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또 너무나도 나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이땅에 또 그것도 한때 하나님을 섬겼던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국교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유대교 종교이지요. 개신교와는 다릅니다. 그래도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백성이었고 그들의 역사는 하나님의 증거가 되어 성경으로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옵니다. 개신교인 이상,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어떤 묘한 친근함이 느껴지곤 했는데요, 그러나 현대의 이스라엘은 많이 다르다는것을 1년 전 쯤에 알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팔레스타인이었던가요, 다른 나라에 폭격이 떨어지는것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의자도 가져다 두고 서로 웃으면서 불꽃놀이하듯 지켜본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이스라엘이 참 타락한 나라가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그 후에, 저는 이스라엘에 대해서 그다지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몰아내는 전쟁을 버리고 있다.. 뭔가 나라를 빼앗는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것 같아요. 과거에는 이스라엘땅이었다.. 뭐다 하지만 현대는 그렇지 않죠. 땅을 빼앗는데에, 폭력을 쓴다면, 그것은 현대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일이 아닐까 저는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감정도 그저 감정일 뿐입니다. 이스라엘의 모사드라는 정보기관과 미국의 CIA가 알아채지 못할정도로 이번 하마스의 기습작전은 정말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하는데요. 하마스라는 자들이 뭐하는 자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뉴스 기사에 따르면 아무 죄 없을 민간인 희생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심지어 갓난 아기들, 그리고 어린이들까지 참수에 처했다고 하는데요, 도망가는 민간이들을 확인도 안하고 그냥 총질을 해댔다고도 합니다.
하나님, 인간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요. 그리고 얼마나 잔혹한 존재인지요. 총이란 무기를 손에 쥐어주면, 그것으로 너무나 쉽게 다른 인간의 목숨을 취합니다. 선악의 분별을 모르는 극악무도한 자들이 어떤 대의명분이 있을까요. 그들의 행동은 어떤 말로도 변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죄없는 어린아이들까지 죽이다니. 그 아이들은 무장하지도 않았을텐데요.
그러나 이스라엘도 얼핏듣기로는 민간인 지역에다가 폭격을 했다고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이래서야 똑같은 범죄자가 되는것 같은데요, 하마스에 제대로 공격을 하려면 그 방법이 최선인지는 모르겠으나 민간인을 함께 죽이는것은 정말 나쁜것 같아요. 저는 이스라엘의 이런 결정에 절대 반대합니다.
하나님, 이 세상에 악이 만연하다고 하는데, 사람이 사람을 폭력으로 죽이는 것은 얼마만큼의 죄의 무게가 있나요? 하나님, 그 죄에 대한 무게를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깨닳아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되도록 해 주실 수는 없습니까. 강퍅한 인간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윗 상사들이 어떤 명령을 내리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총구를 내리도록 하게 하여주소서. 총을 든 두 진영에서 측은지심이 흘러나와 서로에게 자비를 배풀도록 하게 하여주소서. 더 이상의 희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상대의 목숨을 빼앗는것의 무게를 알게 하소서. 상대에게도 가족과 친구들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상대의 목숨도 소중하고 다같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 복수는 한쪽이 그만두지 않는 이상, 끝이 없다고 합니다. 한쪽이 복수하면 다른한쪽이 복수하고 그 복수에 이전 복수에 더 해 또 복수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잖아요. 이스라엘이든 하마스든, 먼저 총구를 내리고 용서를 하는 모습이 보여졌으면 해요. 그래서 그들이 자신들의 신의 이름을 높이게 하소서. 어두운 이 시대에, 평화를 약속하는 민족이 되게 하여주소서.
에덴에서 쫓겨난 이후, 인류는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우리 사람들은 열심히 일해서 먹고 살 수 만 있다면,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더 나아가는 것은 희망이고 소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의 사람들은 욕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희망이나 소망같이 더 성숙하고 발전하는것이 아닌, 자신의 욕망을 채울 뿐인 욕심으로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것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서 전쟁까지 벌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전쟁도, 사실은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전쟁은 파괴밖에 없습니다. 자신들의 욕심을 위한 파괴 뿐. 전쟁은 하나님의 길이 아님이 명백합니다.
하나님, 그리고 이 전쟁으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립니다. 전쟁에 휩싸여 죽은 어린아이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천국은 반드시 있겠지요. 그리고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은자들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전쟁에 희생된 자들이 작은 안식을 누리게 하여 주소서. 그들이 죄인이든 무고한 이들이든 인류의 악에 의해 희생당한게 아닐까요. 저는 가끔 사람들이 너무나 순진하지 않은가 생각도 합니다. 애초에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에 살던 사람들은, 전쟁의 위험속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저같으면 그런 위험속에서 그냥 살아가는것을 택하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물론 다 이유가 있어서 그 위험한 도시에서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겠죠. 그러나 제 느낌에, 치안이 그다지 좋았던 것 같진 않습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도 치안에 공백이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건 순진한것이구요. 물가에 내놓은 어린 아이들 같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건물들도 허름한 건물들이 많더군요. 너무나 맥없이 당한것 같습니다.
하마스든 이스라엘이든 민간인을 죽이지 않게 하여주소서. 군인들의 목숨도 살려주소서. 하나님, 사람들이 죄의 무게를 느끼게 하여주소서. 평화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하소서. 그들이 형제라는것을 알게 하소서.
모든것을 높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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