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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240706 qt 소돔의 멸망

by one_soul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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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9

소돔의 죄
1저녁때에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렀다.  소돔 성 어귀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서 맞으며,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청하였다. 2“두 분께서는 가시는 길을 멈추시고, 이 종의 집으로 오셔서, 발을 씻고, 하룻밤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셔서,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우리는 그냥 길에서 하룻밤을 묵을 생각입니다.” 3그러나 이 간절히 권하므로, 마침내 그들이 을 따라서 집으로 들어갔다. 이 그들에게, 누룩 넣지 않은 빵을 구워서 상을 차려 주니, 그들은 이 차려 준 것을 먹었다. 4그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소돔 성 각 마을에서, 젊은이 노인 할 것 없이 모든 남자가 몰려와서, 그 집을 둘러쌌다. 5그들은 에게 소리쳤다. “오늘 밤에 당신의 집에 온 그 남자들이 어디에 있소? 그들을 우리에게로 데리고 나오시오. 우리가 그 남자들과 상관 좀 해야 하겠소.” 6은 그 남자들을 만나려고 바깥으로 나가서는, 뒤로 문을 걸어 잠그고, 7그들을 타일렀다. “여보게들, 제발 이러지 말게. 이건 악한 짓일세. 8이것 보게, 나에게 남자를 알지 못하는 두 딸이 있네. 그 아이들을 자네들에게 줄 터이니, 그 아이들을 자네들 좋을 대로 하게. 그러나 이 남자들은 나의 집에 보호받으러 온 손님들이니까, 그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게.” 9그러자 소돔의 남자들이 에게 비켜서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서 “이 사람이, 자기도 나그네살이를 하는 주제에, 우리에게 재판관 행세를 하려고 하는구나. 어디, 그들보다 당신이 먼저 혼 좀 나 보시오” 하면서, 에게 달려들어 밀치고, 대문을 부수려고 하였다. 10안에 있는 두 사람이, 손을 내밀어 을 안으로 끌어들인 다음에, 문을 닫아걸고, 11그 집 대문 앞에 모여든 남자들을 젊은이 노인 할 것 없이 모두 쳐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여, 대문을 찾지 못하게 하였다.
롯이 소돔을 떠나다
12그 두 사람이 에게 말하였다. “식구들이 여기에 더 있습니까? 사위들이나, 아들들이나, 딸들이나, 딸린 가족들이 이 성 안에 더 있습니까? 그들을 다 성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십시오. 13우리는 지금 이 곳을 멸하려고 합니다. 이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을 규탄하는 크나큰 울부짖음이 주님 앞에 이르렀으므로, 주님께서 소돔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습니다.” 14이 나가서, 자기 딸들과 약혼한 사윗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서두르게. 이 성을 빠져 나가야 하네. 주님께서 이 성을 곧 멸하실 걸세.” 그러나 그의 사윗감들은 그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15동틀 무렵에 천사들이 을 재촉하여 말하였다. “서두르시오. 여기에 있는 부인과 두 딸을 데리고, 여기를 떠나시오. 꾸물거리고 있다가는, 이 성이 벌을 받을 때에, 함께 죽고 말 것이오.” 16그런데도 이 꾸물거리자, 그 두 사람은 과 그의 아내와 두 딸의 손을 잡아끌어서, 성 바깥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주님께서 의 가족에게 자비를 베푸신 것이다. 17그 두 사람이 의 가족을 성 바깥으로 이끌어내자마자,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의 가족에게 말하였다. “어서 피하여 목숨을 건지시오. 