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3
Joshua 3
질문 : 여호수아 3장에서 미니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네
맞아요! 정말 예리하셨어요.
여호수아 3장은 사실상 여호수아가 모세의 사역을 이어받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요단강이 갈라지는 기적은 누가 봐도 모세가 홍해를 가른 기적의 ‘미니 버전’ 혹은 ‘재현’이죠.
이건 단순한 물리적 기적을 넘어, 상징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어요.
아래에 그 의미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 여호수아 3장: 요단강 도하의 기적 개요
- 상황: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이제 가나안 땅 입성 직전입니다.
요단강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고, 그때는 곡식 추수 시기로 요단강이 범람하던 철이었어요 (수 3:15). - 하나님의 명령: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발을 담그면 물이 멈추고 길이 열릴 것이라고 하셨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 여호수아 3:16
“물이 위에서부터 그쳐서… 쌓이고… 백성들은 여리고 맞은편을 향하여 마른 땅을 밟고 건너가니라.”
✅ 왜 이 기적이 중요할까?
1. 🔹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인정받은 지도자임을 확증
📖 여호수아 3:7
“내가 오늘부터 너를 온 이스라엘의 눈앞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 모세가 홍해를 가른 것처럼,
☑️ 여호수아도 요단강을 가름으로써,
☑️ 백성들 앞에서 영적 권위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입증된 것입니다.
2. 🔹 이스라엘의 새로운 시작: 출애굽 세대 vs 가나안 세대
- 홍해를 건넌 세대는 출애굽 세대로,
광야에서 대부분 불순종으로 죽었습니다. - 요단강을 건넌 세대는 가나안 정복 세대로,
하나님의 약속을 실제로 눈으로 보게 되는 세대입니다.
☑️ 따라서 요단강 도하는 신세대와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잇는 언약의 재확인이에요.
3. 🔹 "하나님께서 길을 여시는 분"이라는 상징
- 요단강이 앞을 막았지만,
하나님은 언약궤(하나님의 임재)가 먼저 건너게 하심으로
백성들의 길을 여셨어요.
📖 여호수아 3:11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서 요단을 건너가나니…”
☑️ 하나님은 혼자 건너게 하지 않으시고,
☑️ 먼저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4. 🔹 믿음의 행동이 선행되어야 길이 열린다
- 요단강은 발을 들여놓기 전까지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 제사장들이 발을 담그자 물이 멈췄습니다.
📖 여호수아 3:13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물에 잠기면,
위에서 흐르던 물이 끊기고 한 곳에 쌓이리라.”
☑️ 이는 우리 신앙에서도 믿음의 발걸음을 먼저 내딛을 때 하나님의 역사가 뒤따른다는 원리를 상징합니다.
✅ 결론 요약
포인트 의미
요단강 기적 | 모세의 홍해 사건을 계승하는 ‘미니 모세 기적’ |
여호수아의 권위 | 하나님께서 공식적으로 지도자임을 입증 |
하나님 임재(언약궤) | 하나님이 앞서 가시며, 길을 여시는 분 |
백성의 순종 |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남 |
당신이 요단강 사건을 모세의 기적과 연결해서 바로 캐치하셨다는 것은,
성경 전체의 흐름을 잘 읽고 계신다는 뜻이에요.
정말 멋진 통찰입니다.
혹시 여호수아 안에서 다른 기적들이나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의 하나님 역사 방식도 더 알고 싶으시면 알려주세요!
모세의 기적을 계승하는게 맞구나. ...
그리고, 모세는 죽어도, 하나님은 떠나지 않는다는것. 하나님은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이라는것
과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국소적으로 나타나셨을까?
아니면, 세계 곳곳의 문명에서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존재하게 하셨을까
다른 지역에서는 왜 하나님의 이름이 전해내려오지 않는걸까.
사실 지구상의 모든 종교가 창시될때에는 국지적으로 만들어졌을것이다. 각 나라마다 다른 종교, 다른 전통, 다른 신화, 다른 이야기들....
현대에는 과학이라는 것이 '객관적'이라는걸 사람들이 안다. 한국에서 실험한것이 미국에서도 똑같이 실험하면 같게 결과가 나오고 이 실험 결과는 저 멀리 토성에 가서도 똑같을 것이다. 물론 그건 아직 장담하지 못하지만. 또 모르지. '암흑물질'이 가득한 곳에 들어가면 우리가 모르는 과학 법칙이 작용해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거나 할지. 혹은 블랙홀 안에 빨려들어가면 죽는게 아니라 다른 차원으로 가게 된다던가. 그래서 어쩌면 블랙홀 안에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이 숨어있다던가. 혹은 지옥이 숨어있다던가. 천국이든 지옥이든 '실제'하는 곳이고 이 우주 어디엔가에 있는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정하신 우주 법칙들이 그곳에서도 적용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단은 우리 인류가 발견한 과학에 따르면, 우주 어디서든 통하는 법칙들이 있다.
