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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pray

봄이 오는 것에 대한 감사 기도

by one_soul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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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 오늘 꽃을 사러 양재 꽃시장에 갔었어요. 가서 장미꽃이랑 화이트 프리지아랑 튤립을 샀지요. 한시간정도 돌아다니면서 가장 싸면서도 가장 예쁜 꽃으로 골라서 샀어요. 그래서인지 더 마음에 들어요. 그나저나 프리지아가 아주 많았는데 알고보니 성수기라는 것 같아요. 지금 봄이 되었을 무렵이 성수기인거죠. 하나님, 꽃들을 보니까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꽃을 사서 동생에게도 나누어주고, 그리고 집에 와서도 꽃꽃이를 해서 엄마한테 보여주었더니 엄마가 아주 기분좋아했어요. 그런데 튤립은 보더니, 튤립을 꽃봉우리가 모아진것을 사야 더 오랫동안보지, 하면서 바가지를 쓴것 같다고 웃으시더군요. 바가지를 썼는지도 몰라요. 오래된 꽃을 팔려고 한것이 바가지를 씌운 거겠죠. 그래도 설마 내일 바로 저버리진 않겠죠? 뭐, 저버린대도 할수 없긴 하지만요.
여하튼 그래도 전반적으로 꽃을 듬뿍 볼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장미도 왠지 겨울보다 더 싱싱한 것 같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꽃향기가 느껴졌었어요.
하나님, 그리고 날씨도 많이 기온이 올라서 그렇게 춥지 않았아요. 밤이 되니까 여전히 조금 춥기는 하지만, 그래도 바깥을 걸어도 뭔가 바람이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시원한 정도였던것 같아요. 더 따뜻해지기전에 새로 산 겨울 옷들을 마지막으로 더 입어야 겠어요. 하나님, 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사람들의 마음도 더 풀리겠죠? 겨울에 춥게 지내던 사람들, 노숙자 분들도 아마 몸을 조금 필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길가에도 개나리라던지 진달래라던지 피기 시작하고, 연한 초록빛의 잎들이 올라오면 진정 봄이 된것을 느끼고, 기분이 몽롱해지겠지요. 그리고 듣기로는, 계절도 사람들의 우울증에 영향을 많이 미쳐서, 겨울에는 우울증이 더 심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봄이 오면 그것도 많이 줄어들겠죠? 사람들이 더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1월달에 정했던 계획들이 다시 새록새록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시간을 날려버렸는데 이제 봄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계절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다시 새로운 계획을 시작하는데에도 적용하기 좋겠지요
새싹이 움트듯, 저도 움트게 해주세요. 그리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생각이 나게 해주셔서요. 생각만 하지말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요.
우크라이나 사람들 도와주시고... 더이상 다치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그럼 높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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