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5
Numbers 15
민수기 15장에서 유대인들이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로 제사들을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셨잖아. 그런데 지금 그것들 안지켜지잖아
민수기 15장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로 제사를 명령하셨지만, 현대 유대교나 기독교에서 이러한 제사들이 더 이상 실제로 행해지지 않는 것은 신학적, 역사적, 그리고 실천적 이유가 얽혀 있는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이 상황에 대해 신학적,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성전의 파괴와 제사의 중단
1) 성전 중심의 제사
- 구약에서 규정된 제사는 대부분 예루살렘 성전에서만 이루어져야 했습니다(신명기 12:13-14).
- 하지만 서기 70년, 로마 제국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면서, 유대인들은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장소를 잃게 되었습니다.
2) 제사 대신 율법 준수로 전환
- 성전 파괴 이후, 유대교는 제사 중심의 신앙에서 율법 준수와 기도, 선행 중심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유대교 라삐 전통은 "희생 제사 대신, 회개와 선행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로 간주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호세아 6:6 참조).
- 예: 회당(시나고그)이 성전의 대안으로 등장하여 기도와 율법 공부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2. 기독교의 관점: 예수님이 제사를 완성하셨다
1)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
-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죽음이 궁극적이고 완전한 희생 제사라고 설명합니다.
- 히브리서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더 이상 동물 제사가 필요 없게 만든 것으로 이해됩니다.
2) 율법의 완성과 새로운 언약
-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율법을 "폐하지 않고 완성하셨다"고 가르칩니다(마태복음 5:17).
- 따라서 구약의 제사 규례는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으며, 더 이상 문자적으로 지켜야 할 필요가 없다는 해석이 기독교의 일반적 관점입니다.
3.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의 의미
1) 영원함의 해석
-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라는 표현은 성경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이는 반드시 문자적으로 "끝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미로만 해석되지는 않습니다.
- 히브리어 "올람(עולם)"은 종종 특정 시대나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지속적"임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예를 들어, 구약의 제사 규례는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에 따라 특정 시대에 주어진 의식적 요구로 이해됩니다.
2) 예수님 안에서의 성취
- 기독교적 관점에서,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는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동물 제사나 의식을 반복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 예: 예수님은 구약의 제사를 "모형"으로 보고, 그 모형의 실체가 자신임을 가르치셨습니다(히브리서 10:1).
4. 유대인들은 왜 제사를 재개하지 않는가?
1) 성전이 없는 상황
- 현대 유대인들은 성전이 없는 한 구약에서 명령된 제사를 드릴 수 없다고 봅니다.
- 성전의 재건은 여전히 일부 유대인들에게 중요한 신학적, 종말론적 주제로 남아 있습니다.
- 예: 일부 정통 유대교 공동체는 성전 재건을 준비하며, 관련 의식을 복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2) 라삐 유대교의 해석
- 라삐 유대교는 성전이 없을 때 제사를 대신하는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 기도, 금식, 회개가 제사를 대체하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 탈무드(유대교 전통 문헌)는 "기도는 제사와 동등하다"고 가르칩니다.
5. 신학적 관점: 제사의 영속성에 대한 해석 차이
1) 유대교와 기독교의 차이
- 유대교: 성전이 재건될 경우, 제사가 복원되어야 한다고 믿는 일부 전통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다수는 현재의 율법 준수와 기도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 기독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구약의 제사를 영원히 대체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의식적 제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2) 하나님과의 관계 강조
- 제사는 단순히 동물 희생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수단이었습니다.
- 현대 유대교와 기독교 모두 제사의 정신을 기도와 회개, 순종을 통해 구현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6. 결론
민수기 15장에서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로 명령된 제사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의식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성전 파괴와 시대적 변화, 그리고 신학적 해석에 따라 오늘날 문자적으로 더 이상 행해지지 않습니다.
- 유대교에서는 성전 파괴 이후 제사의 대안을 기도와 율법 준수에서 찾았습니다.
-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통해 구약 제사의 목적이 성취되었기 때문에, 제사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규례를 폐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계획 안에서 제사의 본질과 목적이 새롭게 해석되고 구현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전이 파괴된 뒤에 하나님께서 제사를 더이상 지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신거야? 확실히?