뒤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저 산으로 도피하시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죽고 말 것이오.” 18이 때에 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다른 길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19두 분께서는 이 종을 좋게 보시고, 저에게 크나큰 은혜를 베푸셔서, 저의 목숨을 구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저 산까지 도피해 가다가는 이 재난을 피하지 못하고, 죽게 될까 두렵습니다. 20보십시오, 저기 작은 성이 하나 있습니다. 저 성이면 가까워서 피할 만합니다. 그러니, 그리로 피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주 작은 성이 아닙니까? 거기로 가면, 제 목숨이 안전할 것입니다.” 21그 사람이 에게 말하였다. “좋소. 내가 그 청을 들어주겠소. 저 성은 멸하지 않겠소. 22당신네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하지 않을 터이니, 빨리 그리로 가시오.” 이 그 성을 ‘작다’고 하였으므로, 사람들은 그 성의 이름을 소알이라고 하였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다
23  소알에 이르렀을 때에, 해가 떠올라서 땅을 비췄다. 24주님께서 하늘 곧 주님께서 계신 곳으로부터, 소돔 고모라에 유황과 불을 소나기처럼 퍼 부으셨다. 25주님께서는 그 두 성과, 성 안에 사는 모든 사람과, 넓은 들과, 땅에 심은 채소를 다 엎어 멸하셨다. 26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다.
27다음날 아침에 아브라함이 일찍 일어나서, 주님을 모시고 서 있던 그 곳에 이르러서, 28소돔 고모라와 넓은 들이 있는 땅을 내려다보니, 거기에서 솟아오르는 연기가 마치 옹기 가마에서 나는 연기와 같았다.
29하나님은, 들에 있는 성들을 멸하실 때에, 아브라함을 기억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살던 그 성들을 재앙으로 뒤엎으실 때에, 을 그 재앙에서 건져 주신 것이다.
모압과 암몬의 기원
30  소알에 사는 것이 두려워서, 두 딸을 데리고 소알을 떠나, 산으로 들어가서, 숨어서 살았다. 은 두 딸들과 함께 같은 굴에서 살았다. 31하루는 큰 딸이 작은 딸에게 말하였다.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아무리 보아도 이 땅에는 세상 풍속대로 우리가 결혼할 남자가 없다. 32그러니 우리가 아버지께 술을 대접하여 취하시게 한 뒤에, 아버지 자리에 들어가서, 아버지에게서 씨를 받도록 하자.” 33그 날 밤에 두 딸은 아버지에게 술을 대접하여 취하게 한 뒤에, 큰 딸이 아버지 자리에 들어가서 누웠다. 그러나 아버지는, 큰 딸이 와서 누웠다가 일어난 것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34이튿날, 큰 딸이 작은 딸에게 말하였다. “어젯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함께 누웠다.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께 술을 대접하여 취하시게 하자. 그리고 이번에는 네가 아버지 자리에 들어가서, 아버지에게서 씨를 받아라.” 35그래서 그 날 밤에도 두 딸은 아버지에게 술을 대접하여 취하게 하였고, 이번에는 작은 딸이 아버지 자리에 들어가 누웠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는, 작은 딸이 와서 누웠다가 일어난 것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36의 두 딸이 드디어 아버지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37큰 딸은 아들을 낳고, 아기 이름을 모압이라고 하였으니, 그가 바로 오늘날 모압 사람의 조상이다. 38작은 딸도 아들을 낳고, 아기 이름을 벤암미라고 하였으니, 그가 바로 오늘날 암몬 사람의 조상이다.
 
