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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마음공부

기독교 :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의 중요성

by one_soul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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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적으로 우울증이 있는 제가 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그래서 오히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들을 좋아하고 존경하고 파헤쳐보는 저는 그러한 마음이 아주 소중하고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질적으로 우울한 사람도 특별하지만, 우울한 사람이 보기엔 낙천적인 사람이 또 특별해보이는거죠. 이 글에서, 제가 본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들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인간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대부분 인간 비타민이죠! 그 순수하고 천진난만함이란!

그냥 그 사람을 보기만 해도, 만나서 대화만 해도 에너지가 솟아나고, 내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사람들을 인간 비타민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어떻게 긍정적이고 낙천적일 수 있을까요? 우울한 기질인 제가 보기에는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저런 사람들은 저렇게 긍정적이고 낙천적이고 평화로울까. 이 험난하고 우울한 세상에서 어떻게 그렇게 밝음을 유지 할 수 있는것일까. 

 

가장 흔한 유형은, 그들은 좋은 환경, 좋은 가정, 별 탈 없이 지내온 인생을 살았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살면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것이죠. 최고의 환경은 아니더라도, 돌이켜봤을때 그만하면 행복한 환경이었다- 라고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쭉 별 탈 없이 살아온 인생이라 그늘진 곳이 없는 성격을 지니게 된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사고관을 가진 사람들의 제일 많은 퍼센티지를 가지고 있는 유형일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이런 환경에 의해 긍정적인 사고관을 가지게 된 사람들은, 아직 고난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만약 인생에 큰 문제가 닥치면 흔들리는 경향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에너지가 가득찬 상태로 운영되어왔기에 보통 사람들보다는 덜 흔들리고 용기도 있습니다. 아주 큰 좌절감을 느끼지만 않는다면, 이들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면서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성격은 잘 변하지 않는 법이라, 어릴적부터 쭉 긍정적인 사람은 말년까지 쭉 긍정적일 확률이 높습니다.

 

한편 다른 사이드에는, 인생 전반적으로 고난을 겪으며 성장하였지만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에게는 인생의 깊이란것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에 대해서 더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울한 기질을 지닌 제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은 바로 이런 사이드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분들은 위기를 계속 넘겨오셨기 때문에 또 다른 위기가 닥치더라도 그것을 이겨낼 힘이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고통을 즐기기까지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어떤것이든 와봐라. 다 내가 이겨주리라" 하는 듯한 의지랄까요? 위기에 있어서 오히려 더 전투적이기 까지 하는 것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지혜롭기까지 합니다. 워낙 문제들을 많이 해결해봤기 때문에 여러가지 노하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혜로운것이죠. 이분들에게 뭔가를 물어보면, 아주 다양하고 넓은 시각으로 해결책을 내어주기도 합니다. 

 

고난을 이겨낼때 마다 이들은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도 그 사실을 알고 있어서 고난이 올때마다 오히려 더 반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또 이겨낼때마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도 더 강해지지요. 저는 이런분들에게서 심지어 여유같은것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강자의 여유랄까요. 너무 좋게만 보이게 쓰는것 같지만,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은것 같습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은 이들의 긍정적임, 낙천적임, 강한마음 일 것입니다. 

 

저는 기질이 우울합니다. 어떤 의미이냐면, 타고나길 우울하게 타고났다고 생각되는 점이 많습니다. 가계도적으로도 우울증 있는 사람들이 있고, 또 저는 예민해서 이것저것에 많이 신경을 씁니다. 개방적이기 보다는 폐쇠적이고, 감정도 느끼는 역치가 높아서 뭔가 잘 느끼지 못하는 편입니다. 한편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죠. 이런 저는 사실 즐거움이라는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무언가 이겨낸다는 것, 흐름에 거슬러서 올라가는 것의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삶의 즐거움. 그게 무엇일까요? 저는 그걸 아직도 모릅니다. 그러나 최근, 하나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기셨는지 이리저리 인사이트를 주시고 계시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을 가진자처럼 살아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음으로 사람들이 잘 가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쑥쓰러움이라고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이건 무의식적인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사람들은 나쁜생각이나 슬픈 생각이 들때, 그 어두운 마음에 자신을 내맡겨버리거나 저항하거나 합니다. 그런데 이때 저항하는 경우에 '아니야, 좋은 생각만 하자.'라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보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쑥쓰러움은 없습니다. 이럴때는 그저 좋은 마음을 내자고 생각하는거죠. 그냥 일반적인 생각과 별 다를바 없습니다. 사람들이 평상시 하는 수많은 생각과 별 다를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저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가장 깊숙한 곳, 뿌리부터 '나는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해 보고자 할때는 어떨까요. 무의식 깊은 곳을 건들여 보세요. 그때는 쑥쓰러워집니다. 기분이 나쁠때 '좋은 생각하자' 하고 그냥 생각하는 것과, 기분이 나쁠때 '나는 뿌리부터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야' 하고 생각하는 건 좀 다르달까요. 진정으로 낙천적인 사람들은 뿌리부터 낙천적인 사람입니다. 낙천적임의 깊이가 다릅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은 이 '뿌리부터 낙천적임'인데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 '나는 보통 사람이다'라는 자의식을 보통 갖고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로 '나는 낙천적인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죠. 보통인 자신이 한번 진정으로 '나는 낙천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좀 힘듭니다. 나는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나는 낙천적이라고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게 오글거리고 쑥쓰럽거든요. 실제로 한번 이렇게 말해보세요. "ㅇㅇ(이름)은 착하고, 밝고, 긍정적이며 낙천적이다" ㅇㅇ에는 자기 이름을 넣어서 말해보세요. 되게 위화감을 느낄것입니다.(ㅎㅎ)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스스로를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라고 되뇌는 것을 반복해야합니다. 그게 진정한 의미로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길입니다. 쑥쓰럽지만, 자신을 '밝음'과 '선'의 사람으로 먼저 스스로를 의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은 낙천적일 자격이 없다고, 자신은 그렇게 되지 못한다고 그렇게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계속해서 '나는 선하다' '나는 밝다' '나는 좋은 사람이다' '나는 긍정적, 낙천적이다' 라고 마치 칭찬하듯 말해주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자신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기까지 말입니다. 

 

자신에 대하여 자신이 좋은 사람이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고 무의식 깊은 곳에서 부터 신뢰하게 되면, 이제서야 정말로 우리는 낙천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강해지는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낙천적임과 긍정적임은 우리의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 두 미덕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저는, 기질적으로 우울하였는데 요즘 하나님이 인사이트를 주시고 계십니다. 그 중 하나가 또 '사람은 다양한 자신을 만들어 보아야 한다'입니다. 저는 타고나길 우울한 사람이지만, 이제는 그 반대편에 서서 한번 낙천적이고 즐겁고 밝은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울한 나도 나이고, 그것에 거슬러 또 다른 나를 탄생시켜보고자 합니다. 그러면 한층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 같거든요. 그 바램을 담아 이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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