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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117일째 QT 민수기 23장 이스라엘을 저주하는것을 허용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by one_soul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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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3

1 발람 발락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필요하니, 이 곳에다가 제단 일곱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에게 필요하니, 이 곳에다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그리하여 발락은, 발람이 말한 대로 하였다. 발락 발람은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3발람 발락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제물 곁에 서 계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볼 데가 있습니다. 어쩌면 주님께서 저를 만나러 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밝히 나타내 주시는 것이면, 어떤 말씀이든지 제가 임금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발람은 오솔길을 걸어갔다.
4하나님이 발람에게 나타나셨다.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었다. “일곱 제단을 제가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습니다.” 5주님께서는 발람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그대로 말하라고 하셨다. 6발람 발락에게로 돌아와서 보니, 발락이 번제물 곁에 그대로 서 있었다. 모압 고관들도 모두 그와 함께 있었다. 7발람이 예언을 선포하였다.
발락이 나를 시리아에서 데려왔다.
모압의 왕이 나를
동쪽 산골에서 데려왔다.
와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야곱을 저주하라 하고
와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라 하였지만,
8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시는데,
내가 어떻게 저주하며,
주님께서 꾸짖지 않으시는데,
내가 어떻게 꾸짖으랴!
9바위 산꼭대기에서
나는 그들을 내려다본다.
언덕 위에서 나는 그들을 굽어본다.
홀로 사는 저 백성을 보아라.
그들 스스로도 자신들을
여느 민족들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10티끌처럼 많은 야곱의 자손을
누가 셀 수 있겠느냐?
먼지처럼 많은 이스라엘의 자손을
누가 셀 수 있겠느냐?
나는 정직한 사람이 죽듯이
죽기를 바란다.
나의 마지막이
정직한 사람의 마지막과
같기를 바란다.”
11 발락 발람에게 말하였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요? 대적들을 저주해 달라고 당신을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12발람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나의 입에 넣어 주시는 말씀을 말하지 말란 말입니까?”
발람의 두 번째 예언
13 발락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와 함께 다른 곳으로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서는 그들의 일부만 보일 것입니다. 그들이 전부 다 보이지는 않을 것이니, 거기에서 나에게 유리하도록 그들을 저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4그리하여 발락 발람 소빔 들판 비스가 산 꼭대기로 데리고 갔다. 거기에다가 그는 일곱 제단을 만들고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15 발람 발락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은 번제물 곁에 그대로 서 계시기 바랍니다. 나는 지난번처럼 주님을 만나 뵈어야 합니다.”
16주님께서는 발람을 만나셔서, 그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그대로 말하라고 하셨다. 17발람 발락에게로 와서 보니, 발락이 번제물 곁에 그대로 서 있었다. 모압의 고관들도 그와 함께 있었다. 발락이 그에게 물었다.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18 발람이 예언을 선포하였다.
발락은 와서 들어라.
십볼의 아들은
나에게 귀를 기울여라.
19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다.
거짓말을 하지 아니하신다.
사람의 아들이 아니시니,
변덕을 부리지도 아니하신다.
어찌 말씀하신 대로
하지 아니하시랴?
어찌 약속하신 것을
이루지 아니하시랴?
20나는 축복하라 하시는 명을 받았다.
주님께서 복을 베푸셨으니,
내가 그것을 바꿀 수 없다.
21주님께서는 야곱에게서
아무런 죄도 찾지 못하셨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서
어떤 잘못도 발견하지 못하셨다.
그들의 주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신다.
주님을 임금으로 떠받드는 소리가
그들에게서 들린다.
22하나님이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그에게는 들소와 같은 힘이 있다.
23 야곱에 맞설 마술은 없다.
이스라엘에 맞설 술법도 없다.
이제는 사람들이
야곱 이스라엘에게 물을 것이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고.
24보아라,
그 백성이 암사자처럼 일어난다.
그들이 수사자처럼 우뚝 선다.
짐승을 잡아 먹지 아니하고는
짐승을 찔러
그 피를 마시지 아니하고는
눕지 아니할 것이다.”
25 발락 발람에게 말하였다. “그들에게 저주도 빌지 말고, 그들에게 복도 빌지 마시오!” 26발람 발락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무엇이든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신 것만을 말하겠다고, 내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발람의 세 번째 예언
27 발락 발람에게 말하였다. “함께 가시기 바랍니다. 내가 당신을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겠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일이면, 거기에서, 나에게 유리하도록 그들을 저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8발락 발람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로 데리고 갔다. 29발람 발락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필요하니, 이 곳에다가 제단 일곱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에게 필요하니, 이 곳에다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0그리하여 발락은, 발람이 말한 대로 하였다.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Numbers 23

