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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pray

사람에게 상처 입었을 때 하는 기도

by one_soul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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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들은 자신을 인식하길, 타인들과의 관계속에서의 자신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있다면, 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나의 이름을 불러줄 사람도, 나의 얼굴을 봐줄 사람도, 내가 무엇을 하는지 봐줄 사람도,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자도, 없습니다. 내가 착한일을 해도 그것은 남을 위해 한 일이 아니며, 내가 누구보다 노력하여 뛰어남을 성취하더라도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누구를 사랑할 수도 없고, 남을 위해 헌신할 수도, 함께 무언갈 공유할 수도 없습니다.
만약, 이 우주에 나 홀로 남게 되었다면 어떨까요. 저 무수한 별들을 보며 홀로 잔잔한 마음으로 평온을 즐길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쩌면 마음 한켠 깊숙한 곳에서는 혼자가 되는 고독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행성에서 즐기던 평온한 고독을 말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한켠으로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 행성을 사랑하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신물이 난 사람이더라도, 한번쯤은 이 세상을 사랑했던 추억으로 인해 애증이란 형태의 사랑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물론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해서 세상에 철저하게 무감정한 사람도 존재합니다. 이 기도는 아직 사람을 사랑하는, 혹은 사랑했던 사람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마음의 상처라는것은 정말 맞는 말인걸까요. 마음이 아프면 그것은 신체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실제로 따돌림을 당한 쥐는 심적으로 위축되고, 그것은 정말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운 상태와 비슷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마음의 상처라는것은 정말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상처를 입으면 아픕니다. 그러나 그것이 유난히 아프고 무시하기 힘들정도로 고통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물고 나아야 하는데,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을 피하게 되고, 사람을 신뢰하지 않게 되고 마음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분명 더 악순환의 굴레로 떨어지게 되는 길인 것 같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있다고해도 우리 사람은 다른 사람과 즐겁게 지내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사람에 대한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되기 쉽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어떤 사람은 나를 즐겁고 생장하게 하기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편 상처를 입었을때 , 어떨때는 그 상처를 스스로 더 후벼파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이는 보통 복수심에 휩싸였을때 그렇게 되기 쉽습니다. 상처가 있다면 연고를 바르고 치유를 하며 돌봐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오히려 상처를 건들고 더 깊이 후벼 파면서 증오의 불길을 더 태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불길은 잘못하면 너무나 커져서 스스로를 삼켜버리게도 만들기도 합니다. 사람이 분을 품는것은 좋지 못하니 되도록이면 놓아버리라고 성경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온유하며 용서하고 하나님께 위로를 부탁드리도록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면 말씀하실겁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괜찮다. 모든것이 괜찮아질거다" 라고 말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할 수 있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면 더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것입니다.
사람들과 지내면서 상처를 받는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악의적으로 상처를 입히는 사람도 있고, 무의식적으로 상처를 입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입히는 자는, 온유하게 그러지 말것을 당부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상처를 받은 후, 그것을 잘 돌보길 바랍니다. 흉터가 남지 않도록. 이겨낼 수 있도록. 즐거울 수 있도록. 잊을 수 있도록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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