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상처 입었을 때 하는 기도
사실 사람들은 자신을 인식하길, 타인들과의 관계속에서의 자신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있다면, 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나의 이름을 불러줄 사람도, 나의 얼굴을 봐줄 사람도, 내가 무엇을 하는지 봐줄 사람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자도, 없습니다. 내가 착한일을 해도 그것은 남을 위해 한 일이 아니며, 내가 누구보다 노력하여 뛰어남을 성취하더라도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누구를 사랑할 수도 없고, 남을 위해 헌신할 수도, 함께 무언갈 공유할 수도 없습니다. 만약, 이 우주에 나 홀로 남게 되었다면 어떨까요. 저 무수한 별들을 보며 홀로 잔잔한 마음으로 평온을 즐길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쩌면 마음 한켠 깊숙한 곳에서는 혼자가 되는 고독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
2022.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