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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240722 qt 야곱이 라반을 떠나다.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일이 형통해진다.

by one_soul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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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1

야곱이 라반을 떠나다
1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이 야곱에게 들렸다. “야곱은 우리 아버지의 재산을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재산으로 저처럼 큰 부자가 되었다.” 2야곱 라반의 안색을 살펴보니, 자기를 대하는 라반의 태도가 이전과 같지 않았다. 3주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조상의 땅, 너의 친족에게로 돌아가거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4야곱 라헬 레아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어, 그들을 그의 가축 떼가 있는 들로 불러내서 5일렀다. “장인 어른께서 나를 대하시는 것이 전과 같지 않소. 그러나 내 조상의 하나님이 이제껏 나와 함께 계셨소. 6당신들도 알다시피, 나는 있는 힘을 다해서, 장인 어른의 일을 해 드렸소. 7그러나 장인 어른께서는 나에게 주실 품삯을 열 번이나 바꿔치시면서, 지금까지 나를 속이셨소. 그런데 하나님은, 장인 어른이 나를 해치지는 못하게 하셨소. 8장인 어른께서 나더러 ‘점 있는 것들이 자네 품삯이 될 걸세’ 하면, 가축 떼가 모두 점 있는 새끼를 낳았고, ‘줄무늬 있는 것이 자네의 품삯이 될 걸세’ 하면, 가축 떼가 모두 줄무늬 있는 새끼를 낳았소. 9하나님은 이렇게 장인 어른의 가축 떼를 빼앗아서, 나에게 주셨소. 10가축 떼가 새끼를 밸 때에, 한 번은, 내가 이런 꿈을 꾸었소. 내가 눈을 크게 뜨고 보니, 암컷들과 교미하는 숫염소들도, 줄무늬 있는 것이거나, 점이 있는 것이거나, 얼룩진 것들이었소. 11그 꿈에서 하나님의 천사가 ‘야곱아!’ 하고 부르시기에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을 하니, 12그 천사의 말이, ‘암염소와 교미하는 숫염소가 모두 줄무늬 있는 것들이거나 점이 있는 것들이거나 얼룩진 것들이니, 고개를 들고 똑바로 보아라. 라반이 이제까지 너에게 어떻게 하였는지, 내가 다 보았다. 13나는 베델의 하나님이다. 네가 거기에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에서 나에게 맹세하였다. 이제 너는 곧 이 땅을 떠나서, 네가 태어난 땅으로 돌아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소.”
14 라헬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제는 우리가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얻을 분깃이나 유산이 더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5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아주 딴 나라 사람으로 여기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파실 뿐만 아니라, 우리 몫으로 돌아올 것까지 다 가지셨습니다. 16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빼앗으신 것은 다 우리와 우리 자식들의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당신에게 말씀하신 대로 다 하십시오.”