성전 파괴 이후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제사를 더 이상 지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다는 기록은 성경에 명시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제사의 필요성이나 의미가 변한 것으로 이해하는 근거는 성경과 유대교 및 기독교의 전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구약에서 제사의 중단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 없음
- 구약성경에서 성전이 파괴된 후에도 제사를 더 이상 지내지 말라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명령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 그러나 예레미야서나 다니엘서 같은 예언서에서는 제사와 성전의 역할이 바뀌고, 성전 없이도 하나님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 예: 예레미야 31:33 –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리라."
이 구절은 성전 의식이 아닌 내적 신앙을 강조합니다.
- 예: 예레미야 31:33 –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리라."
2. 신약에서 제사의 완성을 선언
기독교의 관점에서, 제사의 중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관련이 깊습니다.
1) 예수님이 제사를 완성하셨다는 신학
-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희생을 "단번에 드린 완전한 제사"로 설명합니다.
- 히브리서 10:10-14: "우리가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거룩함을 얻었노라... 그가 한 제사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 신약에 따르면, 예수님의 희생 이후 동물 제사와 같은 구약의 제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 예수님의 선언: 요한복음 19:30 – "다 이루었다."
이는 속죄와 구원의 사역이 완성되었음을 의미합니다.
2) 성전의 역할이 변함
- 신약에서는 성전의 물리적 역할이 사라지고, 신자들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이 된다고 가르칩니다.
- 고린도전서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 성전이 아닌,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관점이 중심이 됩니다.
3. 유대교의 관점: 성전 파괴 후 제사를 대체
유대교에서는 성전 파괴 이후 제사 대신 다른 형태의 경배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1) 제사를 대신한 기도와 선행
- 성전이 없는 상황에서 라삐 전통은 제사를 기도와 율법 준수로 대체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 호세아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아는 것을 번제보다 원하노라."
- 탈무드에서는 "기도는 희생 제사와 같다"고 해석하며, 회당 중심의 신앙 생활이 자리 잡았습니다.
2) 성전 재건의 대기
- 일부 유대교 공동체는 여전히 성전 재건과 제사의 회복을 희망합니다.
- 현대 정통 유대교에서는 성전이 재건될 때까지 제사를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로 간주합니다.
4. 하나님의 뜻이 암시된 신학적 해석
1) 제사의 본질적 의미 변화
- 성경 전체를 통해 볼 때, 하나님께서는 제사의 형식보다 마음의 태도와 순종을 더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 사무엘상 15:22: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 이는 제사가 단지 물리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적 행위였음을 보여줍니다.
2) 예수님 안에서의 완성
- 신약에서는 제사가 더 이상 요구되지 않는 이유를 "예수님 안에서 구약의 모든 규례가 완성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합니다.
- 히브리서 8:13: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5. 결론
하나님께서 "제사를 더 이상 지내지 않아도 된다"고 명시적으로 말씀하신 적은 없지만, 성경의 흐름과 신학적 해석에 따르면 제사의 필요성과 의미가 변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 유대교에서는 성전 파괴 이후 제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자 이를 기도와 율법 준수로 대체했습니다.
-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구약 제사의 목적이 완전히 성취되었다고 이해합니다.
따라서 제사가 더 이상 행해지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 속에서 성경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전 파괴의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줘. 누가 파괴했는지 왜 파괴했는지 이 사건을 유대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는 유대교와 기독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유대인들의 종교적, 정치적, 사회적 구조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두 번 파괴되었으며, 각각의 사건은 그 시대의 유대 민족과 세계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1. 첫 번째 성전의 파괴 (솔로몬 성전)
배경
- 건축 시기: 첫 번째 성전은 솔로몬 왕에 의해 기원전 10세기경에 건축되었습니다.
- 역할: 이 성전은 유대인의 종교 생활의 중심이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장소였습니다.
- 유대 민족의 배경: 성전은 유대 왕국의 상징이자,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파괴의 원인과 과정
- 파괴 주체: 바빌로니아 제국의 왕 느부갓네살 2세
- 시기: 기원전 586년
- 이유:
- 유대 왕국이 바빌로니아 제국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 유다 왕국은 정치적, 종교적 타락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약화되었습니다.
-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는 이 사건을 유대인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해석했습니다.
- 과정:
- 바빌로니아 군대는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함락한 후, 성전을 불태우고 약탈했습니다.
