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저는 몰랐는데 최근에 유투브에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보호 아동들로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들과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정부가 보호아동이 자립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보호가 종료되는 나이를 18세로 했는데요.
2021년 7월 13일 현행 만 18세에서 본인 의사에 따라 만 24세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투브에서는 일단 18세가 되면 일명 '시설'이라는데서 나와서 어른으로서의 사회생활을 준비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하나님, 저는 이들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니 뭐가 어떻게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18살때를 생각해보면 그때는 정말 뭣도 모르는 나이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심지어 방탕하기까지 했었던것 같습니다. 그냥 부모님믿고 탱자탱자 놀기만 했죠.
그런데 사회의 한쪽에서는 이렇게 자립을 홀로 준비해야하는 나이였던것입니다.
보호 시설에서 아이들을 위한 자립준비에 대한 교육을 해주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부디 잘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아직 어리기만 한 18세 아이들을 너무 차갑게 내버려두지만 말고 보호 나이 기간을 연장해서 지원비를 조금씩만 줄여나가는 그런 방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대학을 마쳐서 다른 평범한 아이들과 사회의 시작점에 거의 비슷하게 설 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또 한가지. 이 보호아동들이 정부에서 도움을 받아 자라면서 자신들이 정부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시설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어른들이 갈곳없는 어린 아동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이며, 그들이 사회의 짐이라던가, 빚을 지는 신세라던가 하는 등의 그런 감정은 갖지 않도록 교육되게 하여주소서.
설마 그런 편견을 갖도록 만드는 어른은 시설에 없겠지만 아동들이 다른 평범한 가정의 아동들처럼 명랑하고 즐겁게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꼭 , 좋은 말만 들으면서 좋은 교육을 받고 다른 아동들보다 훨씬 유능하고 뛰어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이 제공되도록 해 주소서.
우리나라도 아직 선진국이 되려면 멀은것 같습니다. 사회문제들에 대한 기도를 시작하면서 사회문제들을 두루두루 직접 찾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정말 사회에 그늘진 곳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 문제들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그렇게 문제들에 대한 해결들이 지연되고 있는것일까요. 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냥 이대로 나몰라라하고 내버려 둬도 되는것일까요? 저는 정말 답답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답답하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것은 국민청원정도뿐이라는 것입니다. 아니면 기부를 하거나요.
그러나 이는 사회 시스템부터 고쳐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려면 사회 시스템에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이 개인에게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이 없단 말이죠. 아니면 시위대를 결성하던가 말이죠.
문제는 정부같아요. 정부는 그냥 말로 해서는 듣지를 않는것 같습니다. 파업정도는 해야 들어줄까 말까 하고, 파업을 하더라도 강제로 해산시키고 불법으로 만들어버리는 등 의 모습을 보이잖아요?
인터넷 시대인데, 평화적으로 사람들의 의견이 충분히 모여진다면 정부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느끼는 체감으로는 정부는 현재 '듣는척'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부에 유능한 사람은 어디로 간걸까요. 똑똑하고 진심으로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 없는것이 아니라면 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이렇게나 쌓여있는것일까요. 물론 나라의 운영이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는것은 알아요. 그러나 제가 보기에 뭔가 비리가 있어보여요. 그리고 권위주의도 보이는것 같구요. 민주주의에서 표를 얻어 국회의원이 되었으면 겸손하게 자신들이 할 일을 해야하지 자기 권위, 명예를 세우는게 일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을 보면 그냥 말만 많이하고 실제로 뭔가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정치를 잘은 모르지만 좋은 소식정도는 귀에 들어올텐데 그런게 들리질 않네요.
보호아동분들이 다들 어엿하고 유능한 사람이 되어서는, 스스로 법을 바꾸는 자가 되길 기도해보아요. 지금으로선 그것밖에 답이 없는것 같기도 하네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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