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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168일째 여호수아 23,24 신앙의 신비

by one_soul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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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3

1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사방 대적을 다 멸하시고 안식을 이스라엘에게 주신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2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 장로들과 두령들과 재판장들과 유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 많아 늙었도다 3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자시니라 4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편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뽑아 너희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5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으사 너희 목전에서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6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7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나라들 중에 가지 말라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에게 절하지 말라 8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9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10너희 중 한 사람이 천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11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너희가 만일 퇴보하여 너희 중에 빠져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친근히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피차 왕래하면 13정녕히 알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필경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리라 14보라 나는 오늘날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의 마음과 뜻에 아는 바라 15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너희에게 임한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일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16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망하리라
 
 
 
 

Joshua 23

Joshua’s Farewell to the Leaders
1After a long time had passed and the Lord had given Israel rest from all their enemies around them, Joshua, by then a very old man, 2summoned all Israel—their elders, leaders, judges and officials—and said to them: “I am very old. 3You yourselves have seen everything the Lord your God has done to all these nations for your sake; it was the Lord your God who fought for you. 4Remember how I have allotted as an inheritance for your tribes all the land of the nations that remain—the nations I conquered—between the Jordan and the Mediterranean Sea in the west. 5The Lord your God himself will push them out for your sake. He will drive them out before you, and you will take possession of their land, as the Lord your God promised you.
6“Be very strong; be careful to obey all that is written in the Book of the Law of Moses, without turning aside to the right or to the left. 7Do not associate with these nations that remain among you; do not invoke the names of their gods or swear by them. You must not serve them or bow down to them. 8But you are to hold fast to the Lord your God, as you have until now.
9“The Lord has driven out before you great and powerful nations; to this day no one has been able to withstand you. 10One of you routs a thousand, because the Lord your God fights for you, just as he promised. 11So be very careful to love the Lord your God.
12“But if you turn away and ally yourselves with the survivors of these nations that remain among you and if you intermarry with them and associate with them, 13then you may be sure that the Lord your God will no longer drive out these nations before you. Instead, they will become snares and traps for you, whips on your backs and thorns in your eyes, until you perish from this good land, which the Lord your God has given you.
14“Now I am about to go the way of all the earth. You know with all your heart and soul that not one of all the good promises the Lord your God gave you has failed. Every promise has been fulfilled; not one has failed. 15But just as all the good things the Lord your God has promised you have come to you, so he will bring on you all the evil things he has threatened, until the Lord your God has destroyed you from this good land he has given you. 16If you violate the covenant of the Lord your God, which he commanded you, and go and serve other gods and bow down to them, the Lord’s anger will burn against you, and you will quickly perish from the good land he has given you.”

 

 

여호수아 24

1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 두령들과 재판장들과 유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보인지라 2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옛적에 너희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비, 나홀의 아비 데라가 강 저편에 거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3내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편에서 이끌어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온 땅을 두루 행하게 하고 그 씨를 번성케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고 4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으며 에서에게는 세일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과 그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5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었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렸나니 곧 내가 그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하여 내었었노라 6내가 너희 열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바다에 이르게 한즉 애굽 사람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너희 열조를 홍해까지 따르므로 7너희 열조가 나 여호와께 부르짖기로 내가 너희와 애굽 사람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를 이끌어 그들을 덮었었나니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을 너희가 목도하였으며 또 너희가 여러 날을 광야에 거하였었느니라 8내가 또 너희를 인도하여 요단 저편에 거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매 그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붙이매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였고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멸절시켰으며 9때에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케 하려 하였으나 10내가 발람을 듣기를 원치 아니한고로 그가 오히려 너희에게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그 손에서 건져 내었으며 11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붙였으며 12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사람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 칼로나 너희 활로나 이 같이 한 것이 아니며 13내가 또 너희의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축지 아니한 성읍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 거하며 너희가 또 자기의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과실을 먹는다 하셨느니라 14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16백성이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섬기는 일을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하오리니 17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 그가 우리와 우리 열조를 인도하여 애굽땅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에서, 우리의 지난 모든 백성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8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 곧 이 땅에 거하던 아모리 사람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19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 너희 허물과 죄를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20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화를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21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정녕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22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그들이 가로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23여호수아가 가로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너희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24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한지라 25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베풀었더라 26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 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취하여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
27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라 그런즉 너희로 너희 하나님을 배반치 않게 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28백성을 보내어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라 29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 십세에 죽으매
30무리가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산 북이었더라 31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32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이끌어 낸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세겜의 아비 하몰의 자손에게 금 일백개를 주고 산 땅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33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 무리가 그를 그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Joshua 24