- 많은 유대인이 바빌로니아로 포로로 끌려갔습니다(바빌론 포로기).
유대인들의 반응
- 영적 해석: 성전의 파괴를 하나님의 심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 신학적 전환: 성전이 없는 상황에서 유대인들은 율법 준수와 회당 중심의 예배로 신앙 체계를 재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 애가: 이 사건은 예레미야 애가와 같은 문헌에 기록되어 슬픔과 절망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2. 두 번째 성전의 파괴 (헤롯 성전)
배경
- 재건과 확장:
- 첫 번째 성전이 파괴된 후, 기원전 516년경 페르시아 제국의 지원으로 스룹바벨 성전이 재건되었습니다.
- 이후 기원전 20년경, 헤롯 대왕이 스룹바벨 성전을 확장하고 화려하게 재건하여 "헤롯 성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 역할: 두 번째 성전은 유대인의 신앙과 정체성의 중심지로, 제사와 절기 중심의 신앙 생활이 이루어졌습니다.
파괴의 원인과 과정
- 파괴 주체: 로마 제국의 장군(후일 황제) 티투스
- 시기: 서기 70년
- 이유:
- 유대인들이 로마 제국에 대항하여 반란(제1차 유대-로마 전쟁, 서기 66-73년)을 일으켰습니다.
- 로마 제국은 반란을 진압하며 예루살렘을 완전히 파괴하고자 했습니다.
- 과정:
- 로마 군대는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식량 공급을 차단하여 주민들을 굶주리게 했습니다.
- 성전을 포함한 예루살렘 전체를 불태우고 파괴했습니다.
- 성전의 기물들은 약탈당하거나 로마로 옮겨졌습니다.
유대인들의 반응
- 영적 상실감: 성전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큰 충격과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 신학적 해석:
- 일부 유대인들은 성전 파괴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았습니다.
- 다른 이들은 이 사건을 메시아의 도래를 촉진할 사건으로 여겼습니다.
- 종교적 전환: 성전 없는 신앙 체계로 전환되었으며, 회당 중심의 유대교가 발전했습니다.
- 역사적 기록: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는 이 사건을 "유대 민족의 비극"으로 기록했습니다.
3. 성전 파괴가 유대인과 기독교에 미친 영향
유대교
- 종교적 전환:
- 성전 제사가 불가능해지면서 기도, 율법 준수, 선행 중심으로 신앙 체계가 바뀌었습니다.
- 라삐 전통이 강화되었고, 유대교는 성전 없는 상태에서 지속 가능하도록 변모했습니다.
- 민족적 디아스포라:
- 성전 파괴와 함께 유대인들은 세계 각지로 흩어지며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형성했습니다.
기독교
- 신학적 해석:
- 기독교는 성전의 파괴를 구약의 제사 체계가 끝났음을 상징한다고 보았습니다.
- 예수님이 "새로운 성전"이며, "완전한 희생 제사"라고 해석했습니다(요한복음 2:19-21, 히브리서 10:10).
4. 결론
성전의 두 차례 파괴는 유대 민족과 그들의 신앙 체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 첫 번째 파괴는 유대인들에게 성전이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음을 가르쳤고, 두 번째 파괴는 유대교의 중심을 제사에서 율법 준수와 기도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기독교에서는 성전 파괴를 예수님을 통한 새 언약의 시작으로 해석하며, 구약의 성전 의식이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음을 상징한다고 봅니다.
이 사건들은 단순한 역사적 비극을 넘어, 유대교와 기독교 신학의 전환점이자 믿음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번째 성전이 파괴되었을때 하나님께서 뭔가 말씀하신것은 없어? 제사를 없애겠다거나 유대인들과의 관계를 이제 끝내겠다던가
첫 번째 성전이 파괴되었을 때,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에 대해 다양한 말씀을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들은 제사를 완전히 없애거나 유대인들과의 관계를 끝내겠다는 선언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심판, 회복에 대한 약속, 그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겠다는 메시지로 나타납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심판과 동시에 자비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셨습니다.
1. 성전 파괴와 하나님의 심판
성전 파괴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해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가 그 원인으로 제시됩니다.
- 예레미야 7:9-11: 하나님은 성전이 불법과 악행의 중심이 되었다고 책망하십니다."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이곳에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 하느냐?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하느냐?"
