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게 계속 간절히, 정말 간절히 기도를 드린다면, 그리고 착하게 살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청정하게 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상을 주시는 차에 나의 기도를 들어주실까?
이에 대한 답은 '누구도 모를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것은
'나의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같은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고 그냥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이 노력하고.. 라면서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 라는 생각을 저도 한번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나의 길에 하나님이 개입한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습니다. 저의 지난날들은 '평범한 사람'의 날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들과 별 다를바가 없는 날들.
그러나 사실, 또 돌아보면 여러 고난을 겪으면서 좌절을 겪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 깨닳은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 혹은 미담들을 들으면서 훌륭한 사람들의 인생에 대해서는 '대단하다' '놀랍다' '훌륭하다'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범죄자같은 사람에 대해서는 '추악하다','타락했다','방탕하다'. 같은 느낌을 가지고는 합니다. 그걸 보고 삶의 지침을 삼기도 하는데요, 저 또한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난을 겪다보니(어린이라도 먹고싶은 사탕을 못먹는것은 고난이죠) 이전에는 단지 '느낌'만으로만 생각했던 '대단하다'혹은 '방탕하다'와 같은 말들이 고난을 겪고 난 후 '실제'로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알고만 있는것과 실제로 체험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 체험을 한 후 '훌륭하다'는 더욱 진심으로 '정말 훌륭하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른길을 걸은 사람들에게 더 존경심이 생겼고, 한편 '방탕하다' 생각했던 범죄자들에게는 자애로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죄에 빠져 영혼이 타락한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못느끼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제 고난에 대한 이야기를 한것은, 고난이 나쁜것만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고난이나 고통은 '지'의 자각이라고도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는다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고통이나 재앙의 순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습니다. 그것이 죽음의 순간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우리들은 죽음이 끝이 아니란것을 압니다.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사람의 영혼은 더 성숙하여져서 훗날에는 열매를 맺도록 나아가게 됩니다. 더 지혜로워지고, 더 평화롭고 즐거운 마음을 가진 영혼이 되는것입니다. 그것은 천국에 어울리는 영혼이 되는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고난은 이렇게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사람을 성숙하게 하는 의미로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보통 자신의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와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실까?
그에 대한 답은 다시 대답해서 '누군도 모른다'입니다. 그러나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소원을 이뤄주지 않을지 라도 '다른 무언가 좋은 일은 반드시 생긴다.' 라고 대답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난이 반드시 나쁜것만이 아니며, 하나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사람에게는 언젠가, 혹은 죽더라도 반드시 '평안'을 얻게 될것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중요하다고 한 세가지가 '믿음', '소망', '사랑' 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늘 희망을 버리지 않길 바랍니다. 소원도 계속해서 소망하길 바랍니다. 무언가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끊임없이 그것을 하나님에게 기도하길 바랍니다. 그 소망은 이뤄질 수도 있고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뤄지지 않아도 대신 다른 좋은것이 반드시 예비되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소원을 빌때는 간절하게, 그러나 마음을 깨끗이하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경건하게 소원을 빌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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