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2022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셨던 그 많은 일들이 좋은일들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전쟁이 끝나지 않고 2023년이 도래하고 말았네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아마 죽고 있겠지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죽은이의 가족들은 또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너무나도 슬픈 비극입니다.
그 외에도 이태원 참사도 있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그렇게 150명의 사람이 죽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게다가 아직 참사에 대한 원인 규명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죠. 경찰들이 왜 적게 배치 되었는가? 그것에 대해서 경찰들이 시위때문에 인력이 부족했다는 답을 한 것 같은데, 시위는 1년전에도 있었고 이번해가 특히 인력이 부족했다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여하튼 제대로 진실규명이 안됬기에 유가족분들이 화가 안풀리시는 것이겠죠?
유가족분들은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던 해인것 같습니다. 부디 2023년에는 유가족분들의 한이 풀리길 바랍니다.
하나님, 세계적으로 경제가 많이 안좋다고 합니다. 인류의 기술은 나날이 발전해나가는데에 비해 사실은 사람들의 삶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분명히 기술은 발전하는데 사람들의 삶의 질은 그다지 나아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가난한 자들이 얼마나 줄었습니까. 기아로 죽지 않는 아이들이 얼마나 줄었습니까. 전쟁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데려갔습니까. 우리 인류는 그다지 행복해지지 못한 것 같습니다. 현대 인류는 아직도 진정한 자신을 찾지 못하고 그냥 개미처럼 일만 하다가 사그라지는것이 아닙니까? 조금 의심이 듭니다. 현대 자본주의는 돈이 되는것에만 발전을 시키고 있고 인류 전체의 행복을 위한 발전에는 전혀 기여하지 않는게 아닌가 싶어요. 국가나 단체에서 나서서 해야하는 일 같은데 그게 잘 되고 있지 않은것 같아요. 물가가 오르지 않으려면 원자재값이나 생산비가 낮아져야 하는거겠죠? 아프리카나 마다가스카르같이 가뭄이 드는 곳에는 누군가 수도시설을 놓거나 아니면 대대적인 이주가 이루어져야 하는거겠죠? 그런데 그런게 된다는 말이 안들려요. 한편 부유한 국가에서는.. 네옴시티인가? 사막에 새로운 도시를 짓는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막대한 비용이 들거라고요. 그리고 세계에 비만인 인구의 수는 기아로 죽는 인구 수 보다 훨씬 많더라구요. 비만 치료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면 가난한 자들을 다 먹이고도 남는것 같아요. 가난하고 못먹는 자들에겐 생존의 문제인데 그것에 관심을 쏟는 자들이 없는것 같아요. 하나님도 슬퍼하시고 계시지 않나요?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슬퍼하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디계시느냐 하곤 하죠. 하나님이 그렇게나 전지전능하다면 왜 세계엔 전쟁이 있으며 가난으로 죽는 아이들이 있는가. 왜 장애인이 있는가. 왜 범죄자가 있는가. 왜 이 잔인한 세계로 인간들을 밀어놓았느냐. 왜 고통을 주셨는가. 그렇게 따집니다.
저도 이런 의견들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하나님이라면 그냥 우릴 용서하시고 고통을 없애주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꿈도 꿔봤습니다. 여전히 저는 이 세상의 고통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선한 목적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의 고통을 그냥 지켜보고만 계신게 아니라 함께 느끼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분노하시고 슬퍼하신다고 되어있으니까요. 하나님처럼 전지전능하신분이라면 천국도 지옥도 만들 수 있으시고 만든 후에 내버려두어도 될것입니다. 아무런 신경도 안쓸 수 있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선하신 분이라서 늘 우리를 내려다보면서 우리가 잘 자라나기를 바라고 계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람들은 죽으면 그냥 사라질 운명일 수도 있으나 하나님이 선하셔서 천국에서 살 수 있는 티켓을 얻었음에 기뻐해야하죠. 처음부터 천국에 태어나게 하지 않았음에 불평해서는 안되는것입니다. 관점을 달리봐야하는거죠.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진리(?)를 알듯이요.
여하튼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가르치신대로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기를 바라고 계실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께서 인간들이 세상을 천국에 가깝게 만드는 것을 보고싶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천국은 행복한 곳. 가난한 자가 없고, 모두가 왕이며, 눈물이 없고 행복하며 자신의 포도주를 남에게 바치지 않는 곳.
인류가 실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2023년에는 세상이 천국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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