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기도를 응답받을 수 있는가
받을 수 있다. 성경에 보면 응답받는 사람들이 나온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간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으로 나온다.
응답 받지 않는 기도는?
그러나 성경에서의 기도들을 잘 살펴보면,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기도를 하는 사람을 보기 힘들다.
다윗도 장군의 아내를 탐낼때 하나님에게 기도하지 않았다. 대신 자신이 직접 빼앗았다.
자신의 욕망을 위한 기도는 성경에서 나오지 않는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기도"는 응답받지 못한다.
기도는 하나님에게 자신이 잘 되게 해달라고, 원하는 것을 얻게 해달라고 하는 기도가 아니다.
그런 기도는, 다른 종교에서나 볼 수 있다.
무엇을 기도 해야하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하는가. 그것은 주기도문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1. 먼저 하나님을 부르고, 하나님을 높인다. (하늘에~ 이루어지이다)
2. 그리고 그 다음은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 한다.
이때 필요한 것들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이다. 더 부유하고, 풍족한 삶이 아니다.
죄를 사하여 주시고, 시험에 들게 마시고 악에서 구하옵소서 하는 것은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절망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풍족함은 기도하지 않지만, 힘겹게 되지 않게 해달라고는 기도한다.(오늘날~구하옵소서)
3.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기도한다. (대개~ 있사옵나이다)
여기에 더해서 기도는 감사를 하면 좋다. 오늘 있었던 일, 혹은 이전부터 있었던 일. 그냥 내가 입고있는 옷, 생각들 모두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기도 한다.
또한, 원한다면 원하는 욕망을 기도해도 된다. 하면 안되는건 아닌것이다. 다만 그 욕망이, 좋은 가치가 있어야 한다.
만약, 내가 아주 착하고, 하나님을 그동안 기쁘게 해드렸으면 기도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선물도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다만, 그 소원이 하나님도 기쁘게 하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여야 할 것이다. '가치' 있는 것. 예를 들어 '가족'을 주십시오. '친구'를 주십시오. '꿈'을 주십시오 . 같은 '가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맞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무언가를 바란다면 그리고 그게 이루어지려면 이 하나님의 계획중에 그것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순종하며 살아가는 양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하나님과의 대화가 목적인 것이다.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 하는 창구가 아니다.
하나님을 먼저 높이고, 그리고 감사하고, 함께 해 주시기를 바라고, 자신이 올바른 길을 걷도록 간구하고, 자신이 죄를 짓지 않게 해달라고 바라고, 하나님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해서 기도를 하는 것이다.
성숙한 기도의 자세는 마음 속 깊이 하나님을 느끼고 하나님의 선함을 느끼고 감사하는 것인것 같다. 하나님을 느낌으로서 하는 감사의 마음은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고, 더 하나님과 가깝게 만들며 삶을 풍족하게 만든다.
다시 말하지만, 기도는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대화 하는 것이 기도의 목적이다.
어떤 응답이 있는가
그것은 다양하다. 다양한 형태로 응답은 나타난다.
1. 일이 성취 되는 것★
원하는 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사실, 하나님은 자신의 욕망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냥 이루어주시지는 않는것 같다. 기적같은 일, 로또를 맞게 해달라거나, 시험에 붙게 해달라거나 하는 기도는 사실 하나님께서 직접 들어주시기 보다는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잘 보면 그 노력을 할때 하나님이 옆에서 도와주심으로서 본인이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일을 행하시는게 자주 나온다. 하나님이 직접 이집트에 재앙을 내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선지자를 세워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말하게 하고, 사도들을 세워서 온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알리도록 하셨다. 그냥 하나님이 온 인류에게 '나를 믿으라' 하시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하나님은 그러시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그건 인류가 노력해서 무언가를 성취하도록 하고 싶으시기 때문인 것 같다. 인류가 하나님의 일에 참가하는 것.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원하신다
2. 평안★★★★★
기도의 가장 큰 목적은 대화이고, 그것으로 얻어지는 것은 평안이라고 한다. 어떤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때, 힘든 상황이 있을때, 정말 절망의 가운데에 있을때. 하나님에게 기도를 하면 평안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면, 하나님께 '이 시련을 어떻게 통과해야합니까' 하고 기도를 드릴 수 있다. 그러면 그 응답으로 하나님께서는 사실 병을 깨끗이 낫게 해 주시기 보다는 사람에게 '평안'을 주신다.
이 평안에 대해서는 매우 기쁜 것이므로 평안을 꼭 누려보길 바란다. 두려운 일이 있을때 예를 들어 큰 파도가 들이 닥치는 것 같은 공포스러운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가운데에서 평안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뚜렷한 마음으로 항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험을 칠때도, 아무리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평안하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평안의 효과는 정말 뛰어나다. 그러나 그런면 외에도 평안은 하나님과 연결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이 느낌은, 기독교인만이 얻을 수 있는 느낌이라 생각된다. 다른 비신자들이 느끼는 일반적인 평안과는 다르다. 그것은 진리의 신과 연결된, 평안이다.
3. 지혜★★★
지혜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기도 한다. 무슨 일이 닥쳤을때 기도를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는 생각치도 못한 지혜를 갑자기 내려주시기도 한다. 그건 그냥 내가 떠올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겠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거라 생각하는게 옳다. 우리 지혜도 따지고 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니까. 자신의 지혜가 자신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하는것은 교만이다. 뭔가 좋은 일이 떠오르면 하나님께 좋은 생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겸손하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조금 더 더해주실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비신도들의 지혜로움은 어떻게 생각해야하느냐. 그것도 하나님이 주신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시니컬하고, 더 높은 수준의 지혜를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통해 지혜를 얻은 사람들은 영혼 깊숙한 곳부터 울려퍼지는 지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하나님이 도우는 방식은 여러가지다. 생각치도 못한 곳에서 누군가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상황이 좋게 바뀌거나 일상에서 어떤 힌트를 얻거나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도로 얻는 가장 큰 것은, 평안이다. 그리고 평안에서 오는 담대함. 지혜이다.
병에 대한 기도
왜 하나님은 병을 낫게 하지 않으시는가. 그것은 우리가 그 시련을 겪고 성장하길 바라시기 때문이다. 만약 그 끝이 죽음이라고 하더라도 낙심하지 않길 바란다. 기독교인은 아주 찰나의 순간을 이 세상에 사는 것일 뿐이다. 진정한 삶은 천국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가족과 헤어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길 바란다. 천국은 슬픔이 없는 곳이라고 했다. 그리고 천국에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가득하다. 천국으로 떠난 이들은 천국에서 슬픔을 겪지 않을 것이다. 가족과 헤어진 것에 대한 슬픔도 아마 겪지 않을 것이다. 반면 이 땅에 남은 , 사랑하는 이를 천국으로 떠나 보낸 이는 하나님께서 먼훗날 가족과 함께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을 주실수 있다. 가족을 떠나보내는 것은 정말 마음이 찢어지는 일이지만,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남은 삶의 몫을 다하고 나서 당당하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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