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사마리아"는 여러 의미와 중요한 역할을 가진 지명으로 나타납니다.
지리적인 의미:
- 북부 왕국: 사마리아는 북부 왕국이었으며, 이는 이스라엘 분열 이후에 생성된 왕국 중 하나입니다. 이왕국은 다윗 왕국의 분열로 인해 북쪽에 위치하게 되었고, 수십 년 동안 독자적인 왕국으로 존재했습니다.
사마리아는 현재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북쪽에 위치한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고대에는 이스라엘 북부 왕국의 수도가 되었으며, 이 지역은 성경에서 다양한 이야기와 사건들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분열 이후에 유다 왕국과 별도로 존재한 북부 왕국의 수도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의 사망이 종종 성경에 등장하며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지리적 위치는 현재의 미시다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으며, 주요 도시 중 하나인 나블루스(Nablus)가 이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성경에서 여러 성지와 이야기의 배경으로 자주 언급되며, 역사와 종교적인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마리아 역사
사마리아 지역에 있던 도시로 기원전 800년대와 기원전 700년대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였다. 히브리어로는 소므론(שומרון, Shomron)이라 부른다. 현재 사마리아 유적은 요르단강 서안지구 나블루스 주 사바스티야에 있으며, 나블루스 시에서 서북쪽으로 대략 10km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구약 성경의 열왕기상 16장 24절에 따르면, 이스라엘 왕국의 오므리 왕이 세멜이라는 사람에게서 은 두 달란트로 언덕을 사고 나서 그 위에 요새를 건설하고 본래 소유자인 세멜의 이름을 따서 성의 이름을 사마리아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사마리아는 디르사를 대신하여 이스라엘 왕국의 새 수도가 된다. 현대의 고고학 발굴 조사에 의해 성서 열왕기에 묘사된 것처럼 레바논 삼나무와 상아로 장식된 화려한 궁전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헤로데 왕조 시대 헤로데 대왕은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를 기리기 위해 도시 이름을 세바스티아(סבסטי)로 바꾸었다고 한다.
사마리아의 종교적 의미
- 종교적 이질성과 회개의 상징:
- 이스라엘 분열 이후에 북부 왕국의 수도로 형성되었고, 이 지역에서는 여호와 숭배와 이방종교가 혼합되는 상황이 종종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종교적인 이질성이 발생하였고 선지자들은 사마리아의 백성들에게 회개를 권고했습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회개와 순종의 가능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관련된 이야기:
- 예수 그리스도는 사마리아 지역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이 지역의 사람들과 교류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은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예수는 종교적인 경계를 넘어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했으며, 이는 종교적 융화와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종교적 경계와 통일의 시사:
- 성경에서는 유다와 이스라엘 북부 왕국(사마리아) 간의 종교적 경계와 갈등이 강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언서에서는 종교적인 통일과 복원에 대한 예언도 나타나며, 사마리아의 회개와 복원이 언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마리아는 종교적으로 이질성이 나타나고 회개의 가능성을 내포하며, 성경에서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배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마리아가 멸시 받은 이유
성경에서 멸시받은 이유는 주로 그 지역의 종교적 이질성과 죄악, 부도덕한 행동들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분열 이후 사마리아는 북부 왕국의 수도로서 이방 신앙과 여호와 숭배가 혼합되는 상황이 종종 나타났습니다.
- 이방 신앙과 여호와 숭배의 혼합:
- 사마리아 지역에서는 이방 신앙과 여호와 숭배가 혼합되어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에 반하는 행동으로 여겨졌습니다. 성경에서는 선지자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해 종교적인 이질성이 강조되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예고되었습니다.