 
 

GENESIS 19

Sodom and Gomorrah Destroyed
1The two angels arrived at Sodom in the evening, and Lot was sitting in the gateway of the city. When he saw them, he got up to meet them and bowed down with his face to the ground. 2“My lords,” he said, “please turn aside to your servant’s house. You can wash your feet and spend the night and then go on your way early in the morning.”
“No,” they answered, “we will spend the night in the square.”
3But he insisted so strongly that they did go with him and entered his house. He prepared a meal for them, baking bread without yeast, and they ate. 4Before they had gone to bed, all the men from every part of the city of Sodom—both young and old—surrounded the house. 5They called to Lot, “Where are the men who came to you tonight? Bring them out to us so that we can have sex with them.”
6Lot went outside to meet them and shut the door behind him 7and said, “No, my friends. Don’t do this wicked thing. 8Look, I have two daughters who have never slept with a man. Let me bring them out to you, and you can do what you like with them. But don’t do anything to these men, for they have come under the protection of my roof.”
9“Get out of our way,” they replied. “This fellow came here as a foreigner, and now he wants to play the judge! We’ll treat you worse than them.” They kept bringing pressure on Lot and moved forward to break down the door.
10But the men inside reached out and pulled Lot back into the house and shut the door. 11Then they struck the men who were at the door of the house, young and old, with blindness so that they could not find the door.
12The two men said to Lot, “Do you have anyone else here—sons-in-law, sons or daughters, or anyone else in the city who belongs to you? Get them out of here, 13because we are going to destroy this place. The outcry to the Lord against its people is so great that he has sent us to destroy it.”
14So Lot went out and spoke to his sons-in-law, who were pledged to marry his daughters. He said, “Hurry and get out of this place, because the Lord is about to destroy the city!” But his sons-in-law thought he was joking.
15With the coming of dawn, the angels urged Lot, saying, “Hurry! Take your wife and your two daughters who are here, or you will be swept away when the city is punished.”
16When he hesitated, the men grasped his hand and the hands of his wife and of his two daughters and led them safely out of the city, for the Lord was merciful to them. 17As soon as they had brought them out, one of them said, “Flee for your lives! Don’t look back, and don’t stop anywhere in the plain! Flee to the mountains or you will be swept away!”
18But Lot said to them, “No, my lords, please! 19Your servant has found favor in your eyes, and you have shown great kindness to me in sparing my life. But I can’t flee to the mountains; this disaster will overtake me, and I’ll die. 20Look, here is a town near enough to run to, and it is small. Let me flee to it—it is very small, isn’t it? Then my life will be spared.”
21He said to him, “Very well, I will grant this request too; I will not overthrow the town you speak of. 22But flee there quickly, because I cannot do anything until you reach it.” (That is why the town was called Zoar.)
23By the time Lot reached Zoar, the sun had risen over the land. 24Then the Lord rained down burning sulfur on Sodom and Gomorrah—from the Lord out of the heavens. 25Thus he overthrew those cities and the entire plain, destroying all those living in the cities—and also the vegetation in the land. 26But Lot’s wife looked back, and she became a pillar of salt.
27Early the next morning Abraham got up and returned to the place where he had stood before the Lord. 28He looked down toward Sodom and Gomorrah, toward all the land of the plain, and he saw dense smoke rising from the land, like smoke from a furnace.
29So when God destroyed the cities of the plain, he remembered Abraham, and he brought Lot out of the catastrophe that overthrew the cities where Lot had lived.
Lot and His Daughters
30Lot and his two daughters left Zoar and settled in the mountains, for he was afraid to stay in Zoar. He and his two daughters lived in a cave. 31One day the older daughter said to the younger, “Our father is old, and there is no man around here to give us children—as is the custom all over the earth. 32Let’s get our father to drink wine and then sleep with him and preserve our family line through our father.”
33That night they got their father to drink wine, and the older daughter went in and slept with him. He was not aware of it when she lay down or when she got up.
34The next day the older daughter said to the younger, “Last night I slept with my father. Let’s get him to drink wine again tonight, and you go in and sleep with him so we can preserve our family line through our father.” 35So they got their father to drink wine that night also, and the younger daughter went in and slept with him. Again he was not aware of it when she lay down or when she got up.
36So both of Lot’s daughters became pregnant by their father. 37The older daughter had a son, and she named him Moab; he is the father of the Moabites of today. 38The younger daughter also had a son, and she named him Ben-Ammi; he is the father of the Ammonites of today.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ㅎㅎ...

남자들이 남자 천사들을 .... '상관'하려 했다. 이 앞장에서 아브라함이 소돔에 10명의 의인이 있으면 멸하지 말아달라고 했었는데, 소돔에는 의인이 10명도 되지 않았기에 멸망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이미 알고 계셨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이 계속해서 의인의 숫자를 줄여나갔어도 씁쓸하셨을것 같다. 왜냐하면 없다는것을 알고있고, 그래서 멸망시켜야 할 것을 알기 때문. 