- 하나님은 성전이 단순히 물리적 건물이 아니라, 그 속에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가 있음을 유대인들이 간과했다고 보셨습니다.
성전의 파괴는 이러한 잘못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해석되었습니다.
2. 회복과 희망의 약속
하나님께서는 성전 파괴 이후에도 유대인들과의 언약 관계를 끝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형태의 언약과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
1) 새로운 언약의 약속
- 예레미야 31:31-34: 하나님은 새로운 언약을 통해 유대인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새 언약을 맺으리라...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 이는 물리적 성전과 제사를 넘어, 개인적인 신앙과 내적 변화에 초점이 맞춰진 관계를 예고합니다.
2) 회복의 약속
- 에스겔 36:26-28: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정결하게 하고 새로운 마음과 영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3. 제사와 성전의 역할 변화에 대한 암시
성전이 파괴되었을 때, 하나님은 제사가 없어지는 것에 대한 명확한 말씀을 하시지 않았지만, 예언자들을 통해 제사의 본질적 의미를 강조하셨습니다.
1) 형식적 제사를 거부
- 호세아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아는 것을 번제보다 원하노라."
- 하나님은 외적인 제사보다 내적인 순종과 사랑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성전 없는 상황에서의 신앙
- 바벨론 포로기 동안 성전 제사가 불가능해졌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 예레미야 29:10-14: "너희를 바벨론에서 70년 만에 돌아오게 하리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니라."
4. 하나님과 유대인들의 관계 지속
성전 파괴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과의 관계를 단절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불순종에 대해 징계하시면서도 다시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셨습니다.
1) 언약 관계의 지속
- 레위기 26:44-45: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 있을지라도 내가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성전의 파괴는 관계의 일시적 단절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그들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 성전 재건의 약속
- 학개 2: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 하나님은 성전의 재건과 그 안에서 다시 임재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5. 결론
첫 번째 성전 파괴는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의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동시에 회복과 새로운 언약의 약속이 함께 주어진 사건입니다.
- 제사의 중단: 성전이 파괴되면서 물리적인 제사가 중단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통해 제사의 형식적 중요성보다 마음과 내면의 변화를 강조하셨습니다.
- 관계의 지속: 성전 파괴는 하나님의 심판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유대인들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하셨고,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성전 파괴는 하나님과 유대 민족 간의 관계가 단절된 사건이 아니라, 변화된 형태의 관계로 나아가는 과도기로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성전은 하나님께서 명하셔서 새로 지은거야?
두 번째 성전은 하나님께서 명하시고 유대인들에게 허락하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첫 번째 성전과는 다르게, 외적인 역사적 요인과 하나님의 주권이 결합된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스룹바벨 성전(두 번째 성전의 초기 형태)이 페르시아 제국의 칙령과 유대인들의 순종을 통해 재건되었음을 보여줍니다.
1. 두 번째 성전 재건의 배경
- 첫 번째 성전은 기원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었고, 유대인들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 기원전 539년,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바벨론을 정복한 후, 포로로 끌려갔던 유대인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할 것을 허락했습니다.
2. 하나님의 명령과 허락
1) 예언을 통한 하나님의 명령
- 선지자 예레미야와 이사야는 성전 재건과 회복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 예레미야 29:10: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바벨론에서 돌이키고...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 이사야 44:28: "고레스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는 내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 이르기를, 다시 건축되리라."
2) 고레스 칙령
- 에스라 1:1-4: 고레스 왕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명령하셔서 예루살렘에 성전을 재건하라고 선언합니다.
- 고레스는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필요한 재정과 물질적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3. 성전 재건 과정
1) 스룹바벨 성전
- 유대인 지도자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성전 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 기원전 536년: 성전 기초 공사가 시작되었으나, 주변 민족들의 방해로 인해 작업이 중단되었습니다.
- 기원전 520년: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권고로 재건이 재개되었습니다.
- 학개 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영광을 얻으리라."
- 기원전 516년: 성전이 완공되었습니다.
2) 헤롯 성전
- 기원전 20년경, 헤롯 대왕이 스룹바벨 성전을 대규모로 확장하고 재건하여 "헤롯 성전"으로 알려진 더 크고 화려한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 이는 유대 민족의 종교적 중심지를 부흥시키고, 자신에게 정치적 지지를 얻으려는 헤롯의 의도도 포함되었습니다.