Balaam’s First Message
1Balaam said, “Build me seven altars here, and prepare seven bulls and seven rams for me.” 2Balak did as Balaam said, and the two of them offered a bull and a ram on each altar.
3Then Balaam said to Balak, “Stay here beside your offering while I go aside. Perhaps the Lord will come to meet with me. Whatever he reveals to me I will tell you.” Then he went off to a barren height.
4God met with him, and Balaam said, “I have prepared seven altars, and on each altar I have offered a bull and a ram.”
5The Lord put a word in Balaam’s mouth and said, “Go back to Balak and give him this word.”
6So he went back to him and found him standing beside his offering, with all the Moabite officials. 7Then Balaam spoke his message:
“Balak brought me from Aram,
the king of Moab from the eastern mountains.
‘Come,’ he said, ‘curse Jacob for me;
come, denounce Israel.’
8How can I curse
those whom God has not cursed?
How can I denounce
those whom the Lord has not denounced?
9From the rocky peaks I see them,
from the heights I view them.
I see a people who live apart
and do not consider themselves one of the nations.
10Who can count the dust of Jacob
or number even a fourth of Israel?
Let me die the death of the righteous,
and may my final end be like theirs!”
11Balak said to Balaam, “What have you done to me? I brought you to curse my enemies, but you have done nothing but bless them!”
12He answered, “Must I not speak what the Lord puts in my mouth?”
Balaam’s Second Message
13Then Balak said to him, “Come with me to another place where you can see them; you will not see them all but only the outskirts of their camp. And from there, curse them for me.” 14So he took him to the field of Zophim on the top of Pisgah, and there he built seven altars and offered a bull and a ram on each altar.
15Balaam said to Balak, “Stay here beside your offering while I meet with him over there.”
16The Lord met with Balaam and put a word in his mouth and said, “Go back to Balak and give him this word.”
17So he went to him and found him standing beside his offering, with the Moabite officials. Balak asked him, “What did the Lord say?”
18Then he spoke his message:
“Arise, Balak, and listen;
hear me, son of Zippor.
19God is not human, that he should lie,
not a human being, that he should change his mind.
Does he speak and then not act?
Does he promise and not fulfill?
20I have received a command to bless;
he has blessed, and I cannot change it.
21“No misfortune is seen in Jacob,
no misery observed in Israel.
The Lord their God is with them;
the shout of the King is among them.
22God brought them out of Egypt;
they have the strength of a wild ox.
23There is no divination against Jacob,
no evil omens against Israel.
It will now be said of Jacob
and of Israel, ‘See what God has done!’
24The people rise like a lioness;
they rouse themselves like a lion
that does not rest till it devours its prey
and drinks the blood of its victims.”
25Then Balak said to Balaam, “Neither curse them at all nor bless them at all!”
26Balaam answered, “Did I not tell you I must do whatever the Lord says?”
Balaam’s Third Message
27Then Balak said to Balaam, “Come, let me take you to another place. Perhaps it will please God to let you curse them for me from there.” 28And Balak took Balaam to the top of Peor, overlooking the wasteland.
29Balaam said, “Build me seven altars here, and prepare seven bulls and seven rams for me.” 30Balak did as Balaam had said, and offered a bull and a ram on each altar.

 

 

