금잔이 열둘이다. [85] 은쟁반 하나의 무게가 백삼십 세겔이고, 은대접 하나의 무게가 칠십 세겔이므로, 그릇의 은은 성전 세겔로 모두 이천사백 세겔이다. [86] 향을 가득 담은 금잔은 모두 열둘인데, 금잔 하나가 성소의 세겔로 십 세겔씩 나가는 것이므로, 금잔은 모두 백이십 세겔이다. [87] 번제물로 바친 짐승은, 수송아지가 열두 마리, 숫양이 열두 마리, 일 년 된 숫양이 열두 마리이다. 이 밖에도 곡식제물이 있다. 숫염소 열두 마리는 속죄제물로 바친 것이다. [88] 화목제물로 바친 짐승은 황소가 스물네 마리, 숫양이 예순 마리, 숫염소가 예순 마리, 일 년 된 숫양이 예순 마리이다. 이것이 제단에 기름을 부어서 제단을 거룩하게 한 다음에 바친 제단 봉헌 제물이다. [89] 모세는, 주님께 말씀드릴 일이 있을 때마다 회막으로 갔다. 그 때마다 모세는, 증거궤와 속죄판 위에서, 곧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그 목소리를 듣곤 하였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https://bible.com/bible/142/num.7.1-89.RNKSV
민수기 7:1-89 모세 는 성막을 세우고 나서, 성막에 기름을 부어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를
모세 는 성막을 세우고 나서, 성막에 기름을 부어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였다. 제단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에도 기름을 부어, 그것들을 거룩하게 하였다. 이스라엘 지도
www.bible.com
민수기 7장에 보면 각 지파들이 재물을 바치는데 이거 다 레위지파가 가지게 되는거 아니야?
민수기 7장은 각 지파의 지도자들이 성막 봉헌을 위해 재물을 바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쳐진 재물들은 레위 지파의 몫이 되기보다는 성막의 봉사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에 사용되었습니다.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특별히 성막 봉사를 담당하도록 하나님께 선택받은 지파였지만, 그들이 받은 재물은 보통 성막 봉사나 제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원으로 쓰였습니다. 민수기 7장에서 나오는 재물들은 다음과 같이 분류될 수 있습니다:
1. 소, 양 등 번제물과 화목제물: 제사에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재물은 하나님께 직접 드려졌고, 일부는 제사를 집행하는 제사장들이 받았습니다.
2. 은, 금 등 헌물: 성막을 유지하고 장식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3. 곡물이나 기름 같은 재물: 제사에 사용되며, 제사 후 일부가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신 십일조(민수기 18:21-24)로 생계를 유지했으며, 성막 봉사를 위해 백성들이 드린 재물의 일부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수기 7장에서 모든 재물이 온전히 레위 지파에게만 속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봉헌된 것이며, 제사와 성막 유지, 그리고 공동체 전체를 위해 쓰였기 때문입니다.
레위지파는 땀흘려 일하지 않는데다가 제사장 직분을 가진이는 소수라서 일을 안하는 사람이 더 많았을것 같은데
레위 지파가 직접적인 농업이나 목축 같은 경제활동에 종사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들과는 구별된 특별한 역할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주된 임무는 성막(후에는 성전)과 관련된 봉사를 수행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율법을 가르치고 공동체의 영적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민수기 3:5-9, 신명기 33:10).
그러나 레위 지파 전체가 일을 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성막 봉사에 참여했으며, 각기 다른 임무를 맡아 바쁘게 활동했습니다:
1. 성막 봉사: 성막을 설치하고 철거하는 일, 성물 관리, 제사 준비 등 육체적인 노동이 필요한 일이 많았습니다. 이는 고핫, 게르손, 므라리 자손들이 각기 맡은 역할을 통해 수행되었습니다(민수기 4장).
2. 제사장과의 차이: 레위 지파 전체가 제사장 역할을 한 것은 아닙니다. 제사장 직분은 아론의 후손들만 맡았고, 나머지 레위 사람들은 그들을 돕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번제단과 물두멍을 관리하거나 제사에 필요한 짐승들을 준비하는 등 많은 실질적인 작업을 담당했습니다.
3. 십일조로 생계를 유지: 레위 지파는 다른 지파로부터 십일조를 받아 생활했지만, 이 십일조는 그들의 생계를 위한 것이었으며, 그중 일부는 하나님께 다시 바치는 형태로 제사장에게 돌아갔습니다(민수기 18:26-28). 이로 인해 십일조가 그들에게 풍족한 삶을 보장하지는 않았습니다.
