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생활과 매너리즘(교회에 대한 바램)

 

 

교회 예배를 드리다보면, 무언가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 있다고 느낄때가 있다.

기도도 늘 비슷하고, 찬양도 비슷하고, 설교도 비슷한 느낌이 들때가 있다

 

아마도 매너리즘에 빠져버린게 아닌가 싶다

 

사실, 우리 인간들은 기복신앙으로 하나님을 믿는 경향도 있다고 한다. 목사님처럼 신학을 깊게 공부한자는 기복신앙형태를 벗어나 있겠지만, 평신도들은 잘못배워서 하나님을 우리 꿈을 실현시켜주는 구원자라고 생각하고는 한다

 

그래서, 하나님에게 하나님을 사랑한다, 감사한다, 우리를 지켜줘서 고맙다,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다~ 라고 말하는 저 이편에는 이렇게 내가 하나님을 드높이니, 나에게 행복을, 불행이 닥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하는 마음이 깔리곤 하는것 같다

이것이 진정한 신앙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정말 열정적으로 하나님에게 매달려 본 적이 있을까? 평신도 중에?

 

사실, 예배시간은 무언가 평정심을 가지고 의식을 반복하는게 아니라 예배에 나를 맡기고 하나님의 성령으로 흠뻑 젖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내 경험상, 그런 예배를 그다지 느낀적이 없다. 늘 상 같은 형식에 앉은 자리에서 시간이 흐르는대로, 형식이 흘러가는대로 내버려두면서 그냥 있는 느낌이 든다. 어쩌면 차라리, 예배할 시간에 고아원을 방문해서 봉사활동이 더 낫지 않을까. 그것이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실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 생각에는 , 하나님에게 감사하거나, 교회를 기도하거나 하는것을 그냥 반복적으로 그냥 '기도로 말했으면 전부'인 것 처럼 해서는 되는게 아니다. 

 

그리고 교회도 민주주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사님이 대장이 되는게 아니라, 평신도들이 예배에 적극 참여하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 목사님의 설교시간에 질문도 하고, 혹은 설교가 끝난후에 질문도 하고, 목사님은 거기에 답을 하는 등의 목사와 성도간의 교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유투브로 베이직 교회를 듣기도 한다. 그 교회는 설교가 끝나고 목사님께서 유투브에 올라온 질문에 답변을 해주시는데 그것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렇게 목사님과 소통이 되는게 좋은것 같다.

 

그리고 교회의 사업에 관해서도 평신도들이 제대로 알고,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아이디어를 내고, 교회 사업이 교인들의 투표로 결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교회사업을 목사님이 그냥 멋대로 정하는게 아닌 것이다. 

 

그리고 교인들이 봉사활동을 나가거나, 전도를 하면서 자신들의 하나님을 위한 행동들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교회 뉴스에 교인들의 활동을 더 많이 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교회의 역사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줬으면 좋겠다.

 

 

여하튼 매너리즘에 빠지는것은, 무언가 '효과' 없이 그냥 의미없이 반복만 하는것이다. 그냥 시간 죽이기 같은 것이라는 것.

그러니 그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예배시간에 이미 성도들이 알법한,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는 되도록이면 빼고, 좀 더 깊은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더 깊은 이야기를 하고 토론도 하는 시간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사실 예배끝난 후 모임 같은데서 뭔가 하긴 하겠지만, 나처럼 사교성이 없는 사람은 잘 하지 않는다. 그러니 예배시간에도 충분히 토론거리를 주시면 좋지 않을까...

 

그리고 성도들끼리 간증시간을 주었스면 좋겠다. 설교하기전에 성도중에 간증하고자 하는 자를 데려다가 마이크를 빌려주는것이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체험한 이야기는 귀중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성도들 모두가 하나님을 체험한 이야기를 듣고싶어한다. 

 

이런식으로 예배를 좀더 다양화 하면 좀 더 '생기'있는 예배가 되지 않을까 한다

더 소망을 갖게 되고, 더욱 신뢰를 갖게 되는 예배?

 

단지 똑같은것을 반복하는게 아닌, 정말 살아있는 예배. 하나님이 임하시는 예배... 가 되지 않을까 한다.

뭔가 실험적인것을 많이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우리 교회 목사님은 뭔가 열정이 있으신것 같은데.. 뭔가 시도하시면 더 좋을것 같기도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