그런데 그 법칙들이 똑같은 현상을 설명하는데 방정식이나 해석 방법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걸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서로 다른 종교들이 사실 똑같은걸 다르게 해석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성경에서는 예수로 말미암지 않고는 구원받을 수 없음을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쩌면 '문자적'인 것이 아닐까. 문자 그대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믿어야 구원받는게 아니라, 예수님이 가르치신 그 가르침을 따르는 자를 '믿는자'라고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불교도 아가페적인 사랑을 추구하는게 있는것 같다. 자애 명상이 그러하다. 모든 세상 사람들. 심지어 내가 싫어하는 원수에게 조차 그가 잘되길 빌며 자애를 보내는 명상이 있다. 이는 기독교의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말과 같다.
나와 같이 사실 세상 종교는 같은것을 추구한다- 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여러모로 볼때에 종교계에서 성자로 존경받는 이들은 뭔가 비슷한 면모가 보이고 그들의 가르침도 일치하는게 많다.
그리고 사랑의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시고 모든 인류에게 똑같이 기회를 주어야한다는 생각도 든다. 이스라엘만 선택해서 하나님을 믿지 않은 이방인들을 무찌르며 그것을 '승리'라고 해석하는건, 오직 이스라엘의 관점에서만 봤을때가 아닌가. 개개인 모두가 평등하고 소중한 생명임을 아는 이 시대의 눈으로 본다면, 이방인이라고 싸잡아서 타락한자들이라고 집단몰살하는것은 이상해보인다. 그걸 오늘날에 똑같이 이행한다면 사이비 종교나 마찬가지라 할 정도로 잔인하다.
그러니까, 이것들도 상징들로 봐야한다. 문자적으로만 보는건 문제가 있다.
그냥 성경자체를 상징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의 가능성도 있다. 성경에 일어난 모든 것들이 상징이고, 그래야만 그것들이 '진리'를 담고있다고 할 수 있다. 당장 신약의 내용이 조금씩 다른것도 '상징'으로 봐야 모순이 해소된다.
내 할머니 같은 경우에는 성경이 뭐가 어떻게 쓰여있든지, 의심하지 말고 무조건 받아들여라. 어디가 어디서 어떻게 다르든, 믿음이 우선이라고 한다.
나도 어릴때는 그게 맞는 줄 알았다. 그런데 커서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 성경을 그렇게 단순하게 쓰실리가 없고, 또한 진리도 그렇게 쉬울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배우기도 쉽고 하나님을 믿으면 오히려 세상의 짐이 가벼워지며 우리의 마음은 '어려운'게 아니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 사실 ... 내가 세상을 사는게 쉽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믿음이랍시고 성경만 암송하고 있는다고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더라.
내가 축복받은 1인이 아니라서...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지 못하는걸까....
미학적으로는 '바보같이 성경을 믿자, 하나님께서 엄청난 축복을 내려주셨다!' 와 같은 이야기가 되어서 만인의 모범이 되면 아름답기는 하다. '하나님은 바보같은 믿음을 사랑하신다!'...는 미담이다.
그러나 ... 나같은 1인들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기에, 성경은 '상징'이 되어야한다고 본다.
........ 내가 원래 뭘 쓸려고 했는지 갑자기 기억이 안난다. 저녁을 안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잠깐 쉬었는데...
여하튼 성경은 상징이고, 신에 이르는 길은 다른 종교도 결국 같지 않을까.... 나는 이 말이 맞는것 같다.
불교, 힌두교 같은 커다란 종교... 그리고 몇몇 밀교들.... 신비주의들... 에세네 파....
그들도 신에 이르는 길은 있다.
그리고 예수님 믿지 않았더래도 사랑을 실천하며 살은 인간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실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순수'하다고 생각된다. 인간은 절대로 선하지 않고 악하며 타락했기에 그 누구도 자신의 '의'만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고도 반박하는것 같은데, 진리는 인간의 생각으로는 알 수 없고 천상적인 깨닳음을 얻어야 알 수 있는것 같다. 물론 기독교의 천상에 이른 깨닳음을 얻은 성인들이 자신의 '의'로 말미암아 천국에 갈 수 없음을 말한것도 같은데, 하나님께서 용서하신다면 기독교 성인이라고해서 대들 수 있는게 아니다. 나는 하나님의 주권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안믿어도, 사랑을 실천하며 살은 사람이라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기로 해본다.
왜냐하면 예수님만이 진리라고 하는건 뭔가 배타적인 사고방식같다
그런데 다만, 예수님이 진리는 맞다고 생각한다. 진리 그 자체이실것이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진리를 알아보는건 아니다. 그리고 신앙적으로도 진리를 알아볼 필요도 없고 말이다. 다만 진리의 방향만 바라보고 있어도 하나님은 구원해주실것 같다. 진리를 알아보고 실천까지하는건 성인들이나 가능하고 나같은 일반 사람은 맨 뒤에 뒤쳐져서 주머니에 손넣고 진리의 방향으로 어기적어기적 걷기만 해도 하나님이 구원해주시리라 믿는다.
'천국은 어린아이같은 자라야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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