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말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일본 지진이 일어난 후 좀 시간이 지났지만 또 기도를 드립니다.
일본에 지진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합니다. 일본도 선진국인데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자연 재해로 죽다니 역시 자연 재해는 아직까지 인간이 정복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힘은 너무나 강력하여 우리 인간은 그 앞에 한 줌의 재에 불과한 것이죠. 그래도 다행인것은 또 다른 원전 사고 같은게 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원전은 정말 좋은 발전소이긴 한데 문제는 사고가 난다면 그것을 도무지 처리를 하지 못한다는게 단점이죠. 특히나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는 땅이 좁기 때문에 한곳에서 만이라도 사고가 나면 큰일난다고 들었어요.
여하튼 일본 사람들이 모쪼록 다들 힘을 내서, 빨리 상황을 수습하고 마음도 추스리길 바래요
하나님, 한국의 어떤 사람들은 일본이 이제까지 못된짓 한것을 되돌려 받은거다... 라고도 하는데 저는 그 말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일본의 잘못은 과거에 있고, 그것을 지금껏 인정하지 않는 것에 있지, 새로 태어난 일본의 현재 세대들이 잘못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우리 나라로서는 정말 통탄할 일이지만, 그래도 과거에 만행을 저지른 인간들과 현재의 새로 태어난 인간들을 같은선상에 두는것은 비교가 안되는것 같아요. 새로태어난 순수한 아기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요. 성경에도 연좌제는 없다고 하나님께서 그러셨듯이, 현재세대의 일본 사람들에게는 '과거를 인정하지 않는 죄'만 적용되야 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지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징벌은 너무한것이 아닌 가... 그렇게 생각되요. 일본이 이렇게 지진이 나서 속시원하다는 것은, 조금 너무한 말이 아닌가 싶어요.
하나님께서는 다 계획으로 사람들을 데려가시죠. 사람들의 목숨은 다 하나님께 달려있어요.
이렇게 말하면, 자연 재해로 사람들을 죽이는 신이 도대체 뭐가 신이냐 이러는 사람들이 있다는것도 알아요
그러나 그것에 대해선 할 말이 있죠
죽음이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우리 기독교에는 사후세계가 있고 이 땅 위에서의 삶은 찰나에 불과하다고 여긴다는 것을요.
물론 이 땅 위에서 누리는 삶도 중요하고, 삶은 큰 축복이자 배움의 시기라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사람의 죽음, 운명은, 하나님이 딱 정해진 시기에 , 필요한 시기에, 알맞은 때에 거두어 가시는 것이고 죽음은 끝이 아니기에 죽은자가 허무하지 않은 것이죠.
죽은자는 하나님과 함께 어떤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사랑하는 사람을 일찍 보냈고 그래서 알 수 있습니다. 죽은자는 하나님께서 돌봐주시고 계신다고.
저는 사실 지옥도 뭔가 하나님께서 자비를 주시는 곳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는 다들 지옥에 가게된다고도 하지만, 저는 그 지옥에서 영원히 불탄다는 것은 은유라고 생각합니다. 지옥이 존재하는 이상, 지옥에 나의 가족이 있다고 알게되는 순간, 천국에 있는 사람은 한없이 슬퍼질테니 하나님께서는 그를 슬프게 두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지옥에 간 사람도 어떻게든 구원을 받는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성경에는 지옥에 관하여 아주 자세히는 나와있지 않으니, 다른 여러 방법들이 지옥에 간 후에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꼭 그리 믿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불신자 이웃들을 위해서 그래서 기도하고, 그들을 대신해서 교회에 나가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토속신앙이 많다고 했나? 그래서 기독교인들도 별로 없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곳 분위기가 기독교가 흥하기 힘들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이번 재해로 피해자분들 중에 기독교가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종교를 떠나서 그들의 영혼이 안식을 누리게 하여주시고, 남은 유족들에게 희망을 주셔서 무너지지 않게 하여주소서. 우리 인간들은 모두 형제 자매가 아니던가요. 서로가 다름을 넘어서,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도 하나님의 나라에 받아주소서. 감사하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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