민수기 24

1 발람은 자기가 이스라엘에게 복을 빌어 주는 것이 주님의 눈에 좋게 보였다는 것을 알고는, 매번 으레 하던 것처럼 마술을 쓰려 하지 않고, 대신 광야 쪽으로 얼굴만 돌렸다. 2발람은 눈을 들어, 지파별로 진을 친 이스라엘을 바라보았다. 그 때에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내렸다. 3그는 예언을 선포하였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눈을 뜬 사람의 말이다.
4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말이다.
환상으로 전능자를 뵙고
넘어졌으나,
오히려 두 눈을 밝히 뜬
사람의 말이다.
5 야곱아, 너의 장막이
어찌 그리도 좋으냐!
이스라엘아, 너의 사는 곳이
어찌 그리도 좋으냐!
6계곡처럼 뻗었구나.
강가의 동산 같구나.
주님께서 심으신 침향목 같구나.
냇가의 백향목 같구나.
7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고,
뿌린 씨는 물을 흠뻑 먹을 것이다.
그들의 임금은 아각을 누르고,
그들의 나라는
널리 위세를 떨칠 것이다.
8하나님이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그에게는 들소와 같은 힘이 있다.
그는 나라들,
곧 대적들을 집어삼키고,
대적들의 뼈를 짓부수며,
활을 쏘아 대적들을 꿰뚫을 것이다.
9엎드리고 웅크린 모양이
수사자 같기도 하고,
암사자 같기도 하니,
누가 감히 일으킬 수 있으랴!
너에게 복을 비는 이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 것이다.”
10 발락 발람에게 크게 분노하여, 주먹을 불끈 쥐고 떨면서 말하였다. “내가 당신을 부른 것은 내 대적을 저주하여 달라고 부른 것이었소. 그러나 보시오! 당신은 오히려 이렇게 세 번씩이나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소. 11이제 곧 당신이 떠나왔던 그 곳으로 빨리 가 버리시오. 나는 당신에게 후하게 보답하겠다고 말하였소. 그러나 보시오! 주님께서 당신이 후하게 보답받는 것을 막으셨소.” 12발람 발락에게 말하였다. “나에게 보내신 사신들에게도 내가 이미 말하지 않았습니까? 13발락 임금님께서 비록 그의 궁궐에 가득한 금과 은을 나에게 준다 해도,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간에, 주님의 명을 어기고 나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다만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말해야 합니다.”
발람의 마지막 예언
14“이제 나는 나의 백성에게로 갑니다. 그러나 들어 보십시오. 앞으로 이 백성이 임금님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내가 감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5발람이 예언을 선포하였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눈을 뜬 사람의 말이다.
16하나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말이다.
가장 높으신 분께서 주신 지식을
가진 사람의 말이다.
환상으로 전능자를 뵙고 넘어졌으나,
오히려 두 눈을
밝히 뜬 사람의 말이다.
17나는 한 모습을 본다.
그러나 당장 나타날 모습은 아니다.
나는 그 모습을 환히 본다.
그러나 가까이에
있는 모습은 아니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올 것이다.
한 통치 지팡이가
이스라엘에서 일어설 것이다.
그가 모압의 이마를 칠 것이다.
  자손의 영토를 칠 것이다.
18그는 에돔을 차지할 것이다.
대적 세일도 그의 차지가 될 것이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힘을 떨칠 것이다.
19 야곱에게서 통치자가 나와서,
그 성읍에 살아 남은 자들을
죽일 것이다.”
20또 그는 아말렉을 바라보면서 예언을 선포하였다.
아말렉
민족들 가운데서 으뜸이었으나,
마침내 그는 망할 것이다.”
21또 그는  족속을 바라보면서, 예언을 선포하였다.
“네가 사는 곳은 든든하다.
너희 보금자리는 바위 위에 있다.
22그러나 가인은 쇠약하여질 것이다.
앗시리아의 포로가 될 것이다.”
23또 그는 예언을 선포하였다.
“큰일이다.
하나님이 이 일을 하실 때에,
누가 살아 남을 수 있으랴?
24함대들이 키프로스 쪽에서 온다.
그것들이 앗시리아를 괴롭히고,
에벨도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마저도
망하고야 말 것이다.”
25 발람은 급히 길을 떠나서, 그가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발락도 제가 갈 곳으로 갔다.