17 야곱이 서둘러서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에 나누어 태우고, 18그가 얻은 모든 짐승과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모든 소유를 다 가지고서, 가나안 땅에 있는 자기 아버지 이삭에게로 돌아갈 채비를 하였다. 19라헬은,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나간 틈을 타서, 친정집 수호신의 신상들인 드라빔을 훔쳐 냈다. 20그뿐만 아니라, 야곱은 도망칠 낌새를 조금도 보이지 않은 채, 아람 사람 라반을 속이고 있다가, 21모든 재산을 거두어 가지고 도망하였다. 그는 강을 건너서, 길르앗 산간지방 쪽으로 갔다.
라반이 야곱을 따라잡다
22 라반은, 야곱이 도망한 지 사흘 만에야 그 소식을 전해 들었다. 23라반은 친족을 이끌고 이렛길을 쫓아가서, 길르앗 산간지방에서 야곱이 있는 곳에 이르렀다. 24그 날 밤에 아람 사람 라반이 꿈을 꾸는데,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좋은 말이든지 나쁜 말이든지, 야곱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하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25 라반 야곱을 따라잡았을 때에, 야곱 길르앗 산간지방에다 이미 장막을 쳐 놓았으므로, 라반도 자기 친족과 함께 거기에 장막을 쳤다. 26라반 야곱에게 말하였다. “자네가 나를 속이고, 나의 딸들을 전쟁 포로 잡아가듯 하니,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27어찌하여 자네는 나를 속이고, 이렇게 몰래 도망쳐 나오는가? 어찌하여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가? 자네가 간다고 말하였으면, 북과 수금에 맞추어서 노래를 부르며, 자네를 기쁘게 떠나 보내지 않았겠는가? 28자네는, 내가 나의 손자 손녀들에게 입을 맞출 기회도 주지 않고, 딸들과 석별의 정을 나눌 시간도 주지 않았네. 자네가 한 일이 어리석기 짝이 없네. 29내가 마음만 먹으면, 자네를 얼마든지 해칠 수 있네. 그러나 어젯밤 꿈에 자네 조상의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나에게 경고하시기를 ‘좋은 말이든지 나쁜 말이든지, 야곱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하셨다네. 30자네가 아버지의 집이 그리워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찌하여 나의 수호신상들을 훔쳤는가?” 31야곱 라반에게 대답하였다. “장인 어른께서 저의 처들을 강제로 빼앗으실까 보아 두려웠습니다. 32그러나 장인 어른 댁 수호신상들을 훔친 사람이 있으면, 그를 죽이셔도 좋습니다. 장인 어른의 물건 가운데서 무엇이든 하나라도 저에게 있는지, 우리의 친족들이 보는 앞에서 찾아보시고, 있거든 가져 가십시오.” 야곱은, 라헬 그 수호신상들을 훔쳤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였다.
33 라반은 먼저 야곱의 장막을 뒤졌다. 다음에는 레아의 장막과 두 여종의 장막까지 뒤졌으나,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레아의 장막에서 나온 라반 라헬의 장막으로 들어갔다. 34라헬은 그 수호신상들을 낙타 안장 밑에 감추고서, 그 위에 올라타 앉아 있었다. 라반은 장막 안을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35라헬이 자기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너무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지금 저는 월경중이므로, 내려서 아버지를 맞이할 수 없습니다.” 라반은 두루 찾아보았으나, 끝내 그 수호신상들을 찾지 못하였다.
36 야곱은 화를 내며 라반에게 따졌다. 야곱 라반에게 물었다. “저의 허물이 무엇입니까? 제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불길처럼 달려들어서, 저를 따라오신 것입니까? 37장인 어른께서 저의 물건을 다 뒤져 보셨는데, 장인 어른의 물건을 하나라도 찾으셨습니까? 장인 어른의 친족과 저의 친족이 보는 앞에서, 그것을 내놓아 보십시오. 