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는 좋은 마음을 함양하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자원봉사를 하면 인류애가 늘어나고 또한 자신이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으로서 무엇이 진정한 헌신인지, 사랑인지 알게 해 주기도 합니다.
자원봉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것은 정말 훌륭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는 자신에 대한 투자가 되기도 합니다. 마음은 순수하게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지만, 사랑은 주는 순간 오히려 자신의 마음도 가득 채워지는 특성이 있으니까요
많은 유명인들이 '타인에 대한 헌신'이 주는 행복감을 이야기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아 실현' 이후 더 나아가 '인류에 대한 헌신'의 욕구가 있다고 합니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런 이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비신앙인에게 배워야 하는 경우도 많죠.
저도 이번에 봉사활동을 해볼까 싶어서 정보를 검색해 보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얻은 정보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어떤 보육원에 갈 것인지 정합니다.
방법 1 :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이나, 원하는 지역에 위치한 보육원을 찾아봅니다.
예) 네이버 검색으로 "은평구 보육원" 이라고 쳐본다
그러면 보육원과 관련된 정보가 나옵니다.
그럼 그 보육원을 클릭하고 '홈'의 홈페이지를 찾아서 들어가보도록 합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면 '자원봉사'와 관련한 페이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클릭하고 해당 보육원에서 어떤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를 찾는지 알아보도록 합니다.
신청을 하는 곳에 들어가면 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모든 보육원이 이렇게 편리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전화번호로 통화를 해서 자원봉사자를 혹시 알아보는지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방법 2 :
자원봉사자 포털을 이용하는 것
https://www.1365.go.kr/vols/main.do
▲위 포털로 들어가서 봉사거리를 찾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육원은 어떤 곳인가
보육원은 부모나 보호자가 없는 18세 이하 아이들을 받아들여 기르고 가르치는 공공기관입니다. 과거에는 고아원이라 불렸으나 현재는 보육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부모없이 자라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감독교사는 이들을 인솔하고 보호합니다. 이때 위생관리나 건강, 식사, 수면, 활동등을 감독과 관리를 겸합니다.
아이들은 일정에 따라 생활을 하고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학교에 갔다가 오고 학원에 갔다오거나 야자를 하고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청소도 각자가 하는데 고등학생들은 외부에서 자원봉사자가 오면 청소를 빠지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공부에 집중해야하는 시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보육원에서 하는 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화로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청소나 정원 정리부터 시작해서 주방에서 음식 만들기 같은 잡무를 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도 할 수 있고, 혹은 재능기부로 자신의 전공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국어, 수학, 과학 등등 부터 시작해서 미용이나 그림, 피아노 등을 가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재능기부라고 합니다.
보육원에서 일하는 고충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고된일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만 보더라도 한 아이를 기르는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여러명의 아이들이 모여있는 보육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려 하다보면 힘에 부치는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문제아
또한 아이들 중에서도 문제아가 있으면 상황은 좀 더 복잡해집니다. 문제아에게 잘못이 있다고 하기에는 아직 어린데다가 성숙치 못한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문제아 아이보고 나쁘다 할게 아니라, 어리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이를 다루는 일이 쉽겠지 하고 생각하고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가 마음에 상처만 입고 봉사활동을 그만두는 일이 잦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육원의 아이들은 한번 오고 다신 오지 않는 봉사자들을 보면서 봉사자들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일이 적어지고 불신하게 됩니다. 봉사하러가서 도움을 주기는 커녕 아이들에게 상처만 남기게 되는것입니다. 그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 어려운 일을 마주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일을 할 결심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 봉사를 가는 자원봉사자들의 생각에는, 그냥 아이돌보는일이 뭐가 어렵겠어?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겠으나, 의외의 변수가 있을 수 있으며 아이를 다루는 데 주의해야할 점이 많다는 점을 미리 숙지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가치관 차이
그리고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후에 대해서 후기를 찾아본 결과, 보육원의 아이들을 대할때 주의할 점이 몇가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아이들의 가치관과 내가 살면서 쌓아온 가치관이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어른이고 평상시 예의를 배우며 살아왔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한마디 말로 아이들에게 혼란과 상처를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에게는 부모님은 자상하고 늘 함께있어준 고마운 존재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나를 버린 사람 혹은 기억에 없는 사람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집'이라는 단어도 우리에게는 편안하고 따스한 공간이지만 아이들은 집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육원으로 온 아이들 중에는 부모의 불화로 버려져 부모에 대한 기억도, 집에 대한 기억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모와 집은 우리에게 일상적인 단어이지만, 보육원 아이들에게는 마음 한켠 상처의 단어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조숙함
그리고 겉으로는 어린 아이여도 속은 생각보다 더 철이 들었을 수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든든한 부모님이 있었던 나와 다르게 보육원의 아이는 마음속으로 홀로서기를 하면서 자뭇 의젓한 마음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나보다 어린 아이이고 세상 경험을 많이 하지 못했기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무심코 하는 말에 아이가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놀랄 수도 있으니 이야기를 나누게 될때는 조심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아이가 겉보기에 이기적이거나 영악해 보일 수도 있겠으나 그것으로 아이의 본성이 나쁘다거나 자원봉사자들을 싫어한다고 오해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히려 그런 모습을 보이는 아이에게 담담하게 대하고 처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실망하지 말고 묵묵히 돌본 후 따로 선생님에게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혹시 더 주의해야할 점이 없나 여쭤보는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는 우리들은 아동 전문가로서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대처방안을 여쭤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선물이나 애정
또 함부로 뭔가를 사주거나, 선물을 주거나 하는것도 지양해야할 듯 싶습니다. 선물을 할거면 선생님에게 맡기고 선생님께서 임의로 아이들에게 나눠주게 하는게 더 좋습니다. 봉사중에 아이들 중 누가 더 예쁘다고 그 아이에게만 특별히 선물을 하거나 애정을 보이거나 하면 그 아이에게도,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특별히 애정을 받은 아이는 봉사자에게 더 친밀함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봉사자가 그래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아이에게 봉사 이상으로 사랑을 주는것은 굳은 마음이 필요해보입니다. 아이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해서 실망하게 만든다면 아이에게 상처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편 특별한 애정을 받지 못한 다른 아이들은 특별한 애정을 받는 아이를 보며 질투를 할 수도 있고 마음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정기성
마지막으로 봉사는 정기적으로 가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정기적으로 가고, 한번가고 끝나는게 아니라 1년 정도는 정기적으로 갈 수 있는게 좋다고 합니다. 보육원 시설에서도 1년 정도 정기적으로 올 수 있는 봉사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가는게 좋은 이유는, 아이들이 한번 보고 오지 않는 봉사자들을 보면서 점점 봉사자들에게 마음의 문을 닫게 된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로서 보육원 아이들은 어른에게 의지하고싶어하고 어른에게서 모범적인 면을 보고 싶어하는데 한번 오고 오지 않는 봉사자들을 보면서 좋지 않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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