- 성경에서는 이 작업에 대해 명시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다고 기록하지 않지만, 유대인들은 이를 성전의 일부로 여겼습니다.
4. 하나님의 임재와 두 번째 성전
- 첫 번째 성전(솔로몬 성전)의 경우, 건축 후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차는 장면이 묘사됩니다(열왕기상 8:10-11). 그러나 두 번째 성전에 대해서는 이러한 기록이 없습니다.
- 그러나 선지자들은 두 번째 성전에 대해 위로와 희망을 주는 예언을 남겼습니다.
- 학개 2: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5. 유대인들의 신학적 이해
- 유대인들은 두 번째 성전을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믿었으며, 성전 제사와 율법을 중심으로 신앙 생활을 재구축했습니다.
- 그러나 두 번째 성전은 첫 번째 성전보다 덜 화려했고, 하나님의 임재가 뚜렷하지 않아 일부는 실망하기도 했습니다(에스라 3:12).
6. 결론
두 번째 성전은 하나님의 명령과 허락을 받은 것이 확실합니다.
- 고레스 칙령과 예언자들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은 유대인들에게 성전 재건을 명하셨습니다.
- 스룹바벨 성전은 하나님의 구속사적 계획의 일부로 건축되었으며, 예수님 시대까지 유대교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 성전 파괴 이후에도 하나님의 약속은 이어졌고, 유대인들은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신앙적 열망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왜 세번째 성전은 다시 짓지 않은거야? 그냥 아무데나 다시 지을수도 있잖아
세 번째 성전은 현재까지 재건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종교적, 정치적, 역사적 맥락이 얽혀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성전을 지을 공간이나 자원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유대교의 신학적 관점, 성전 터의 민감한 정치적 상황, 그리고 종교적 기대와 논란 등이 결합된 복잡한 문제입니다.
1. 세 번째 성전이 재건되지 않은 이유
1) 성전 재건의 장소와 정치적 문제
- 성전 산(하르 하바이트): 세 번째 성전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성전이 있던 성전 산(예루살렘의 "모리아 산")에 지어져야 한다는 전통적인 믿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곳에는 이슬람의 황금 돔 사원(돔 오브 더 록)과 알악사 모스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성전 산은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모두에게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지며, 특히 유대교와 이슬람교 간의 정치적, 종교적 긴장이 매우 큽니다.
- 성전 산에 새로운 건축물을 세우려는 시도는 국제적인 갈등을 촉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이 지역은 요르단과 팔레스타인의 종교적 관리 아래 있으며, 이스라엘 정부는 이 지역의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2) 신학적 관점
- 제사 제도의 중단과 기도 중심의 신앙:
- 성전 파괴 이후 유대교는 제사를 중심으로 한 신앙 체제에서 벗어나 기도, 율법 준수, 회당 중심의 신앙 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 라삐 유대교에서는 성전 없는 상황을 "임시적 상황"으로 보았지만, 이를 통해 신앙이 여전히 유지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따라서 많은 유대인들은 성전이 없는 현재의 상태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고 이해하며, 재건에 대한 열망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습니다.
- 메시아의 도래와 성전 재건의 연계:
- 유대교 전통에 따르면, 세 번째 성전은 메시아가 도래할 때 건설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일부 유대교 학파는 인간이 스스로 성전을 건축하기보다, 메시아의 인도하에 이루어질 것을 기다립니다.
3) 유대교 내의 의견 차이
- 세속적 유대인들: 이스라엘의 많은 유대인들은 현대적이고 세속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성전 재건보다는 경제, 정치, 사회 문제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 정통파 유대인들: 정통파 유대교 내에서도 성전 재건에 대한 입장이 갈립니다. 일부는 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 다른 일부는 적극적으로 성전 재건 운동을 지지합니다.
- 예를 들어, 극소수의 유대교 그룹은 성전 재건을 위한 준비 작업(제사장 훈련, 성전 기구 제작 등)을 하고 있지만, 이는 전체 유대인 사회에서 주류 의견은 아닙니다.
2. 성전 재건을 위한 시도들
1) 역사적 시도
- 바르 코흐바 반란(132-135 CE): 로마 제국에 대한 유대인의 반란 중 하나였던 바르 코흐바 반란 당시 성전 재건 시도가 있었으나, 반란이 실패로 끝나며 무산되었습니다.