그리고 장인 어른과 저 사이에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지, 이 사람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38제가 무려 스무 해를 장인 어른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 동안 장인 어른의 양 떼와 염소 떼가 한 번도 낙태한 일이 없고, 제가 장인 어른의 가축 떼에서 숫양 한 마리도 잡아다가 먹은 일이 없습니다. 39들짐승에게 찢긴 놈은, 제가 장인 어른께 가져가지 않고, 제것으로 그것을 보충하여 드렸습니다. 낮에 도적을 맞든지 밤에 도적을 맞든지 하면, 장인 어른께서는 저더러 그것을 물어내라고 하셨습니다. 40낮에는 더위에 시달리고, 밤에는 추위에 떨면서,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낸 것, 이것이 바로 저의 형편이었습니다. 41저는 장인 어른의 집에서 스무 해를 한결같이 이렇게 살았습니다. 두 따님을 저의 처로 삼느라고, 십 년 하고도 사 년을 장인 어른의 일을 해 드렸고, 지난 여섯 해 동안은 장인 어른의 양 떼를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장인 어른께서는 저에게 주셔야 할 품삯을 열 번이나 바꿔치셨습니다. 42내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이시며, 이삭을 지켜 주신 ‘두려운 분’께서 저와 함께 계시지 않으셨으면, 장인 어른께서는 저를 틀림없이 빈 손으로 돌려보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가 겪은 고난과 제가 한 수고를 몸소 살피시고, 어젯밤에 장인 어른을 꾸짖으셨습니다.”
야곱과 라반의 협정
43 라반 야곱에게 대답하였다. “이 여자들은 나의 딸이요, 이 아이들은 다 나의 손자 손녀요, 이 가축 떼도 다 내 것일세. 자네의 눈 앞에 있는 것이 모두 내 것이 아닌가? 그러나 여기 있는 나의 딸들과 그들이 낳은 나의 손자 손녀를, 이제 내가 어떻게 하겠는가? 44이리 와서, 자네와 나 사이에 언약을 세우고, 그 언약이 우리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하세.” 45그래서 야곱이 돌을 가져 와서 그것으로 기둥을 세우고, 46또 친족들에게도 돌을 모으게 하니, 그들이 돌을 가져 와서 돌무더기를 만들고, 그 돌무더기 옆에서 잔치를 벌이고, 함께 먹었다. 47라반은 그 돌무더기를 여갈사하두다라고 하고, 야곱은 그것을 갈르엣이라 하였다. 48라반이 말하였다. “이 돌무더기가 오늘 자네와 나 사이에 맺은 언약의 증거일세.” 갈르엣이란 이름은 바로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49이 돌무더기를 달리 미스바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라반이 “우리가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에, 주님께서 자네와 나를 감시하시기 바라네” 하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50“자네가 나의 딸들을 박대하거나, 나의 딸들을 두고서 달리 아내들을 얻으면, 자네와 나 사이에는 아무도 없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자네와 나 사이에 증인으로 계시다는 것을 명심하게.”
51 라반 야곱에게 또 다짐하였다. “이 돌무더기를 보게. 그리고 내가 자네와 나 사이에다 세운 이 돌기둥을 보게. 52이 돌무더기가 증거가 되고, 이 돌기둥이 증거가 될 것이네. 내가 이 돌무더기를 넘어 자네 쪽으로 가서 자네를 치지 않을 것이니, 자네도 또한 이 돌무더기와 이 돌기둥을 넘어 내가 있는 쪽으로 와서 나를 치지 말게. 53아브라함의 하나님, 나홀의 하나님,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이 우리 사이를 판가름하여 주시기를 바라네.” 그러자 야곱은 그의 아버지 이삭을 지켜 주신 ‘두려운 분’의 이름으로 맹세하였다. 54야곱은 거기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친족들을 식탁에 초대하였다. 그들은 산에서 제사 음식을 함께 먹고, 거기에서 그 날 밤을 보냈다.
55 라반은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자기 손자 손녀들과 딸들에게 입을 맞추고, 그들에게 축복하고, 길을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갔다.
 

