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은 어떤 곳인가
먼저 요양원은 어떤 곳인가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나무위키에서 가져온 정보들입니다. 요양원에서 봉사를 하기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거의 중풍, 뇌경색 등으로 인한 편마비,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의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이 입소한다. 경증 편마비의 경우에는 자력으로 식사와 화장실 이동이 가능한 노인들도 꽤 있다. 사회복무요원 대상자들이 꺼리는 근무지 1호이다
중풍, 뇌경색, 치매 등의 병색이 있는 노인들이 입소하는 만큼 수발이 힘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귀저기를 차고다니며 하루종일 누워계시는 분들도 있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한민국에서 노인을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을 현대판 고려장으로 생각하며 노인을 버리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사실 현재도 별반 다르지 않아 2020년대 사례에서도 요양원에 입소할 때부터 가족에게 버려졌다는 감상을 가진 노인들의 사례가 있다
하지만 실제 치매 노인을 집에서 모시는 데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따른다.덧붙여 집에 모실 경우 가족 중 한 사람이 생업을 포기하고 병수발에 전력해야 해 가정의 경제 상황 및 가족 간 인간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지게 만든다. 거기에 전문적인 간호기술이 부족한 사람이 대부분이라 오히려 환자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다. 효도라는 자기만족을 명목으로 환자를 더 위험하게 만드는 행동인 것이다. 거기다 노인 봉양문제에 따른 자식과의 갈등 or 부부 간의 갈등으로 가족의 해체가 생기기도 하며 심하면 자살이나 살인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문제로 발전되고 있는 현실이다.
오히려 요양원이 삼시세끼 다양한 반찬으로 식사를 제공하고(개인 맞춤형 식단을 제공함), 여러 유형의 치매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보살펴준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요양원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검열/감사/감시/인건비의 기준이 해마다 강화되는 반면 지원금은 그대로이거나 인상폭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게 인상되어 자금난이 심해지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가 아는 분께서 요양원을 운영중이신데,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노인을 집안에서 케어하는것이 오히려 더 불효자일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요양원에서는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프로그램도 있고 전문인력이 케어를 하기 때문에 돌발 상황에서도 더 잘 돌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가정에서 케어하는 경우에는 치매를 오히려 방치하고 케어에 서툴러서 노인들에게 더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요양병원과 다른점
-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이지만 요양원은 의료기관이 아닌 노인의료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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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는 의사가 있으나, 요양원에는 의사가 없고 간호인력만 주간에 근무한다. 의사는 월 2~4회 정도 계약의 형태로 시설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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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 비해 이용 요금이 저렴한 편이다. 식대를 합쳐서 50~60만원 가량. 요양병원의 경우 공동간병인의 간병비를 부담해야하기때문에 기본입원비 이외에도 부담하는 금액이 훨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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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는 아무나 입원할 수 있지만, 요양원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장기요양보험의 시설등급(1~4등급)을 받아야 한다
양로원과 다른점
요양원은 노인의료복지시설이며, 양로원은 노인주거복지시설이다. 즉 요양원은 병든 노인을 모시는 곳이고, 양로원은 건강한 노인을 모시는 곳이다.
요양원의 인력난
인력배치기준은 노인 2.5명당 1명의 요양보호사가 배치되어야 한다. 이 말을 듣고 2명의 요양보호사가 노인 5명을 돌본다고 착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요양원은 특성상 24시간 운영되는데 요양보호사 1명은 8시간 근무한다. 일반적으로 3교대로 일하기 때문에 7.5명당 1명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며 이렇게 돌본다고해서 위법은 아니다. 법규에 따른 인력 배치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노인을 돌보는 인력이 너무 적고 그 문제들은 죄다 입소한 노인들의 생명에 직결된 방향으로 일어난다는 견해도 있다.
요양원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직장이고, 젊은사람들도 취직을 거의 하지 않아 노인이나 중장년 여성들이 노인들을 케어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임금도 높지 않아서 더더욱 사람들이 기피하는데요. 그래서 요양원은 인력난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많은 노인들을 케어하며, 그 외에 다른 잡무도 겸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쩌면 자원봉사자들의 일손이 더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1. 요양원 찾기
검색으로 자신의 집에서 가깝거나 원하는 지역에서 요양원을 찾아보도록 합니다. 예를들어 "은평구 요양원"이라고 검색합니다. 요양원은 크고 작은 곳이 있습니다. 작은 규모로 하는 곳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을 받는지까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관심이 가는 요양원이 보이면, 그곳에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검색을 하면 요양원 이름과 전화번호가 뜹니다. 각 요양원의 정보를 보고 관심이 가는 곳에 전화를 해보도록 합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더 많은 요양원들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자원봉사포털 1365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https://www.1365.go.kr/vols/main.do
지역을 선택하고, 어떤 봉사분야인지, 활동구분은 뭔지, 봉사대상은 뭔지 선택을 하여 봉사활동을 찾도록 합니다.
2. 요양원 신청, 혹은 전화
요양원 마다 전화번호를 기재해 두었으니 먼저 전화를 해서 자원봉사가 가능한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자원봉사 시간과, 자원봉사 기간, 자원봉사시 맡을 일들에 대해서도 여쭤보도록 합니다.
