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란 무엇인가?
제사(祭祀)란 신이나 신령, 죽은 사람의 넋 등에게 제물을 봉헌하는 의식을 말한다. 따라서 고대 종교의 신전 제의, 가톨릭의 미사 등도 일컫는 폭넓은 개념이지만, 오늘날 한국어에서는 주로 조상제사의 의미로 쓰인다.
전세계 어디에나 제사에 해당하는 조상 추모 의식은 존재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제사라 함은 '유교적 제례 행위'를 가리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교식으로는 기본적으로 사대봉사(四代奉祀)라고 하여 '제주'의 4대조(부, 조부, 증조부, 고조부)까지의 제사를 지내는 것이 기본이었고, 이게 넘어가면 매안(埋安)이라고 하여 신위를 사당에서 옮겨 땅에 묻고 원칙적으로 더 이상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이후 5대조 이상의 조상은 개개인의 기일이 아닌 음력 10월에 동시에 기리는 묘사(墓祀)를 지내거나, 큰 공을 세운 조상의 신위는 시대가 지나도 옮겨 그만두지 않고 계속 제사를 지내는 불천위(不遷位) 같은 예외가 추가되었다.
기독교(개신교)에서 제사를 보는 시각
1. 기독교에서는 제사는 조상신에 대한 우상숭배로 본다.
2. 인간이 죽으면 영혼은 지옥 또는 천국에 가므로 제사를 통해 귀신을 불러낼 수도 없다
3. 유형적 제사를 부정적으로 본다
제사가 조상신을 불러내어 절을 하고 음식을 바치는 행위인 만큼, 기독교에서는 이를 우상숭배로 보고 제사를 하지 않는다. 제사에 참여했다고 하더라도, 절은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즉 우상숭배이므로 개신교에서는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 그리고 제사에 참석해서도 절을 올리지 않는다
제사음식은?
제사음식도 먹지 않는게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어느정도는 허용하는 편이다
이 세상에는 그 자체로 속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부정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만 부정합니다(롬 14:14)
그러나 제사를 지내야하고 절을 해야한다면
블로그 주인은 제사를 지낼 상황을 단 한번도 겪어보지 않아서 실제로 제사를 드리는 상황이 어떤지는 잘 모른다
그리고 그 분위기가 어떤지도 모른다. 그래서 여기서 쓰는글은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1. 애초에 제사 자리에 가지 않는다
아프다거나, 다른 급한 일이 있다고 말하고 제사에 가지 않는것도 방법일 것이다.
2. 절을 드린 후에 회개를 한다
정말 어쩔 수 없다면 절을 드린 후에 회개를 하는 방법도 있다. 과거 순교자들은 절을 하지 않고 순교를 당하는것을 택했고 사실 그렇게 하나님에 대한 신념을 지키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절을 하지 않으면 집안 분위기가 깨져버린다면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간직한채 절은 조상에 대한 공경심만 가지고 겉으로만 절을 할 수도 있을것이다. 그리고 그 뒤에 회개를 하고, 될 수 있다면 친척들을 전도해보려고 노력해보도록 한다. 친척들이 전도된다면 또 다른 제삿날에 같은 편이 하나 늘을 수도 있을지도 모르니까
3. 친척들에게 절 대신 기도를 하겠다고 설명한다
어르신들은 '절하는 것'이란 형식을 고집하실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절까지는 아니더라도 무릎꿇고 기도를 하는것 정도까지로는 타협할 수도 있다. 아니면 엎드려 기도를 하는 자세까지도 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두 손을 모으고 엎드리는 기도 자세. 그것은 정확히는 절이 아니니까 말이다.
4. 화장실에 간다하고, 절하는 타이밍에 빠진다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집 밖으로 나가있거나, 통화를 하는 척 자리에서 빠지도록 한다.
5. 몸이 매우 아픈척 한다
몸이 너무 안좋아서 거의 쓰러질 지경처럼 보이도록 연기해보도록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을 하라고 한다면 절을 할때 절같지 않게 그냥 쓰러지는 척 하도록 한다.
6. 다리를 다친척 한다
다리를 다친척하고는 몸을 엎드리거나 굽히는 자세는 할 수 없는척한다. 그래서 절 대신 서서 그냥 묵념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7. 마음을 굳게 먹고 절하지 않는다
그대신 묵념을 다른 사람들보다 오랫동안 하도록 한다. 하나님께서 조상들의 영혼을 잘 돌보고 계시길 기도하면서 묵념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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