Numbers 24

1Now when Balaam saw that it pleased the Lord to bless Israel, he did not resort to divination as at other times, but turned his face toward the wilderness. 2When Balaam looked out and saw Israel encamped tribe by tribe, the Spirit of God came on him 3and he spoke his message:
“The prophecy of Balaam son of Beor,
the prophecy of one whose eye sees clearly,
4the prophecy of one who hears the words of God,
who sees a vision from the Almighty,
who falls prostrate, and whose eyes are opened:
5“How beautiful are your tents, Jacob,
your dwelling places, Israel!
6“Like valleys they spread out,
like gardens beside a river,
like aloes planted by the Lord,
like cedars beside the waters.
7Water will flow from their buckets;
their seed will have abundant water.
“Their king will be greater than Agag;
their kingdom will be exalted.
8“God brought them out of Egypt;
they have the strength of a wild ox.
They devour hostile nations
and break their bones in pieces;
with their arrows they pierce them.
9Like a lion they crouch and lie down,
like a lioness—who dares to rouse them?
“May those who bless you be blessed
and those who curse you be cursed!”
10Then Balak’s anger burned against Balaam. He struck his hands together and said to him, “I summoned you to curse my enemies, but you have blessed them these three times. 11Now leave at once and go home! I said I would reward you handsomely, but the Lord has kept you from being rewarded.”
12Balaam answered Balak, “Did I not tell the messengers you sent me, 13‘Even if Balak gave me all the silver and gold in his palace, I could not do anything of my own accord, good or bad, to go beyond the command of the Lord—and I must say only what the Lord says’? 14Now I am going back to my people, but come, let me warn you of what this people will do to your people in days to come.”
Balaam’s Fourth Message
15Then he spoke his message:
“The prophecy of Balaam son of Beor,
the prophecy of one whose eye sees clearly,
16the prophecy of one who hears the words of God,
who has knowledge from the Most High,
who sees a vision from the Almighty,
who falls prostrate, and whose eyes are opened:
17“I see him, but not now;
I behold him, but not near.
A star will come out of Jacob;
a scepter will rise out of Israel.
He will crush the foreheads of Moab,
the skulls of all the people of Sheth.
18Edom will be conquered;
Seir, his enemy, will be conquered,
but Israel will grow strong.
19A ruler will come out of Jacob
and destroy the survivors of the city.”
Balaam’s Fifth Message
20Then Balaam saw Amalek and spoke his message:
“Amalek was first among the nations,
but their end will be utter destruction.”
Balaam’s Sixth Message
21Then he saw the Kenites and spoke his message:
“Your dwelling place is secure,
your nest is set in a rock;
22yet you Kenites will be destroyed
when Ashur takes you captive.”
Balaam’s Seventh Message
23Then he spoke his message:
“Alas! Who can live when God does this?
24Ships will come from the shores of Cyprus;
they will subdue Ashur and Eber,
but they too will come to ruin.”
25Then Balaam got up and returned home, and Balak went his own way.

 

 

어렸을때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지키신다는 저 예언이 얼마나 부럽던지. 

나는 사실 어릴때 약간 따돌림을 자주 당했었다

나는 키도 작고 소심하게 생긴데다가 늘 에너지가 없었다.

또래의 애들이 막 날라다닐때 나는 뭔가 어두침침하게 혼자서 조용히 있었던 기억이 난다

어릴때 그리고 애들의 그 확장된 자아...나로선 꿈도 못꾼다. 나도 확장된 자아가 있었지만 그건 약간 저세상을 향한 뭔가였던것 같다.

하나님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서일까, 어릴때 내가 하는 공상은 곧잘 초자연적인 힘과 관련된 것이었다.

그런데 어릴때에는 낙엽만 굴러가도 신비하달까, 바람이 정말 살아있는것 같고, 음악은 정말 천국과 연결되는것 같고, 나를 다른세계에 데려다주었다. 판타지 소설은 그 중에서도 정말 꿀이었다. 뭔가 초자연적인것, super power에 대한 관심이 나는 많았던것 같다. 속으로 그런 생각만 했는데, 나는 그렇다고 판타지 소설을 탐독하거나 음악을 탐독하거나 하지 않았다. 마음 한켠으로는 그것들은 그냥 수단이지, 또 '진실'이 아니며 만들어낸 이야기, 예술일 뿐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 대신 나는 진정으로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길 바랬다. 그리고 나는 예술과 신앙을 분리했다. 신앙은 진짜. 예술은 가짜.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예술을 통해 신앙의 일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무언가 연결되어있고 작곡가나 작가들도 그 근원적인 무언가를 떠올리며 예술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예술을 통해 신비로운 초자연적인 근원을 알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 그러나 어쨌든간에 예술은 도구로서만이었다. 중요한건 예술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이었다. 어릴때 내가 이런 것들을 생각하다니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아예 어릴때부터 종교학쪽으로 진로를 잡았으면 어땠을까 싶다. 초등학교였을때인데 말이다. 

여하튼 초자연적인것들은 자연에서 많이 찾을 수 있었다. 순진한 호기심이 만들어낸 환상인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그것은 나만의 비밀이므로 블로그에 적진 않는다. 그것들은 나만의 비밀의 일기장에 적을 것이다. 그렇다고 뭔가 광야에서의 불기둥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내가 경험한건 아니다. 

여하튼 그러한 생각들만 머리에 가득하니 나는 아마 음침한 소녀였을것이다.