- 죄악과 부도덕한 행동:
- 사마리아 지역에서는 다양한 죄악과 부도덕한 행동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분열 이후에 나타난 북부 왕국의 특징 중 하나였습니다. 성경에서는 사마리아의 주민들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부도덕한 행동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종교적 경계와 갈등:
- 이스라엘 분열 이후에 남은 나머지 나라인 유다와 종교적으로 경계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종교적인 갈등이 자주 발생했고, 성경에서는 사마리아와 유다 간의 갈등과 경고가 여러 차례 언급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사마리아는 종종 성경에서 심판과 경고의 대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성경에는 회개와 은혜에 대한 기회도 주어졌으며, 몇몇 사마리아인들은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예수님과 사마리아에 관한 이야기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 (요한복음 4장):
-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사마리아 지역의 시골에서 한 여인과의 대화를 다룹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부탁하면서 신자들이 예수님이 음식을 먹었는데, 여인은 예수님이 어떻게 물을 달라고 할 수 있는지 의아해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에게 물이 목마르게 하는 물이 아니라 영생의 물이라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은 모든 종족과 사회에 구원의 기회가 열려 있다는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13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예수님이 사마리아 지역의 시골에서 한 여인과의 대화가 다루어집니다. 이 여인은 수도장에서 물을 길어오러 온 중에 예수님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 이야기에서 주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소와 시간:
- 이 이야기는 사마리아의 시골에 위치한 어떤 취수시설에서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다른 마을로 보내고 이 장소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 여인의 충돌과 궁금증:
- 여인은 예수님이 유대인인데도 사마리아에 머무르며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부탁하면서 하나님의 선물과 영원한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예수님의 가르침:
- 여인과의 대화를 통해 예수님은 "생수를 마시면 다시 목마르겠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면 영원한 생명이 속에서 솟아나게 될 것이다"라고 가르치며 영적인 의미를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참 숭배자들은 진리로 하나님을 숭배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 여인의 변화:
- 여인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물에 대한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예수님에게 질문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녀에게 그녀의 남편에 관한 사실을 알려주어 여인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인식하게 됩니다.
- 시련과 희망의 메시지:
- 여인은 자신의 삶에서의 시련과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예수님은 이를 통해 그녀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의 희망을 전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성경은 예수님이 모든 종류의 사람들에게 향한 그의 사랑과 관심을 강조하며, 사마리아 여인의 변화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적인 새로움을 나타냅니다.
사마리아 소년들의 환회 (누가복음 9장):
- 예수님이 다른 이야기 중 하나는 사마리아 소년들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마을에서 숙박하지 못하게 되자 제자들이 불이로 그 마을을 소멸하라고 제의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화내지 않고 이를 막아 주었는데, 이는 예수님의 관심과 자비를 나타내는 에피소드입니다.
사마리아 소년들의 환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누가복음 9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이야기의 주요 내용입니다:
- 장소와 시간:
-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마을을 거쳐가는 도중, 어떤 사마리아인의 마을에서 일어났습니다.
- 사마리아 소년들의 반대:
- 예수님은 그 마을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마을 주민들이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어린 소년들이 나가서 예수님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 제자들의 반응:
-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그들을 멸하게 할 것을 청하며 불을 내려서 그들을 소멸시키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화를 내지 않고 이를 금지하며 다른 마을로 가자고 말했습니다.
- 예수님의 자비와 평화로운 태도:
- 이 상황에서 예수님은 화를 내지 않았고, 오히려 자비와 평화로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소년들을 멸하거나 벌하지 않았으며, 다른 마을로 이동하자고 했습니다.
- 종말에 대한 경고:
- 예수님은 다른 마을로 가자고 제안하면서도 이 마을이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으면, 그 마을에게는 종말의 날에 더 심한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성경은 예수님의 자비로운 마음과 화해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평화를 전하는 예수님의 사랑과 긍휼을 나타냅니다.
사마리아의 감사한 무리 (누가복음 17장):
-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예수님이 흉악한 질병인 나병환자 10명을 고치고, 그 중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이야기가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이 사마리아인이 다른 아홉 명과는 다르게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어 치유를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마리아의 감사한 무리에 관한 이야기는 누가복음 17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병환자 10명을 치유한 후에 일어난 사건을 다룹니다. 아래는 이 이야기의 주요 내용입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게 되었다. 12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다가 나병환자 열 사람을 만나셨다. 그들은 멀찍이 멈추어 서서, 13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 선생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예수께서는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그런데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15그런데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자기의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되돌아와서, 16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런데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17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 사람은 어디에 있느냐? 18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되돌아온 사람은, 이 이방 사람 한 명밖에 없느냐?” 19그런 다음에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나병환자의 간구:
- 예수님이 어떤 마을에 들어가실 때, 10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께로 나아와 치유를 간구했습니다. 나병은 고대에 매우 심각하게 여겨진 질병 중 하나였습니다.