- 유대교 후원자들의 시도: 이후 여러 세기에 걸쳐 성전 재건을 시도하려는 운동이 있었으나, 정치적, 군사적 장애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2) 현대의 준비 운동
- 현대에 들어 일부 유대교 단체는 성전 재건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 템플 인스티튜트(Temple Institute): 예루살렘에 위치한 이 단체는 성전 기구(등잔대, 분향단 등)를 복원하고 제사장을 훈련하며, 성전 재건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 운동은 극소수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정치적, 종교적 긴장 때문에 실제로 성전을 건설하려는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았습니다.
3. 세 번째 성전에 대한 유대교와 기독교의 관점
1) 유대교
- 정통 유대교에서는 세 번째 성전이 메시아의 시대에 건설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믿음은 다가올 미래의 구원과 하나님의 왕국 도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2) 기독교
- 많은 기독교 신학자들은 예수님이 오심으로써 성전과 제사 제도의 필요성이 끝났다고 봅니다.
- 신약성경은 예수님 자신을 "참된 성전"으로 묘사합니다(요한복음 2:19-21).
- 따라서 세 번째 성전 재건에 대한 열망은 기독교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4. 결론
세 번째 성전이 재건되지 않은 이유는 단순히 공간이나 자원의 문제만이 아니라, 종교적 신념, 정치적 긴장, 그리고 유대교 신학의 변화 때문입니다.
- 성전 재건은 유대인들에게 신학적으로 중요한 주제지만, 메시아 시대와 연결된 신앙적 기대 때문에 인위적인 재건을 시도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자세가 주류 의견입니다.
- 동시에 현대 정치 상황으로 인해 성전 재건은 매우 민감한 주제로 남아 있습니다.
결국, 성전 재건 여부는 종교적 열망과 정치적 현실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민수기 15장에서 대대손손 옷자락 끝에 술을 만들어야하고 청색끈을 달아야한다는데 사진 있어? 그리고 현대에도 이건 유지되고 있어?
민수기 15장 38-39절에 명시된 대로, 유대인들은 대대손손 옷자락 끝에 술(צִיצִת, tzitzit)을 만들어야 하고, 그 술에 청색 끈(tekhelet)을 달아야 한다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관습은 현재에도 정통파 유대인들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1. 술과 청색 끈의 의미
- 술(צִיצִת, tzitzit):
- 옷자락 끝에 달린 매듭으로, 하나님과의 언약과 계명을 기억하게 합니다.
- 성경에 따르면, 술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죄를 멀리하며 거룩한 삶을 살도록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민수기 15:39).
- 청색 끈(תְּכֵלֶת, tekhelet):
- 청색은 하늘의 색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권위를 상징합니다.
- 이 특별한 청색 염료는 당시 해양 연체동물(쌍각류)에서 추출되었으며 매우 희귀하고 값비쌌습니다.
2. 현대 유대교에서의 술과 청색 끈
- 정통파 유대교의 실천:
- 대부분의 정통파 유대인들은 오늘날에도 tzitzit(술이 달린 옷)을 착용합니다. 특히 **탈리트 카탄(Tallit Katan)**이라는 사각형 천에 술을 달아 속옷처럼 입습니다.
- 탈리트(Tallit): 성인 유대 남성들이 기도 중에 입는 숄 모양의 큰 천으로, 네 모퉁이에 술이 달려 있습니다.
- 청색 끈의 논란:
- 역사적으로 tekhelet(청색 염료)의 제작 방법이 잊혀졌기 때문에, 약 천 년 이상 유대인들은 흰색 실만으로 술을 만들었습니다.
- 그러나 19세기 말 이후, 고고학적 연구를 통해 이 염료를 만드는 방법이 복원되었습니다. 오늘날 일부 유대인들은 다시 청색 끈을 술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3. 사진과 이미지
- 술과 청색 끈이 달린 tzitzit 또는 tallit의 사진을 요청하셨으니 적합한 이미지를 생성하겠습니다.
위 이미지는 전통적인 유대인의 기도용 숄(tallit)로, 네 모퉁이에 달린 술(tzitzit)과 그 안의 청색 끈(tekhelet)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 유대교에서도 이러한 술은 중요한 종교적 상징으로 여겨지며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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