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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version 묵상

하나님과의 대화 11일째

by one_soul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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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가족과 친구, 목사 심지어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작가들을 통해 수 없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사촌 모르드개를 통해 에스더에게, 바울을 통해 디모데에게 전해진 것처럼 우리는 타인의 경험과 격려에 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멘토들의 발 아래 앉아서 얻은 진실의 페이지들을 나눌 수 있습니다. 제 일기장은 이런 지혜들로 가득하지만 한 가지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몇 년 전, 저는 매우 실용적인 통찰력을 지닌 멘토와 여러 차례 만남을 갖는 특혜를 누렸습니다. 막 지도자 경험을 시작했다가 다시 되돌리고 싶었던 저의 성향에 대해 질문했을 때, 그녀는 확신에 찬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 자기 회의 속으로 흐지부지될 수도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위축된 영혼이 고장 난 소리를 내는 동안 그 영은 이리저리 날뜁니다. “너 무슨 생각하는 거야?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지? 맙소사, 그만 둬!”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그녀는 방 한 가운데로 의자를 끌어다가 그 위에 올라섰습니다. 그 것은 새로운 리더십의 기회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녀는 주님께서 제가 “올라서도록” 하셨을 때, 믿음 안에 서서 새로운 위치의 시각을 갖도록 충분히 용기내야 한다고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주님께서 그렇게 이끄신다면, 내 영혼이 성급하게 후퇴하게 놔두지 말고 믿음으로 가득한 영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을 내 영혼에게 명령하라고 말입니다.

저는 여전히 그 조언에 따라 행동합니다. 때때로 리더십의 도전을 상징하는 물리적 공간에서 홀로 중앙에 의자를 두고 그 위에 올라서곤 했습니다. 그 관점에서 저는 방에 들어가 주님께서 저를 부르신 권위의 장소에서 묵상했습니다. 여전히 제일 높은 자리에 앉아서 저는 저 자신과 타인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제 영혼에게 새로운 위치에 서서 평화롭게 머무르라고 큰 소리로 명령합니다. 저는 주님께 네라고 답하고, 제가 품은 의심들에 아니오라고 답합니다. 그 조언은 제 삶에 굳건한 지혜가 되었습니다. 그 것은 믿음직한 멘토를 통해 제게 전해진 주님의 목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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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대화를 생각하면 할 수록, 하나님과 우리 사람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친구와 말하듯이 하나님과 대화할수가 없다. 내가 말하면 그 즉시 하나님이 대답해주지 않으신다. 심지어 대답이 없는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과의 대화를 하라고 한다.
하나님과의 대화란 정말 가능할까. 그냥 일방적으로 우리가 기도라는 것으로 대화를 시도 하고, 거기에 우연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들려오는 말들을 하나님의 대답으로 멋대로 취급하는게 아닐까.
현실적인 세상에서, 하나님이 없다, 혹은 하나님은 인간에게 관여하지 않으신다. 등등의 이야기를 듣고는 한다. 모든 신앙은 착각이라고. 그게 세상의 말이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가 내 마음에 들려오고 나를 흔들때, 나는 세상 모든것에서 목적이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모태신앙으로서 세상은 하나님이 목적을 위해 지으셨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다 우연히 일어난 일들이라고 생각하면, 갑자기 삶의 목적까지 잃은 기분이 드는 것이다.
솔직히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여전히 믿고있는지도 모른다.
갑자기 세상에 목적이 사라지면, 너무 힘드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잘 생각하면 어느정도 받아들일만도하다. 세상에 목적이 없고 질서가 없고 선한신이 계시지 않는대도, 이 세상에는 선하게 사려는 사람들도 있고 나는 그 사람들을 보며 그 사람들을 존경하면서 선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럼으로서 하나님이 나에게 필요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처럼, 과학적으로 세상을 보고 내 이성과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대로만 살아간다면 행복할 수 있다고. 이 세상에 내가 태어난 목적은 없어도 된다고.
솔직히 나는 흔들리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것이 너무 손해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끔씩이지만, 하나님의 영을 느낄때가 있다. 영혼이란것이 있음을 느낄때가 있다.
그건 너무나 신기한 일이다. 그리고 이런 영에 대한 느낌이 하나님이 실재하신다는 확신이 들게 한다. 그래서 믿어보고 싶어진다. 과연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 영에 대한 느낌도, 그냥 인간의 감정과 감각 중 하나라고 치부할 수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믿어보고 싶어진다. 죽은 이후, 하나님이 예비하신 세계가 있다고. 그곳에서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간다고. 그렇게 믿어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믿는 사람들이 하는 말대로 하나님과 대화를 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대화를 시도해봤자 나는 뭔가 하나님이 실제로 내 마음에 확신을 주시는것 같지는 않다. 그냥 내가 믿을 뿐이다. 하나님이 주신것일거라고. 확신은 할 수 없다. 그러나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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