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5
Deuteronomy 5
신명기 5장도 모세의 설교지?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나중에 잊어버리게 되지? 그래서 멸망당하고. 그 역사에 대해서 알려줘
네, 신명기 5장도 모세의 설교입니다. 이 장에서는 모세가 신해산(호렙산)에서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을 다시 언급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상기시키고, 그들의 순종과 충성심을 촉구하는 내용이 중심이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는 역사
성경과 역사 기록을 통해 보면, 이스라엘은 여러 차례 하나님을 잊거나 불순종했으며, 그로 인해 징벌과 멸망을 겪었습니다. 주요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나안 정복 이후 (여호수아 이후 시대)
- 배경: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을 정복했지만, 그의 사후에는 점차 하나님을 잊어가며 가나안의 우상숭배에 빠집니다.
- 사사기 시대:
-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율법을 떠납니다.
- 하나님은 주변 민족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징계하십니다.
- 백성이 회개할 때마다 하나님은 사사를 세워 구원하셨습니다.
- 이 주기는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사사기 2:11-19)
2. 통일 왕국 시대
- 다윗과 솔로몬 시대:
-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으로, 이스라엘의 영적 중심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 그러나 솔로몬 시대에 우상숭배와 외국 여인들과의 결혼으로 인해 신앙의 타락이 시작됩니다.
- 왕국 분열:
- 솔로몬의 사후에 이스라엘은 남유다(유다와 베냐민)와 북이스라엘로 분열됩니다.
3. 북이스라엘의 멸망 (기원전 722년)
- 배경: 북이스라엘은 우상숭배(특히 바알 숭배)가 극심했으며, 악한 왕들이 계속 등장했습니다.
- 결과: 하나님의 경고(선지자들)를 무시한 결과,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합니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포로로 끌려가 흩어지게 됩니다.
4. 남유다의 멸망 (기원전 586년)
- 배경: 남유다도 우상숭배와 불의가 만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합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기에 자신들은 안전하다고 착각했습니다.
- 결과: 하나님의 경고(예레미야, 이사야 등)를 무시한 결과, 바빌론에 의해 멸망하고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됩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바빌론으로 포로로 끌려갑니다.
5. 바빌론 포로 생활 이후
- 포로 생활 중: 유다 백성들은 고통 가운데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가려는 노력을 시작합니다.
- 귀환: 기원전 539년경, 바빌론을 정복한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포로된 유다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할 것을 허락합니다. (에스라, 느헤미야)
6. 신약 시대와 이후
- 신약 시대에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으며,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거부한 결과, AD 70년에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합니다.
- 이후 이스라엘은 약 2천 년 동안 나라를 잃고 세계 각지로 흩어지게 됩니다(디아스포라).
이스라엘의 멸망 이유와 교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지만, 불순종과 우상숭배로 인해 멸망과 징계를 반복적으로 경험했습니다. 이는 신명기에서 모세가 경고했던 내용(특히 신명기 28장 축복과 저주)이 그대로 성취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교훈: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불순종하는 자에게 징계를 내리십니다. 하지만 징계 중에도 하나님은 회개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십계명에 대해 알려줘
기독교에서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열 가지 계명으로, 신앙과 삶의 기본 윤리를 담고 있습니다. 십계명은 성경 출애굽기 20:1-17과 신명기 5:4-21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개신교와 가톨릭(및 동방정교회)에서 사용하는 십계명의 약간의 차이를 포함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개신교 버전의 십계명
-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살인하지 말라.
- 간음하지 말라.
- 도둑질하지 말라.
-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소유를 탐내지 말라.
가톨릭 버전의 십계명
-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 사람을 죽이지 마라.
- 간음하지 마라.
- 도둑질하지 마라.
-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주요 차이점
- 개신교: 두 번째 계명에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내용이 명확히 들어갑니다.
- 가톨릭/동방정교회: 두 번째 계명을 생략하고, 열 번째 계명을 나누어 "아내를 탐내지 마라"와 "재물을 탐내지 마라"로 분리합니다.
십계명은 단순한 법조항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인간 상호 간의 관계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지침으로, 기독교 윤리의 핵심이자 삶의 기준으로 여겨집니다.
느낀점
성경에서 반복되는게 있으면 그건 중요한것이라서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다. 성경에서 반복되는것... 그런게 많긴 하다. 신약은 심지어 아예 똑같은걸 다른관점에서 쓴 것도 있으니까.
여하튼 오늘의 말씀도 뭔가 앞에서 읽은 내용들과 비슷햇던것 같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고, 믿으라는것...
그런데 고대시대 이스라엘에게 내려진 명령은 현대에는 이뤄지지 않는것도 많다고 알고있다. 내가 읽기로는 대대손손 영원히 지켜야할 규례처럼 읽혔는데 말이다. 그건 뭐... 하나님께서 따로 인간들에게 여전히 내 규례를 지키라... 라고 말씀하시지도 않았기도 하고... 뭔가 세상이 달라졌기도 하고. . 그래서 별 문제는 없는것 같기도 하다.
여하튼!
구약은 그래도 중요하다. 구약에서 '죄'라고 단정한것은 현대에서도 죄로 간주되어야 할 것이다.
근데 사실.. 나는 일단 음식들에서 ... 탈락이긴 하다. 굽이 나눠져 있는것? 그리고 닭과 달걀을 함께 먹고, 소와 우유를 함께 먹고... 뭐 그런것들. 돼지고기를 먹는것도 있다. 이런것들은 사실 현대에서는 그다지 문제 삼지 않는것으로 알고있다. 게다가 신약에서 바울인가에게,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들을 하나님께서 먹으라고 하시기도 했으니까. 바울이 못먹는다 했지만, 하나님께서 '내가 꺠끗하다 한 것을 더럽다 하지 말아라'라고 하셨던가?
신약에 와서 무언가 다 해지 된 느낌이 있다.
그런것들이 있으나, 그렇지 않은것들도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신약 이후 우리의 십계명은 '서로 사랑하라'이라고 알고있다. 어디서 봤는데, 신약을 통틀어서 한마디로 하자면 '서로 사랑하라'라는것이라고... 네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 네 원수를 사랑하라.. 즉 모두를 사랑하라. 남을 미워하지 말아라. 시기 질투도 하지말고, 가장 낮은곳으로 가서 섬기는 자가 되어라. 그렇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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