 

소돔에 살고있던 롯은 아브라함과 지냈고 관습을 알아서인지 천사를 바로 알아보고 그들을 대접하고 하룻밤 묵게 하고 가게 청했다. 그런데 천사들은 그냥 광장에 있을거라고 했는데, 룻은 이때 소돔이 너무나 사악해서 그들을 그냥 광장에 두면 다른 이들에게 해꼬지를 당할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안전하게 데리고 간 것이다. 그러나 낮에 그 천사들을 본 남자들이 룻의 집을 에워쌌고 그들을 내어달라고 했다. 그냥 나그네인데 강간을 하려고 한 것이다. 심지어 동성끼리였다. 그래서 룻은 남자를 알지 못하는 자신의 두 딸을 내어줄테니 천사들은 그냥 두라고 까지 한다. 사랑하는 두 딸을 내어보내기 까지 한것이다. 그러나 소돔의 남자들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천사가 상황을 수습하는데.. 그들은 룻에게 얼른 소돔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가족들을 데리고. 그러나 그 딸의 사위들은 농담을 하는 줄 알고 따르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래서 결국 아내와 룻 그리고 두 딸들만 소돔에서 탈출한다. 그 와중 아내는 뒤를 돌아봐서 소금 기둥이 되었다. 소돔과 고모라에는 유황과 불이 소나기처럼 떨어졌고 모든것이 멸망했다고 한다. 

 

여기서 소돔과 고모라는 악에 대한 징벌의 상징이 되었다. 멸망하여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된. 사악한 지역.

 

구약의 하나님은 역시 무서운면이 있으시다. 사실, 과거 시대에는 아직 문명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고, 지금처럼 인권이 있었던 시절도 아닐것이다. 현대에서야 인권에 대해서 사람들이 인식을 갖기 시작한거지 과거에는 정말 야만인이었을것이다. 이 당시에는, 악이 뒤덮은 도시는 어쩌면 희망도 꿈도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징벌을 내리신것이다. 물론, 사랑의 하나님이 왜 악인들을 참아주시지 않았는가? 하는 물음은 남는다. 그러나 모든것을 아시는 하나님이라면, 그 악인들은 참아줄 필요도 없었기에 그렇게 징벌을 내리셨을 것이다. 아브라함의 말대로 의인이 10명이라도 있었다면 소돔을 멸하지 않았을것인데, 그곳에는 의인이 룻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룻의 가족을 위해서 재난의 시간을 조금 늦춰주기도  하셨던것 같다. 성경에 '하나님의 자비'라고 그렇게 쓰여있으니까. 

 

사실 죽은뒤에 지옥에 가는 영혼들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회개할 '미래'가 없기 때문에 지옥으로 보낸것인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는 미래도 전부 아시기에, 그 영혼들이 훗날 회개하는 미래가 없다는것을 아시는것이다. 지옥에 가서도 회개를 하지 않을 것이다. 회개라는게, 지옥에 가서 후회 하는 것과는 다를것이다. 

그러나 이와 한편으로는, 영원히 지옥에서 불타는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본질적으로 사랑이시기 때문에 지옥에서 고통받는 인간들을 내버려 두실 수가 없을거란 생각이다. 그래서 결국은 지옥에 가더라도, 나중에 다들 회개를 해서 천국으로 가게 되는 미래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런 모순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못믿어서 지옥에 갔는데 어떻게 천국에서 그를 생각하며 슬퍼하지 않을 수 있는가? 천국에서 슬픔을 느낀다면 그곳이 어떻게 천국이겠는가? 물론 기억을 지우는 방법도 있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함부로 지울수도 없을 것 같다.

 

여하튼 그다음으로 살펴볼것이... 롯, 그러니까 아버지와 동침한 두 딸의 이야기인데...

아버지와 동침하는것이 과연 죄가 아닌가? 하는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으로, 그것은 죄가 아니게 될 수 있을것이다. 원래는 하면 안되는것일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예외성을 이야기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주권임을 알리는것 같다. 우리들한테는 충격적인 이야기이지만 말이다...

하나님은 다 알고 계셨을 것이다. 만약 두 딸이 동침하는게 잘못됬다고 판단하셨다면, 애초에 두 딸을 살리지도 않으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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