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저는 전쟁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여하튼 전쟁이 사람들을 많이 죽인다는것은 확실합니다. 이 땅에서 어쩌면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것이 바로 전쟁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쟁은 구시대의 유물로서, 서로를 해하는 야만적인 인간들 집단간의 행동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생명을 걸고 하는 무의미한 일이지요. 무력을 통한 자신의 이익을 취득. 그것은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일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주도하시긴 했지만요.
하나님, 저는 이란이든 이스라엘이든, 누구든 총구를 내리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협상을 시도하기를 바랍니다. 될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사상자를 줄이고, 하나님께서 신약에서 말씀하신것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포용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용서하고 서로 함께 공생할 방법을 찾았으면 합니다. 하나님, 특히 이스라엘은 하나님에게 선택받은 국가이지 않나요. 그런 그들이 하나님께서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어기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보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으로서 모범을 보인다면 더 큰 축복을 하나님께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들은 마치 하나님을 잊은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분노할 일이 아니라 슬픈일입니다. 하나님 이스라엘을 회복하여 주시옵소서.
사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차지해야만 하는 것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정학적으로도 잘 알지 못하고 역사적으로도 잘 알지 못하지만 말이죠. 성지를 두고 어느 나라가 차지하느냐는 신학적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다고도 하는 것 같았어요. 저희 목사님이 그러셨거든요. 그러나 성지를 차지하는 나라가, 전쟁으로 그곳을 빼앗는 방법이 옳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으실테니까요. 이 땅에서 폭력이 사라지기를 하나님께서 바라시고 계신다고 믿어요. 따라서 종교적 테러행위도 사라져야 하구요.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것을 겪는다는것은 정말로 고통스러운 일이니까요. 그리고 또한 폭력은 폭력을 낳아서 끊임 없는 파괴를 만들어내죠. 누군가가 복수를 멈추고, 용서를 해야만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거에요.
하나님 부디 사람들이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전쟁을 멈추게 하여 주세요. 지금 전쟁을 진행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그들은 하나님께선 누군가 피를 흘리는것을 원하지 않는다는것을 알게 되겠죠. 그게 아니라면 그들은 신의 뜻은 상관없이 자기 뜻대로만 행동하고 있는거겠죠. 사실 이스라엘도 더 이상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과반수를 넘어갔다고 들은것 같아요. 이슬람쪽은 그래도 종교를 계속 국교로 지정해놓고 섬기고 있는것 같지만, 그들의 믿는 방식은 폭력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우리와 매우 다르지요.
하나님, 사실 이러한 전쟁을 막을 도리가 없다는게 너무 답답해요. 우리의 인류 문명은 전쟁은 나쁜것이라고는 알면서도 소수에게 전쟁을 벌일 권력을 쥐어주네요. 국민들이 전쟁을 원하지 않아도 전쟁이 일어나는것 같아보여요. 그리고 군인들 뿐 아니라 민간인들도 많이 죽었고요. 정말, 전쟁을 막기 위해서 세계가 연합한 국가 기관이 나서야 할 것 같은데, UN같은데서는 아무런 힘이 없는것 같기도 해요. 나중에 UN은 뭐하는 덴지도 좀 찾아봐야겠네요.
하나님, 사실 어떻게 보면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일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렇게 보면 이 전쟁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도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면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것이니까 무언가 의미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이어지게 됩니다. 전쟁은 거대한 자연 재앙같은것으로서, 그 재앙 속에서도 개개인은 자신의 신념을 강화하고, 동료애라던가 인류애같은것이 피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커다란 산불이 일어난 뒤에 땅이 더 비옥해지는 것 처럼요. 혹은 커다란 태풍이 몰고 간 후 바다의 수온이 내려가는 것 처럼요. 하나님은 실로 아주 작은것부터 아주 큰 것까지 모든것을 다루시니 이 전쟁을 통해서 무언가를 이루시려 하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전쟁같은 재앙은 실로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을것 같아보이기도 하죠. 너무나 많은 목숨이 걸려있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전쟁을 보면 마음이 약해지는 것 같아요. 천국에서는 전쟁같은것은 없겠죠. 부디 없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자가 있다면 위로하여 주시고, 전쟁을 지켜보는 다른 나라들은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게 하여주시고, 전쟁을 치르는 나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게 하여 주소서. 하루빨리 전쟁에 어려있는 악의를 사람들이 알아채게 하여주시고, 사탄의 계략에 사람들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여 주소서. 감사하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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