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4일 부터 시작된 전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 전사자는 6만명 정도(예상), 러시아 군인 전사자는 10만명 정도(예상)이라고 합니다. 10개월간 죽은 사람의 수입니다. 여기에 민간인 사상자까지 더하면 숫자는 더 불어나게되겠죠.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이 '현대'에 이만한 숫자가 죽는 전쟁이 일어나다니. 인류로서 부끄러운일인것 같습니다. 전쟁이란, 생명에 대한 철저한 외면이자 모독인것 같습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전쟁은 어떠한 명분도 없습니다. 전쟁이란 구시대에서 사라져야했을 부끄러운 인류의 역사가 아닐까요.
저는 전쟁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전쟁은 악의 득세. 인류를 보호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뜻이 있기에 이 전쟁을 허락하신걸까요. 심판의 날이 오기전까진 이 세상의 악은 살아있겠지요. 먼 이국 나라의 땅에서 일어나는 전쟁이지만 간간히 전쟁 소식을 들으며 슬프기도 하고, 분노스럽기도 하고 합니다. 모든 인류가 형제 자매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살인을 저지르는 비극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먼 나라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에 대한 믿음을 흔들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힘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온당하게 인정되는 꼴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걸까요. 과연 이 전쟁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만의 전쟁으로 국한해야하는 것일까요. 현대에 사는 인류라면 어느곳에서 일어나는 부당함, 악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아야하는게 아닐까요. 어떤 인종, 어떤 나라, 어떤 지역. 이렇게 나와 구별할게 아니라 나와 동일시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게 아닐까요. 저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전쟁에 반대한다면, 어쩌면 기적을 일으킬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사람들이 이제 그만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전 인류가 도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계에 고통을 용납하는 것은, 악을 용납하는 것은 인류의 죄에 대한 응징이기도 하시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선하시며 악을 미워하고 계신걸 압니다. 그리고 악이 득세하는 세상 속에서 선을 따르고 그것을 지켜내는 인간들을 누구보다 기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선한일을 할때 저는 마음속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니 알 수 있습니다. 악의 세력의 파도에 맞서서 싸우는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요. 하나님께서 부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인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전쟁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개입하여 주세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이번 겨울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사람들에게 춥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한국은 어느정도 추워도 괜찮지만, 우크라이나는 지금 정전이 되어서 난방을 하지 못한다고 들었어요. 추위, 굶주림, 고통은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는 혹독한 요소이죠.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희망이 쉽게 꺼질만큼 약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습니다. 제가 돕는 방법은 오직 기도뿐이죠. 하나님, 부디 인간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이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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