The Covenant Renewed at Shechem
1Then Joshua assembled all the tribes of Israel at Shechem. He summoned the elders, leaders, judges and officials of Israel, and they presented themselves before God.
2Joshua said to all the people,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Long ago your ancestors, including Terah the father of Abraham and Nahor, lived beyond the Euphrates River and worshiped other gods. 3But I took your father Abraham from the land beyond the Euphrates and led him throughout Canaan and gave him many descendants. I gave him Isaac, 4and to Isaac I gave Jacob and Esau. I assigned the hill country of Seir to Esau, but Jacob and his family went down to Egypt.
5“ ‘Then I sent Moses and Aaron, and I afflicted the Egyptians by what I did there, and I brought you out. 6When I brought your people out of Egypt, you came to the sea, and the Egyptians pursued them with chariots and horsemen as far as the Red Sea. 7But they cried to the Lord for help, and he put darkness between you and the Egyptians; he brought the sea over them and covered them. You saw with your own eyes what I did to the Egyptians. Then you lived in the wilderness for a long time.
8“ ‘I brought you to the land of the Amorites who lived east of the Jordan. They fought against you, but I gave them into your hands. I destroyed them from before you, and you took possession of their land. 9When Balak son of Zippor, the king of Moab, prepared to fight against Israel, he sent for Balaam son of Beor to put a curse on you. 10But I would not listen to Balaam, so he blessed you again and again, and I delivered you out of his hand.
11“ ‘Then you crossed the Jordan and came to Jericho. The citizens of Jericho fought against you, as did also the Amorites, Perizzites, Canaanites, Hittites, Girgashites, Hivites and Jebusites, but I gave them into your hands. 12I sent the hornet ahead of you, which drove them out before you—also the two Amorite kings. You did not do it with your own sword and bow. 13So I gave you a land on which you did not toil and cities you did not build; and you live in them and eat from vineyards and olive groves that you did not plant.’
14“Now fear the Lord and serve him with all faithfulness. Throw away the gods your ancestors worshiped beyond the Euphrates River and in Egypt, and serve the Lord. 15But if serving the Lord seems undesirable to you, then choose for yourselves this day whom you will serve, whether the gods your ancestors served beyond the Euphrates, or the gods of the Amorites, in whose land you are living. But as for me and my household, we will serve the Lord.”
16Then the people answered, “Far be it from us to forsake the Lord to serve other gods! 17It was the Lord our God himself who brought us and our parents up out of Egypt, from that land of slavery, and performed those great signs before our eyes. He protected us on our entire journey and among all the nations through which we traveled. 18And the Lord drove out before us all the nations, including the Amorites, who lived in the land. We too will serve the Lord, because he is our God.”
19Joshua said to the people, “You are not able to serve the Lord. He is a holy God; he is a jealous God. He will not forgive your rebellion and your sins. 20If you forsake the Lord and serve foreign gods, he will turn and bring disaster on you and make an end of you, after he has been good to you.”
21But the people said to Joshua, “No! We will serve the Lord.”
22Then Joshua said, “You are witnesses against yourselves that you have chosen to serve the Lord.”
“Yes, we are witnesses,” they replied.
23“Now then,” said Joshua, “throw away the foreign gods that are among you and yield your hearts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24And the people said to Joshua, “We will serve the Lord our God and obey him.”
25On that day Joshua made a covenant for the people, and there at Shechem he reaffirmed for them decrees and laws. 26And Joshua recorded these things in the Book of the Law of God. Then he took a large stone and set it up there under the oak near the holy place of the Lord.
27“See!” he said to all the people. “This stone will be a witness against us. It has heard all the words the Lord has said to us. It will be a witness against you if you are untrue to your God.”
28Then Joshua dismissed the people, each to their own inheritance.
Buried in the Promised Land
29After these things, Joshua son of Nun, the servant of the Lord, died at the age of a hundred and ten. 30And they buried him in the land of his inheritance, at Timnath Serah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north of Mount Gaash.
31Israel served the Lord throughout the lifetime of Joshua and of the elders who outlived him and who had experienced everything the Lord had done for Israel.
32And Joseph’s bones, which the Israelites had brought up from Egypt, were buried at Shechem in the tract of land that Jacob bought for a hundred pieces of silver from the sons of Hamor, the father of Shechem. This became the inheritance of Joseph’s descendants.
33And Eleazar son of Aaron died and was buried at Gibeah, which had been allotted to his son Phinehas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믿을것인지 안믿을것인지를 물었었구나.

