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신실하지 않은 사람이지만, 나같은 사람도 성령님의 임재함을 느낄때가 있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세례를 받고 하면 성령은 신비하게도 우리를 찾아와주시는지도 모르겠다. 신학을 배운적이 없어 그냥 경험으로만 글을 적어본다.
성령이 임재했다는 것은
그것은 뭔가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기분이다. 갑자기 세상이 뭔가 생기 있어보인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뭔가 이해한 느낌이 드는것도 같다. 마치 타종교에서도 말하는 '깨닳음'의 상태가 아닌가 싶다. 무언가 갑자기 다 알 수 있을 것 같고, 좋은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며 마음이 평온해진다. 나는 어릴때 성령 받음의 역사를 겪었는데 내가 타락하지만 않았어도(?) 어쩌면 하나님꼐서 나에게 무언가 사명을 맡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정말 소명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주시고 사람을 쓰기 위해 준비시키신다. 나는 그러나 소명의식이 없어서인지 그냥 신실하진 못한 삶을 살고 있다. 잠깐 딴길로 샜는데, 성령을 받으면 여하튼 무언가 하나님이 나를 쓰시려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신비체험에 속한 것 같기도 하다.
반드시 신비체험은 아니다
그러나 신실하지 못한 삶을 살고있는 나라도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그대로 마음속에 두신다. 사람은 성령을 받으면 성령님을 자신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한다. 결정도, 판단도 행동도 성령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고 행해야 하는 것이다. 마치 '양심' 처럼 말이다. 그러나 성령님의 목소리를 듣는것은 단지 더 착하고 정의롭게 사는것만은 아니다. 마치 '예언'을 들은것 처럼, 어떤 상황에서 특별한 선택을 하게 하기도 하는 것 같다. 평범한 내가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할때. 와 같이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경우이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다 성령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의 길을 인도하신다. 더 올바른길로, 더 풍족한 길로.
우리를 하나님에 대해 더 알게 하고 싶은 욕구를 일으킨다
사실 하나님에 대해 궁금해 하는건, 아무나 하는일이 아닌 것 같다. 하나님을 심리학적이나 역사적으로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긴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인격체로서 동시에 신으로서 나를 '사랑하는 신'이란 것에 관심을 갖는일은 사실 보통 욕망이 아니고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현실 세계에서는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잘 살아갈 수 있다. 우리 인간들은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면 더이상 발전하지 않고 머무르는 본능이 있다. 그것은 본능인 것이다. 평화에 안주하는 것. 하지만 하나님에 대해 공부해보면 우리 사람들은 평화에 늘 안주할 수 없다는것을 뜻한다.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 하고, 늘 사탄의 유혹과 맞서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사랑' 이신 신인 하나님에게 관심이 그다지 가지 않을 수 있다. 그냥 평온 상태에서 아무것도 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령이 마음속에 계신다면 우리로 하여금 평온중에서도 하나님에 대해 더 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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