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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pray

mbc를 위한 기도

by one_soul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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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저는 정치적으로 어느곳도 옹호하진 않습니다. 저는 둘 다 마음에 안들거든요. 그러나 어느 학자는 '중도'를 고집하며 어느곳도 선택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명언도 했던것 같아요. 확실히 기억은 안나네요. 무책임인지 무지능인지.. 여하튼 되게 안좋은 비난의 말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중도를 고집하고자해요. 왜냐하면 미래의 더 고차원적인 정치는 더 많은 데이터양을 기반으로, 더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더 많은 전략들을 짜서 좌파 우파로 나뉘어 정책을 펼쳐나가는것이 아닌 단지 '옳냐, 틀리냐'만을 거의 정확에 가깝게 예측할 수 있어서 매우 세분화될거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지금 크게 좌파 우파 나뉜것은 (저는 이과라서 정치 사회쪽은 거의 무뇌하지만) 보수와 진보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솔직히 늬앙스가 자본주의를 더 밀것이냐, 사회주의를 더 밀것이냐로 또 나뉘는것 같아요. 지금 시대는 아무래도 '돈' VS '평등한 행복' 의 대결 구조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나라가 못사는 나라는 아니라서 일까요. 우리나라의 역사적으로 대충 볼때의 민주주의는 목표가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자-' 라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 목표에 가까워지기 위해 우리나라가 지금 더더욱 도약해야 하는가, 아니면 아니 지금도 충분히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지향할만큼 발전했다. 그러니 복지를 더 키우자, 두가지의 관점이 있는거죠. 문과 과목을 정말 싫어해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다행히 문과를 잘 아는 삼촌이 있어서 제가 아주 조금 그나마 아는거죠. 정말 쥐꼬리만큼. 여하튼 그렇게 제가 사회쪽에 무식해서인지 아니면 제 성향 자체가 이상주의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정치에 있어서 어느편에도 서고 싶지 않아요. 둘 다 필요하니까 있는거고, 둘 다 옳은면이 있으니 조화롭게 둘이 공존하며 오로지 국가를 위해서, 곧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위해서 정치인들이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최근 온갖 논란이 많은 대통령측에서 자신의 논란에 대해서 mbc가 기사를 내고 방영을 했다는것으로 대통령으로서는 정말 뻔뻔하게도 '국익'에 손해를 끼쳤다는 헛소리를 하더군요.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곧 '국익 손해'라는 것 처럼요. 이것은 정말 부끄러울정도로, 민망할정도로 어색한 논리라고 생각됩니다. 이과인 저도 우스울 정도입니다. 민주주의에서는 언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왜냐하면 언론에서 얻는 정보를 듣고 국민들이 생각을 하고 고려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지요. 인터넷의 발달로 이전보다는 TV언론사의 영향력이 조금은 줄었다곤하지만 여전히 공신력있는 TV언론사를 보고, 또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 또한 인터넷 뉴스보다는 TV뉴스를 보는걸 좋아하죠. 좀 더 선별된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투명하고 깨끗하며 자유로우며 진실해야하므로 성역이 되어야 할 언론에게 정치계에서 '국익을 해친다'며 비판을 하고 또한 mbc가 보낸 기사의 내용이 대통령 측에서는 '악의적'이라 규정했으나 자유인인 1인이자 국민으로서 저는 mbc가 오히려 생각할 거리를 잘 제공했으며, 숨기지 않고 용기 있게 기사와 방송을 방영한것에 대해서 좋은것으로 보고있고 이를 비판하는 대통령측이야말로 '악의'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토론의 장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분명히 나뉘어져 토론이 벌어집니다. mbc는 '편향'된게 아니라 하나의 '입장'을 취해서 그 관점에서의 가능성을 이야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에 대한 비판, 그리고 대통령이 한 말, 행동 전부에대해서 언론에서 그 정보를 국민에게 자유로이 내보낼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관점이 들어가더라도 그것 또한 언론사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모든 언론사가 똑같은 관점에서 똑같은 내용만 보도한다면 그게 과연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제대로 발현하고 있는것일까요. 저는 사실 지금도 언론사들이 더 다양하게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관점에서 분석하여 더 많은 정보들을 내보내 주었으면 합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라면 언론의 기능이 더 자유롭고 강화되도록 키워주어야 마땅할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의 대통령실의 대응은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맞는건진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리더가 되었을때 모든 친구들이 다 자기의 생각을 자유로이 말하도록 합니다. 대통령측은 신성한 언론에게 함부로 비판하지 않도록 해야하고 그리고 mbc가 대통령에게 사과하는것이 아닌 대통령이 mbc에게 사과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모든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라는 말씀처럼 한국이 잘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선만 행해서는 안되며, 악을 방치하는 행위는 그 또한 악이라는것을 압니다. 악은 절대 방치되어서는 안되죠. 그것이 지혜라 믿습니다. 하나님, 한국 국민들이 이를 가만히 두고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mbc에게 사람들이 좀 더 열렬히 힘을 보태게 하도록 해 주시고, 사회의 악을 근절시켜주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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