 

하나님께서 그렇게나 많은 기적을 행하고 돌봐주셨는데도 이스라엘이 안믿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긴 하다

 

사실 그러나 그건 또, 우리가 후대에 봤을때에나 이야기이지, 그 당시에서는 기적들이 안믿겼을수도 있겠다 싶긴 하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믿음이 또 강했던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어떤 기분일까? 하나님께서 돌봐주시는 기분은? 하나님께서 직접 나서서 '믿으라, 그리하면 축복을 주겠다' 라고 듣는 기분은 어떨까?

 

지금 현대에서 구약의 하나님처럼 기적을 일으키신다면 정말 좋을텐데

 

현대는 마음 기반이다. 우리 내면에서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뭐 또 모른다. 목사님은 세상 어딘가에서는 기적이 여전히 일어나고있다고 말씀하신다. 어떤 목사님의 사례를 들면서 누가 어떤 기적을 일으켰다더라... 하는 이야기들.... 

 

그리고 나의 ... 그러니까 아버지의 고모님이 전도사이신데, 이전에 암에 걸린 누군가를 고쳐주셨다고 한 것을 들은적이 있다. 그리고 사람의 미래를 보시기도 한다고 하는데, 일단 내가 만났을때는, 그다지 잘 알지 못하겠다. 일단 내 미래를 못보셨고 ... 그러나 방언은 하신다. 사실 나는 방언도 근데 잘 안믿는편이라서... 그렇다고 고모가 거짓말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모님은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시다. 그래서 늘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나같은 사람은 기적이 일어나서 증명이 된다면, '믿음'으로 믿는것이 아닌 기적에 혹해서 하나님을 숭배하는 자가 될 것이 자명하다.

이 세대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그런 이유라고 하는것을 챗지피티에게 들었다

신앙은 '믿음'이지, '아는것'이 아니라고.

 

그래서 어느날은, 믿음이라는것이 정말 인간 영혼의 강력한 요소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많은것들을 창조하셨고,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도 아주 많은것들을 창조하셨는데, 그런것들 중에서 어쩐지 신비하게 느껴지는 감정들이 있다. 감성적인것들. 그런것들이 신비하다. 

 

융은 원형 무의식을 이야기했는데, 나는 그런것들을 어쩐지 많이 접한 느낌이 든다. 내가 배우기도 전에 알고 있는 어떤 지식들. 세상의 어떤것들은, 처음 보는데도 마치 마음 속 깊은 곳 어딘가에서부터 연결되듯이 단숨에 이해하는게 있다. 그리고 그렇게 이해하고나면, 이 '지식'은 나만 아는것이 아니라 모두가 아는것이다. 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 갑자기 인류 공동체가 떠오르고,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인지 아니면 진정한 신이 존재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것이다. 사실, 내가 하나님을 믿게 된건, 좀 예술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현대 예술 말고, 고전적인 예술은 좀 더 직관적인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현대에 와서 사변적이 되어버렸다. (내 우울증도 어쩌면 거기에 영향을 받은것도 같다. 한때 예술의 예 자도 보기 싫었다) 내가 예술을 전공한건 아니지만, 가족이 예술을 전공했고 나도 음악 악기는 조금 다룰줄 아는데 실력은 없고... 근데 예술이 주는 직감같은것들 말이다. 그것들이 나는 신비롭게 느껴진게 있었다. 그리고 그게 모든 사람이 느끼는건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이건 매우 주관적인 감성이더라고... 그래도 그토록 사람들에게 다양한 주관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와중에 어떤 일정한 패턴, 어떤 끈이 존재해서 , 아니 어떤 큰 강줄기 같은게 있어서 어떤 예술이 그 강에 이르면 뭔가 '걸작'으로 인정받는것을 느끼기도 한다. 그게 뭔가 사람들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수긍하는것이고... 그래서 그게 진리가 아닐까? 그리고 진리는 신이 주신거니까... 신은 존재하고. 그런데 내가 이걸 느끼는것은, 마침 내가 모태신앙이라서 교회에서 나도 모르게 배우고 또 성령이 내 안에 있어서 그런 직감들을 느끼는게 아닐까! 혼자 그런식으로 생각한적이 있었다. 솔직히, 그 직감들 때문에 교회를 믿고있는것 같다. 그 직감이 교회에서 나왔다고 한때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내 안에서 그것들이 신비로운것들로 여겨졌기에, 기독교는 진정 신비롭고 신비는 진정한 신에게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었다.