- 치유와 명령:
- 예수님은 나병환자들을 보고 그들에게 가서 가면서 나아가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들이 순종하자, 그들의 나병이 치유되었습니다.
- 감사하지 않은 아홉 명:
- 치유된 나병환자 중에서 아홉 명은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지 않고 그냥 떠나갔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은혜를 받은데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않는 인간의 무감각함과 무관심함을 나타냅니다.
- 감사한 한 명의 사마리아인:
- 그러나 나병이 낫은 한 명의 남은 나병환자는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 이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의 은혜를 받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뒤로 돌아와 예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 예수님의 교훈과 칭찬:
- 예수님은 아홉 명이 감사하지 않고 돌아간 것을 알고, 그 중 유일하게 감사한 사마리아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이 이야기를 통해 성경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며, 그 은혜에 대한 감사가 복음의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합니다. 또한 감사한 마음을 가진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의 교훈에 따라 구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사마리아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예수님의 사랑과 관심이 모든 사람과 모든 종족에게 주어진다는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아는 종종 유대인들과의 종교적 갈등이 있던 곳이지만, 예수님은 이를 뛰어넘어 모든 이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사마리아인의 비유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주로 예수님의 가르침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비유는 주로 "좋은 이웃"에 관한 것으로 불리며, 누가복음 10장 25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비유의 주요 내용입니다:
누가복음 10:25-37 (새번역)
25 그 중에서 한 법학자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며 묻되 26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까요?"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무엇이 기록되었는지, 어떻게 읽느냐?" 28 그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며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대답이 옳도다. 이렇게 하라면 살리라." 30 그러나 그가 자기를 옳롭게 보이려고 묻되 "내 이웃이 누구이오니이까?"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단에 이르러 내려가는 도중 도적에게 공격당하여 그 옷을 벗겨 가지고 때려놓고 다치게 한 후에 세 사람이 그에게로 왔다가 32 제사장 중 한 사람이 그 길을 지나가다가 보고 그를 보고 33 지나가다가 보고 그를 보고 지나가다가 보고 34 가까이 가서 그의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어 놓고 자기 타마리아로 끌고 가서 돌보아 주었으니 35 이튿날에 그가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 그 주인에게 주며 말하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되 그 나머지가 있으면 내가 갚으리이다.' 36 네게 이 세 사람 중에서 누가 이 낙명된 이웃의 역할을 하였느냐?" 37 그가 가로되 "은혜를 베푸는 자가 그 낙명된 이웃이 되었나이다."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도 가서 그렇게 하라."
- 전문가의 질문:
- 어떤 유대인 법학자가 예수님에게 다가와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 예수님의 대답과 비유:
- 예수님은 법학자에게 "네 마음 전부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친히 사랑하라"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법학자가 추가 질문을 하자, 예수님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단 길을 내려가다가 무리한 자들에게 덤벙거리며 죽어가고 있는 거부를 보고 지나치고 간 사제와 레위와 달리 어떤 사마리아인이 불쌍한 이를 돌아보아 도와주었다"라는 비유를 풀어가셨습니다.
- 좋은 이웃의 정의:
-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이웃"이란 민족이나 종교에 관계없이 상황에 도움을 주고 상황에 따라서는 희생을 감수하며 서로 돌보는 이를 의미한다는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 법학자의 교훈과 권유:
- 이 비유를 듣고 법학자에게 예수님은 "네게 이 이웃 중에서 누가 남의 구덩이에 빠진 사람에게 이웃이 되었느냐?"라고 물으셨고, 법학자는 "그 도와주는 자의 손에 따라야겠소. (법학자가) 도움을 주는 사마리아인이었으니"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사랑과 도움의 행동이 종교나 민족에 구애받지 않고 이웃 사랑의 본질이라는 교훈을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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