지금도 음침하고 말이다... 

 

그래도 나는 이과다. 과학적인 사고를 사실 우선으로 한다. 그러나 어느날은 그게 너무 지나쳐서 하나님도 안계실거라는 생각으로 빠지곤 한다. 그게 내 정신을 우울하게 만든것 같다. 어릴때와는 너무 상반되는 사고라서 마음이 피폐해진달까. 무의식 깊은 곳 어딘가를 메마르게 만드는것 같다. 여하튼 나는 4차원 소녀라는 소리를 많이 듣기는 하지만 이래뵈도 과학에도 관심이 많다. 

 

여하튼 오랜만에 이 구절을 보니, 여전히 이스라엘이 부럽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이스라엘.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이스라엘. 누군가 저주를 하려해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는다. 모든 술법위에 존재하시는 하나님. 어떤 신도 하나님을 이길 수가 없다. 

하나님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일까?

어떻게 하나님같은 존재가 있을 수 있을까?

그러나 사실 우리 인간도 경이로운 존재이다. 우리 인간이 만들어내는 신에 대한 감수성이 나는 경이롭기도 하다. 이 땅의 동물들 중 인간의 의식에 견줄 존재가 있는가. 진화라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진화가 인간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는 진화론을 그냥 가설로서만 받아들이는것이다. 

 

오컬트계에서는 신은 전능한존재로서 우주 그 자체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기독교 하나님은 특별히 인간을 '사랑'하시는 신이다. 그 점도 나는 더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을 미워하시는 게 아니라 사랑하시는 신. 미워하지도 사랑하지도 않는 중도의 신도 아니라 사랑하시는 신. 중도의 신이 아니라 선의 신. 선 그 자체이며 초월한 자. 불교에서는 중도를 지향하지만 기독교는 절대선이 있음을 말한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중도가 더 뛰어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 일단 나는 기독교이므로 절대선쪽으로 믿어야겠다고는 생각한다. 사실 불교도, 절대선과 비슷한 관념인 중도이기도 하지만... 왜냐하면 악에서 멀어져 선으로 갔다가 그걸 초월해서 '상'을 없애고 중도에 다다르는거니까... 

 

여하튼 이스라엘이 정말 부럽다. 나는 하나님이 안지켜주는데... 아니 지켜주나? 그러나 이스라엘처럼은 안지켜주신다. 왜냐하면 나는 이리저리 깨부서지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경험적으로 안다. 피곤한 삶이었다. 이스라엘은 커녕, 평범한 사람이 부러울 정도다.

하나님을 원망도 많이 했다. 한때는 악신이라고까지 말했었다. 하나님은 악신이라고. 세상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그렇게 말했었다.

 

사실 아직도 하나님이 어쩌면 악신이 아닐까도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들기 시작한 생각은 하나님이 악신으로 보이는것은 세속적인 눈에 내가 오염되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내 상황이 안좋다고 하나님을 악하게 여기는것이다. 나만의 경험으로. 어쩔땐 나만의 경험이 전부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예컨대 이 세상에서 단 한명의 영혼이라도 하나님께서 저주하신다면 하나님은 악신이 되실것이다. 완벽하지 못한 신이 되시는것이다. 수천경의 인구가 축복받고 행복한들, 내가 불우하다면 나는 하나님이 악신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버림받은자니까. 우주의 원자만큼 많은 숫자의 영혼들이 구원받았던들, 내가 지옥에 살게된다면 무슨 소용인가. 다들 하나님이 선한들 무슨 소용인가. 다수가 하나님을 선하다고 해서는 소용없다. 모든 존재가 하나님이 선함을 느껴야한다. 그래서 99마리의 양을 버리고 1마리 양을 찾으러 하나님께서는 가시는것이다. 언젠가는 모든 양을 돌보기 위해.

 

어릴때에는 하나님이 정말 대단해보였었다. 어릴때는 지식도 없고 순진했지만 눈은 그래도 맑았던 게 아닐까.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려면 정말이지, 지식같은것도 사실 꼭 필요한것은 아니었다. '마음이 깨끗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요" 마태 5장 8절.

 

최근 드는 생각으로는 의심을 이제 지워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내 의지로 되는게 아니다. 기도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이제 진심으로 많이 해볼것이다. 기도!

자기전에 꼭 반드시 기도를 해야겠다. 

 

혹시 내 블로그를 보는 분은 중보기도 해주시길, "의심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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