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중부지방에 비가 아주 많이 내려서 홍수가 났습니다
수많은 차들이 물에 잠기고 많은 건물들도 물에 잠겼습니다
산사태도 일어나서 집들이 흙에 깔아뭉개지고
도로도 꺼져서 위험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와중, 지하방에 사는 장애를 가진 가족이 집에 갇혀 죽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하천에 휩쓸려간사람, 맨홀에 빠져 실종된 사람 등등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잘 돌보아 주시옵소서
농촌 지역에서나 산사태 등으로 난리나는 것만 봤지
도심지역에서, 그것도 강남에서 그렇게 비가 많이 괴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피해도 심하고요
생각보다 도시가 잘 정비되어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이번일로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안그래도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 지출이 더 늘어난 사람들도 많을것이구요
하나님,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이상이 생겨서 이런식으로 비가 너무 많이 내린 것이겠지요?
그러나 솔직히, 하나님께서 날씨 조절을 좀 해주셨더라면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비가 많이 내리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죽으니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비가 많이 와도 사람들이 죽지 않으면 좋겠는데요
모쪼록 하나님꼐서 그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그들을 천국으로 인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도 좋은일들을 선물해주시어서 이번 일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하나님, 그리고 어쩌면 피해가 더 컸을지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것도 숨겨져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하나님, 끝까지 우리를 놓지 마시고, 함께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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