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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공부

동물들도 천국에 갈 수 있을까?

by one_soul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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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동물에 대한 언급이 많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동물의 통치를 위탁했다(창 1:26). 노아 방주(창 8) 이야기는 동물은 하나님 사랑의 대상일 뿐 아니라 인간을 돕는 존재로 출현한다. 안식일 계명(출 20:8~11)은 동물도 인간과 같이 자신의 고유한 욕구를 충족하고(신 25:4, 시 104:14) 생명을 보호받아야 할 인간의 이웃으로 나타난다. 이사야 11장 6~9절은 메시아 왕국이 도래했다는 징표로 인간과 동물 사이의 이웃됨과 평화를 소망했다. 시편 104편은 모든 짐승과 생축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것이라고 선언한다. 신약에서도 참새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눅 12:6, 마 10:29)의 모습이 그려지며 예수님은 40일 시험을 받으면서 들짐승과 함께 지내셨다(막 1:13).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승구 교수는 “인간 외에는 영혼이 없다”며 “동물은 생물학적 차원에서 유기적인 현상으로서의 생명을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구원이란 용어를 영혼 없는 동물에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며 “다만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한 이후에는 동물을 포함한 피조세계에 회복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은 반려 동물이나 다른 동물들도 ‘영혼’이 있는지, 그들도 천국에 존재할 것인지에 대해 명쾌하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일반적인 원칙들을 이용해 이 주제에 대해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창 2:7)과 동물(창 1:30; 6:17; 7:15, 22) 둘 다 “생기”를 지닌 살아있는 존재라고 언급합니다. 인간과 동물의 주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반면(창 1:26-27) 동물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처럼 생각, 감정, 의지를 지닌 영적인 존재이며 죽은 후에도 사람의 어떤 부분이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반려동물이나 다른 동물들이 ‘영혼’이나 비물질적인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영혼과는 종류가 다르고 더 열등한 ‘속성’인 것이 분명합니다. 아마 이런 차이는 반려동물/야생동물의 “영혼”은 죽은 후에 계속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들이 천국에 있을 것인지에 대해 고려해야 할 다른 요인은 창세기에서 동물은 하나님의 창조과정의 일부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동물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창 1:25). 그러므로 새 땅에 반려동물 및 짐승들이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계 21:1). 천년왕국 기간 동안 동물들은 틀림없이 존재할 것입니다(사 11:6; 65:25). 이 동물 중에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함께했던 반려동물이 있을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공의로우신 분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는 천국에 갔을 때 하나님의 결정이 무엇이든 그 결정에 완전히 동의하게 될 것입니다.

 

 


 

위의 설명에 따르면 자신이 키우던 사랑하던 애완동물들이 죽은 후 천국에 가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답은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성경에서 보면 하나님이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었다고 하는데 이 생기는 동물에게도 같이 불어넣어졌다는 것 같다. 다만 인간은 동물과 다르다. 인간은 구원의 대상이나 동물은 구원의 대상이 아닌것이다. 천국이 구원받은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면 동물들은 어떨까. 

 

그러나 이 모든것은 결론을 내리기에는 성경에 정보가 부족하다.

 

다만, 블로그 주인은 이렇게 생각한다. 천국은 눈물도 없고 고통도 없는 행복한 곳이므로 천국에서는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곳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생전에 같이 살던 애완동물들을 살려내주셔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부탁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들어주실수 있다는 것이다. 천국은 슬픔이 없는 곳이므로 애완동물들은 얼마든지 다시 되살아나 다시 함께 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애완동물을 잃은 분들은 너무 슬퍼하지 말고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있다고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어떤 사람의 일화로 매우 아끼던 개가 죽었는데 그 개를 묘지에 묻고나서 돌아가려는 참에 어떤 작은 새가 와서 묘비에 앉아 가만히 주인을 바라보았다고 한다. 그 새는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았으며 마치 주인을 아는것 처럼 바라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은 그 새가 어쩌면 죽은 개의 영혼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고, 그리움과 기쁨이 느껴졌다고 한다.

 

이 일화에서 과연 정말로 개의 영혼이 새가 되어서 날아온것인지는 우리는 알 수 없다. 그 새는 우연히 단지 그 주인을 바라보고 있었고, 우연히 묘비 위에 앉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주인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고 치유한것은 분명하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하신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개는 죽었으나 하나님께서는 능히 그 개를 다시 되살릴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불가능이 없으시다. 그러니 애완동물에게 영혼이 있든 없든, 천국으로 갔든 안갔든 우리가 원한다면 천국에서 우리는 다시 애완동물을 볼 수 있을거라는것이 내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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