4. 일부 지파원은 할당된 임무가 없었을 가능성: 모든 레위인이 동시에 성막 봉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성막 봉사 인원이 순환제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특정 기간에는 일이 없었던 레위인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도 자신들의 역할을 언제든지 준비하며 대기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레위 지파는 농업 등 생산적인 경제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공동체의 영적, 종교적 삶을 유지하고 성막과 관련된 다양한 실질적이고 중요한 일을 맡아 바쁜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을 하지 않고 "더 많이 쉬었을 것"이라는 인식은 모든 레위인의 삶에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레위지파가 왜 하나님에게 선택되었는가. 단순히 모세때문만은 아닌가. 모세가 지도자라서 스스로 레위지파를 특별히 제사장직으로 임명하고 그걸 하나님께서 선택하신거라고 거짓말 한 것일 수도 있지 않은가
레위 지파가 제사장직으로 선택된 이유에 대해 성경적 관점과 해석을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질문에서 제기한 가정처럼 역사적 사건을 인간의 시각에서 재구성하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성경과 유대-기독교 신학은 다음과 같은 맥락에서 레위 지파의 선택을 설명합니다.
1. 레위 지파의 헌신과 충성
출애굽기 32장에서 금송아지 사건 이후, 모세가 "여호와의 편에 설 자는 내게로 나오라"고 외쳤을 때, 레위 지파가 모세 편에 섰습니다. 이때 레위 지파는 우상숭배자들을 심판하는 임무를 맡아 실행했습니다. 이 행위를 통해 그들은 하나님께 충성된 지파로 나타났고, 이 사건이 레위 지파가 선택되는 계기로 여겨집니다.
2.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
성경은 하나님이 자신의 뜻에 따라 선택하신다고 여러 번 언급합니다(출애굽기 28:1, 민수기 3:12-13). 레위 지파가 제사장 직분을 맡게 된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으로, 모든 장자의 대리자로 그들을 세우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민수기 3:11-13).
3. 모세와 레위 지파의 관계
모세와 아론은 모두 레위 지파 출신입니다. 모세가 지도자로 부름받고 아론이 대제사장이 된 점은 레위 지파가 특별한 역할을 맡을 기반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히 모세의 의도나 정치적 선택이었는지에 대한 논의는 성경이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4. 제사장직의 기능적 필요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제사장은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를 연결하는 중요한 중재자 역할을 했습니다. 한 지파가 이 역할을 전담하도록 한 것은 실질적인 이유도 있었을 것입니다. 레위 지파가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고, 오직 성막(후에 성전)을 중심으로 활동한 것도 이런 기능적 역할과 관련됩니다.
---
당신이 제기한 가정: 모세가 꾸며낸 이야기일 가능성?
역사비평적 접근에서는 지도자의 권위 강화나 정치적 필요에 의해 특정 전통이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그러나 성경 내적 논리로는 이 선택을 하나님의 뜻으로 보며, 이를 거짓으로 단정 지을 근거는 제시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레위 지파의 선택은 하나님의 뜻과 그들의 충성도를 중심으로 설명되며, 성경은 모세가 이를 조작했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판적 사고로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탐구하려는 질문은 유효하며, 이는 종교적 텍스트를 이해하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내가 볼때
아직 성경을 공부하진 않았지만 그냥 모태신앙인으로서 쌓인 한줌의 지식들로서 생각한바에 따르면....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께 선택받은자들이 생각보다 믿음이 나약하다는것이다
하나님과 직접 대화도 하고 그의 전능하심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약한 경우들이 있다
예수님과 다니엘 정도를 제외하고는 ... 모세나 다윗이나 솔로몬. 이사야 엘리야 등등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자 치고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우울해하고 등등을 한다. 즉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대한 확신이 없다. 만약 믿음이 있다면 이들이 타락하거나 두려워 하거나 하지 않았을거란게 내 생각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목격한자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타락한다던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않고 인간들이 자신을 죽이러 올것을 두려워한다던가 하지 않을것이라는 것이다.
왜 이들은 예수님처럼 담대하지 못했을까
왜 예수님처럼 깨끗하지 못했을까
나는 이게 선지자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확실히 선택받은 자라고 할지라도 의심이 있을수 밖에 없는 여지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들이 지금 자신이 신의 목소리를 듣는것이 아니라 그저 자기들의 정신적 망상이 아닌가 와 같은 의심을 버리지 못한게 아닌가 한것이다.