요양원 자원봉사를 하기 전에 필요한 서류같은게 있는지도 물어보고
혹시 교육이 필요한지도 물어보도록 합니다
3. 요양원에서 하는 일
봉사구분
봉사활동 내용을 소개합니다.
- 생활편의지원
– 활동 보조 어르신 일상생활 활동보조 및 수발(수분섭취, 치아위생, 세면 등)
– 식사 보조 식사수발
– 말벗 등 동화책 읽어드리기, 신문읽어드리기 등
– 노력봉사 생활공간, 거실, 프로그램실 등 청소 및 분리수거, 시설주변 환경정화 등 - 교육
– 프로그램보조 시설내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보조
– 프로그램진행 시설내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중 자격증이 확인되는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함. - 문화예술체육
– 공연활동 연극, 음악, 악기연주, 마술 등 공연
– 문화예술제공 영화 시청 등 시청각 프로그램 제공 - 전문봉사
– 기능지원봉사 의료봉사(물리치료, 작업치료, 한방치료, 구강검 등), 전문마사지(발마사지, 전신마사지 등), 이·미용 서비스
– 재능봉사 사진촬영 - 행정지원
– 사무보조 문서작성 및 서류정리 등 - 기타
– 행사보조 공연행사 등 각종행사 보조
– 나들이 지원 1:1로 어르신과 나들이 이동, 간식수발 등
– 결연 봉사 1:1로 어르신과 정서적 교류
※ 기능지원봉사는 반드시 관련 자격증소지자만 가능합니다.
※ 의료봉사는 국가자격증 최근 실무경력 3년 이상 (단 작업치료는 해당없음)
출처
http://bonumcare.co.kr/wordpress/volunteer/
4. 주의사항
치매 노인을 직접 케어하거나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치매 노인에게 폭언, 폭행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깨물기도 하며 신체부위를 터치하고 꼬집고 침을 뱉는 경우도 많다. 이때는 "안 돼요" "하지마세요" "이러시면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없어요" 라고 차분히 말하면 된다. 치매가 너무 심하여 케어가 힘든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매약을 처방받아서 먹이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요양원에는 치매를 앓으시는 분들이 많은만큼 치매 노인분들을 케어할때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요양원에 가기전에 먼저 치매 증상에 대해서도 미리 공부하고 가는것이 좋을 수 있다. 그리고 치매 환자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혹시 치매 노인분이 때리거나 성추행을 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환자라서 의식이 온전치 못하시는구나, 악의가 있으신건 아니다, 병에 걸리셔서 판단력이 흐려지신것이다 라는 환자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자원봉사를 시작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요양보호사님들께서 환자들을 케어하시는데 혹시 도움이 되는 일이 없는지 확인 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만약 돌발 상황이 생겼을때는 자신이 굳이 해결하기보다는 보호사님들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합니다.
5. 사람들 후기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돌보면서 자신의 친할아버지가 생각났다는 사람들도 있고, 어버이날 요양원에가서 대신 효도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는 곳으로서, 고등학생은 청소같은 일을 맡게 되는데, 가끔 노인분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일도 있습니다. 이때 치매에 걸리신 분들이라 의아한 말을 할 수도 있지만, 그냥 잘 넘어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6.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얻을만한 점
우리나라는 저출산에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노인 문제가 더 심각하게 고려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가 노인 문제에 잘 대처하고 있는가는 의문입니다. 노인들이 가게되는 요양원 같은 경우 직원들의 임금도 낮고 업무 강도도 세서 인력이 항상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책이 마련되어있지 않고, 어떤 요양원들은 남모르게 노인들에게 학대를 하고 모르는척 숨기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안에는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교육이라고 하는데요, 아직은 갈 길이 먼 길 같아보이네요.
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자원봉사로 도움을 주고 후원하는것인데요. 모쪼록 우리가 돕는 손길이 투명하고 정직하게 노인분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좀 더 쉽고, 편한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 우리가 자원봉사를 하면서 노인이 되는 것에 대한 고충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기회를 얻게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아직 젊지만, 결국에 인간은 모두 늙게 됩니다. 그리고 늙게 되면서 질병에 걸리고 장애를 앓게 되기도 하지요. 요양원에 있는 노인분들의 모습은, 오직 그분들의 모습이 아니라, 미래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부모님 더 나아가 나 자신의 모습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을 돕고 돌보면서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고, 세상이 노인분들에게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게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요양원은 사회적으로도 '기피시설'로 분류되어 요양원을 지으려면 인근 동네 주민에게 동의를 받아야 지을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이는 노인에 대한 아직은 차갑기만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아직 노인들에 대한 대책을 못내놓고 있고 그다지 관심받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요양원에서 자원봉사를 함으로서 이런 사회현실을 자각하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시민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직접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현장에서의 힘든일을 묵묵히 하는 보호사님들의 노력을 보며 숨은 천사들을 만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궂은일을 낮은 임금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하시는 분들입니다. 왠만한 직업정신으로는 하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러한 사회 구성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것은 참 감사한 일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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