 

근데 요즘!

 

사실 어쩌면 나는 매우 위험한 시기를 겪고 있는지도 모른다.

진리는 기독교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있다

 

영화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불사인 인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이다. 거기서 그 불사의 인간이 부처의 가르침을 받았고 그 가르침을 가지고 중동으로 가서 예수님 행세를 해서 가르침을 펼쳤다는 줄거리가 있다.

 

요즘 불교도 내가 읽는데, 불교와 신약의 예수님이 가르치는 것들이 매우 닮았다. 

 

그래서 약간 신앙이 혼합되려하고 있다. 윤회와 업보... 특히 불교의 '해탈'에 이른 상태에 이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덕목들에 대해 공감하는 바가 많다. 

 

그러나 나는 아직까지는 기독교가 주는 신비함을 불교에서 느끼진 못했다

불교에 대해서 아직 잘 알지 못해서 그렇다. 

혹은 어쩌면 교회는 모태신앙이라서 어릴때 받아들였기 때문에 더더욱 신비함을 어릴때 느껴서 그 경험이 강렬할수도 있다.

불교는 한 3년전인가? 2년전부터 내가 관심을 둬서 말이다.

 

여하튼 나는 어릴때 경험한 신비한 뭔가를 잊지 못해서 교회를 믿는거나 다름없다.

 

내 성정이 워낙 변덕스럽고, 중심을 못잡으니까 내가 하나님을 배반할것을 알고, 그런 신비스러운 기분을 체험하게 해주신게 아닌가 싶다. 어릴때는 내가 하나님을 잘 믿어서 그런 체험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커서보니까, 오히려 내 믿음이 약하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타락할것을 알고서는 하나님께서 미리 체험시켜준게 아닌가 싶다.

 

그나저나, 내가 찾아보니까, 나처럼 신비체험, 신비한 경험, 신비한 감각을 겪는 사람도 이 세상에 참 많더라.

온갖 종교. 사이비에서는 더더욱. 

 

정말 우주는 넓고 사람은 많은듯하다

 

어떤게 좋은건지 모르겠다. 기독교에대한 순수함을 유지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내 호기심을 채우는게 맞을까?

 

호기심을 채우자니 내가 신앙을 지킬 자신이 없다. 그렇다면 영혼을 건 도박이 되는것 같다.

 

뭔가 요즘 드는 생각이 뭐냐면, 불교의 '자기 스스로를 섬으로 삼아라'라는 말이 매우 와닿아서, 결국 내가 만난 신이 진리다. 그러니 교회에서 가르치는것보다 내 스스로 느낀 신이 더 옳다는 느낌이 들고있다. 어릴때도 늘 생각하던건데, 교회에서도 사람들을 만날때 '저분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과 다르다'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더더욱 많은 경험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된다. 더 많이 알고 말이다.

 

오직 '신앙'만을 위한다면, 진짜 차라리 공부를 안하는것이 더 낫다는 생각도 든다. 불교에서는 '지식'이 깨닳음을 방해한다고도 한다.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게, '지식'은 '신앙'을 감소시키는것 같다. 세계 석학 신학자라고 해서 신앙이 더 좋은건 아닌건 확실하다. 오히려 어린아이의 순수한 신앙이 더 뛰어날수도 있다. 그리고 어린아이보다 더 강하다 생각되는 진짜 신앙은, 수많은 단련 뒤에도 살아남은 자의 신앙... 그건 정말 번뜩이는 신앙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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