현대 사람들 중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자부하는 자들도 꽤 많은데 성경의 선지자들은 오히려 의심했다는걸 보면 묘한것 같다.
여하튼 이렇게 의심을 버리지 못하는,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지 못하며 혹은 시간이 흘러 타락하는 인물들을 보면서 그 이유가 하나님께서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셔도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이 나약한건지 아니면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이 어쩌면 명시되지 못하는건지 나는 모르겠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이 그저 우연히 일어난 일들... 어쩌다 맞아떨어질수도 있는 가능성을 가진 일들. 착각으로 치부해도 될만한것. 그저 놀라운 확률로 맞아 떨어져 생긴일.. 로 여길 수 있는 것들로만 이뤄져 있을 가능성은 혹시 없을까... 성경에 기록되기로는 하나님이 확실히 하신일들로 해석되어 기록되어있지만 사실은 모든게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같은 식으로 일어난게 아닐까. 꿈보다 해몽 같은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한것이다
그래서 성경의 인물들이 그렇게 믿음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닌가 나는 싶다.
그러나....
성경의 저자들이 나같이 의심을 하는자를 염두하지 않았을리 없다. 너무나 1차적인 의심이기 때문이다. 아마 저자들도 다 알았을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나약함을 모두 적어놓았다.
사실 그렇게 됨으로서 오늘날 우리 신앙이 살아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끊임없이 의심하는 현대인들이 오히려 의심을 뒤로한채 일단 믿어보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는 생각.
왜냐하면 선택받은 그들도 의심하고 타락하는 죄를 짓는데 나도 그들처럼 어리석게 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작은 믿음을 가졌을 수록 나의 믿음이 작으니 오히려 노력해야한다... 라고 생각하며 더 열심히 노력하다가 점점 믿음이 강해지는... 의심이 드는것이 당연하며 그걸 조금씩 극복하는게 배움이다.... 그렇게 여기게 하는 것이... 있다는 생각
난 어렸을때 정말 하나님이 증명만 확실히 해주면 모든 의심을 거둘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증명해주시길 끊임없이 구했고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우연의 가능성이 있는것들이었던것 같다. 그러나 내가 그건 우연이야 하고 치부해버리는 것도 있을거란 가능성도 없지 않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진실로 존재하시며 나를 지켜보고 계심이 확정되는 순간 나는 이제 하나님에게 헌신하는 삶 외에는 선택지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진실된 오직 하나의 길. 그 길을 외면하기 위해 나는 하나님의 진리되심을 외면하고 있는 가능성도 지금 생각이 든다...
사실... 현대 교육을 받은 인간이 하나님을 한점 의심 없이 믿는것은 광기에 다다른 경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간것도 광기인 것이다. 현대의 관점에서 볼때는 광기이다. 요즘 병걸리면 병원에 가지 누가 교회에 가는가. 정신병 걸리면 병원가지 누가 마귀를 쫓아내 달라고 교회에 가겠는가... 독사에게 손을 물리면 바로 병원가지 누가 그냥 둘까. 꿈을 꿔도 그냥 개꿈이라 여기고 잊어버리지 누가 그게 예지몽이라 여길까. 누가 꿈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라 확신할까. 내가 확신하더라도 다른이들이 믿어줄까.
초기교회시대때에는 내가 알기로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 자신들의 재산을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그것은 천국에 자신의 상을 쌓는 일이란 확신이 있어서였다. 자신들이 진심으로 천국에 갈 것이라 믿었기에 그랬다. 그러나 오늘날 목사님들 중에 교회에 자신의 재산을 나누는 목사님들이 있는가. 신도들 중에 자신의 재산을 나누는 이들이 있는가. 다들 일단 자신이 살고보는게 아닌가. 다른건 다 괜찮은데 재산만큼은 안전하게 보관하려는게 아닌가.
광신도... 대부분 이단의 광신도들이 자신의 재산을 모두 바친다
좀 슬픈일 같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더라도 자신의 것.. 자기 목숨을 위해서 남겨두는것은 하나님도 허락하신다고 여긴다. 이래서야 세속을 버린 불교의 스님들보다 더 존경받을수도 없다고 생각이들기도 한다
진정으로 나를 버려야 진짜 믿음이 시작되는 것일까
성경의 교훈이 그것을 가리킨다면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나를 버릴 수 있는가
그것을 생각해봐야 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