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가장 깊어지게 되었던 날들은 햇빛 비치고 평안하며 풍족했던 날이었던가요? 절대로 아닙니다! 역경의 날, 고된 날, 갑작스럽게 놀란 날, 이 세상의 성막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 날, 그런 날에 "가라"라는 강렬한 의미를 알게 됩니다. 죽음, 질병, 사별과 같이 자연의 세계에서 오는 큰 재앙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사람을 깨우치게 할 것이며, 그 사람은 다시는 이전과 같을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항상 평온하고 안전한 장소에 있다면 "어둠의 보물"을 결코 알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온갖 부정함에도, 세상일에 온갖 성급함과 관심이 있어도, 그리고 우리의 모든 논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우리의 평화를 뒤흔드실 것입니다.
묵상 질문: 고난은 평화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줍니까?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시길 바랍니까 아니면 "방해금지" 팻말을 인생의 문 앞에 붙여놓았습니까?
'죄의 철학' (The Philosophy of Sin, © Discovery House Publishers) 에서 인용했습니다.
그 때에 공평이 광야에 거하며 의가 아름다운 밭에 있으리니 의의 공효는 화평이요 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종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 먼저 그 삼림은 우박에 상하고 성읍은 파괴되리라
이사야 32:16-19 K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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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고통은 지혜를 준다는 옛말이 있다. 그것은 성경에도 있는 말이었다.
'먼저 그 삼림은 우박에 상하고 성읍은 파괴되리라'
먼저 파괴가 있을거라는 것인가
기독교인들은 행복하기 쉽지 않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왜냐하면, 기독교인들이 행복하도록 사탄이 가만두지 않으며
또한 하나님께서도, 기독교인들을 연단하시느라 기독교인들은 행복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내 주위에는 행복해보이는 기독교인들도 많다
똑똑한 사람, 부자인사람...
어쩌면 그냥 인생의 굴곡이란, 우연에 의해서 생기는 것 뿐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다
하지만 기독교인이라면 모든 일을 하나님과 관련지어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고도 들었다.
하나님은, 때때로 주위 환경으로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신다고 하면서 말이다
무언가 잘못됬다면,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경고를 주시는 것일 수도 있다
반대로 잘된다면, 옳은길을 가는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나는 어릴적에는 이런, 굴곡들에 대해 하나님의 뜻이 있을거라 믿었는데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인생은 운이었다는 생각이 왜 강하게 드는걸까
악인의 길은, 심히 굽어져 있다고 들었다.
나는 그럼 악인이란 말인가. 그런 생각도 든다
그리고, 나는 사실 악인이 맞다는 결론으로 맺어진다
잘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 이 말씀과 묵상을 보니, 하나님께서는 나를 한번 파괴하시고 새로이 세우시려는것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사실 어릴적부터 갈팡질팡했던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쉬고있는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다시 시작하려하는 중이다.
과연 근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본다
지금 나의 실패로 얻은 교훈은, 모든 사람이 존엄하다는 사실. 그리고 세상의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가장 중요한것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이라는 것에 대한 교훈을 얻은것 같다
그러나, 내가 제대로 교훈을 얻었는지. 내가 그 교훈을 얻었다고 해서 변화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연단을 받은걸까. 내가 자라난 걸까. 더 기독교인스러워 졌는가에 대해서 묻는다면 확신을 가지고 대답할 수가 없다. 어쩌면 모든 사람이 그런지도 모른다. 연단을 받았다고 해서, 나는 기독교인에 합당한 사람이야. 라고 한다면, 그건 교만인지도 모른다.
여하튼 하나님은, 정말 우리가 모르는 방식으로 말씀하실때가 많은것 같은데, 내가 그걸 잘 알아채길 바란다. 그리고 오늘의 묵상대로, '방해금지'표지판을 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지금 나는, 하나님에게 그저 '평온'만을 원하고 있었던것 같다.
그러나, 이제는 뭔가 또다른것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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