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예레미야 선지자의 이야기를 말도 안 되는 허구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없다면 멀쩡한 정신으로 세상의 악을 대면할 능력이 없습니다. 만약 죄가 사소한 것이고, 우리가 복음을 통해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으며 다른 어떤 방법으로 평안을 줄 수 있다면, 십자가의 고난은 크나큰 실수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진 삶을 산다는 것은 우리가 이따금 하나님의 시선으로 하나님 없는 남녀의 삶을 볼 수 있고, 나아가 그들이 오히려 우리를 불쌍히 보는 동안, 우리가 그들을 대신하여 중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숨겨진 저의 결점을 없애주세요. 당신의 종을 어리석은 죄악으로부터 지켜주시옵소서. 제 안의 주님의 임재를 발견하여 주님의 평안과 순결을 보게 하옵소서.
묵상 질문: 우리는 왜 바로 세워지기 전 우리의 잘못으로부터 깨끗게 되어야 하나요? 왜 죄악이 존재하는 곳에는 평안함이 있을 수 없을까요? 왜 순결함은 평안을 누리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일까요?
예레미야서 6
순결한 마음... 그것은 나에게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어릴때부터 이미 타락해서 그다지 순수한 마음을 겪어본적이 없는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요즘 문득 내가 의외로 순수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은 내가 오랫도록 내가 타락했다 생각했고 그래서 조금은 순수해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 순결해야만 하나님을 볼 수 있을까.
사실 목사님들 볼때 그다지 순결해보이지 않는 분들도 많이 보았다. 인간적인 죄악들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분들.
나는 뭔가 이상하게 어릴때부터 교회 사람들이랑은 뭔가 안맞았는데, 그 이유는 모르지만 여하튼 교회 사람들은 너무 서로를 읽어내려고 하는것 같기도 한데 그게 교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분명히 성경에서는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되어있는데도 교회 사람들은 누가 더 선하느니, 동기가 뭐냐느니, 믿음이 강하느냐니 하면서 믿음의 형제 자매들을 판단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느낌. .. 그런것에 반발심이 들어서 내가 교회 사람들이랑 사이가 안좋은지도 모르겠다. 그것들은 다분히 무의식적인것일텐데 말이다.
여하튼 교회 사람들도 순결한 마음을 가지지 못한것은 맞는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내 평생에 순결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모범으로 어떻게 해야 그것이 순결한것인가 알 수가 없는것 같다.
어쩌면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것일 수도 있다. 내가 순결하지 못해서 순결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것이다.
여하튼 이제부터는 마음을 순결하게 해 보려고 노력해 봐야겠다. 그러면 따로 무언가 보이기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한번 더러워졌으면 깨끗하게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처럼 느껴지는게 있다.
이것은 바리세인같은 교인들이 한번 나쁘다고 혹은 실수 했다고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어버리는 것에 대한 나의 트라우마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여하튼 교회사람들이랑 무언가 맞지 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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