 

 

 

GENESIS 31

Jacob Flees From Laban
1Jacob heard that Laban’s sons were saying, “Jacob has taken everything our father owned and has gained all this wealth from what belonged to our father.” 2And Jacob noticed that Laban’s attitude toward him was not what it had been.
3Then the Lord said to Jacob, “Go back to the land of your fathers and to your relatives, and I will be with you.”
4So Jacob sent word to Rachel and Leah to come out to the fields where his flocks were. 5He said to them, “I see that your father’s attitude toward me is not what it was before, but the God of my father has been with me. 6You know that I’ve worked for your father with all my strength, 7yet your father has cheated me by changing my wages ten times. However, God has not allowed him to harm me. 8If he said, ‘The speckled ones will be your wages,’ then all the flocks gave birth to speckled young; and if he said, ‘The streaked ones will be your wages,’ then all the flocks bore streaked young. 9So God has taken away your father’s livestock and has given them to me.
10“In breeding season I once had a dream in which I looked up and saw that the male goats mating with the flock were streaked, speckled or spotted. 11The angel of God said to me in the dream, ‘Jacob.’ I answered, ‘Here I am.’ 12And he said, ‘Look up and see that all the male goats mating with the flock are streaked, speckled or spotted, for I have seen all that Laban has been doing to you. 13I am the God of Bethel, where you anointed a pillar and where you made a vow to me. Now leave this land at once and go back to your native land.’ ”
14Then Rachel and Leah replied, “Do we still have any share in the inheritance of our father’s estate? 15Does he not regard us as foreigners? Not only has he sold us, but he has used up what was paid for us. 16Surely all the wealth that God took away from our father belongs to us and our children. So do whatever God has told you.”
17Then Jacob put his children and his wives on camels, 18and he drove all his livestock ahead of him, along with all the goods he had accumulated in Paddan Aram, to go to his father Isaac in the land of Canaan.
19When Laban had gone to shear his sheep, Rachel stole her father’s household gods. 20Moreover, Jacob deceived Laban the Aramean by not telling him he was running away. 21So he fled with all he had, crossed the Euphrates River, and headed for the hill country of Gilead.
Laban Pursues Jacob
22On the third day Laban was told that Jacob had fled. 23Taking his relatives with him, he pursued Jacob for seven days and caught up with him in the hill country of Gilead. 24Then God came to Laban the Aramean in a dream at night and said to him, “Be careful not to say anything to Jacob, either good or bad.”
25Jacob had pitched his tent in the hill country of Gilead when Laban overtook him, and Laban and his relatives camped there too. 26Then Laban said to Jacob, “What have you done? You’ve deceived me, and you’ve carried off my daughters like captives in war. 27Why did you run off secretly and deceive me? Why didn’t you tell me, so I could send you away with joy and singing to the music of timbrels and harps? 28You didn’t even let me kiss my grandchildren and my daughters goodbye. You have done a foolish thing. 29I have the power to harm you; but last night the God of your father said to me, ‘Be careful not to say anything to Jacob, either good or bad.’ 30Now you have gone off because you longed to return to your father’s household. But why did you steal my gods?”
31Jacob answered Laban, “I was afraid, because I thought you would take your daughters away from me by force. 32But if you find anyone who has your gods, that person shall not live. In the presence of our relatives, see for yourself whether there is anything of yours here with me; and if so, take it.” Now Jacob did not know that Rachel had stolen the gods.
33So Laban went into Jacob’s tent and into Leah’s tent and into the tent of the two female servants, but he found nothing. After he came out of Leah’s tent, he entered Rachel’s tent. 34Now Rachel had taken the household gods and put them inside her camel’s saddle and was sitting on them. Laban searched through everything in the tent but found nothing.
35Rachel said to her father, “Don’t be angry, my lord, that I cannot stand up in your presence; I’m having my period.” So he searched but could not find the household gods.
36Jacob was angry and took Laban to task. “What is my crime?” he asked Laban. “How have I wronged you that you hunt me down? 37Now that you have searched through all my goods, what have you found that belongs to your household? Put it here in front of your relatives and mine, and let them judge between the two of us.
38“I have been with you for twenty years now. Your sheep and goats have not miscarried, nor have I eaten rams from your flocks. 39I did not bring you animals torn by wild beasts; I bore the loss myself. And you demanded payment from me for whatever was stolen by day or night. 40This was my situation: The heat consumed me in the daytime and the cold at night, and sleep fled from my eyes. 41It was like this for the twenty years I was in your household. I worked for you fourteen years for your two daughters and six years for your flocks, and you changed my wages ten times. 42If the God of my father, the God of Abraham and the Fear of Isaac, had not been with me, you would surely have sent me away empty-handed. But God has seen my hardship and the toil of my hands, and last night he rebuked you.”
43Laban answered Jacob, “The women are my daughters, the children are my children, and the flocks are my flocks. All you see is mine. Yet what can I do today about these daughters of mine, or about the children they have borne? 44Come now, let’s make a covenant, you and I, and let it serve as a witness between us.”
45So Jacob took a stone and set it up as a pillar. 46He said to his relatives, “Gather some stones.” So they took stones and piled them in a heap, and they ate there by the heap. 47Laban called it Jegar Sahadutha, and Jacob called it Galeed.
48Laban said, “This heap is a witness between you and me today.” That is why it was called Galeed. 49It was also called Mizpah, because he said, “May the Lord keep watch between you and me when we are away from each other. 50If you mistreat my daughters or if you take any wives besides my daughters, even though no one is with us, remember that God is a witness between you and me.”
51Laban also said to Jacob, “Here is this heap, and here is this pillar I have set up between you and me. 52This heap is a witness, and this pillar is a witness, that I will not go past this heap to your side to harm you and that you will not go past this heap and pillar to my side to harm me. 53May the God of Abraham and the God of Nahor, the God of their father, judge between us.”
So Jacob took an oath in the name of the Fear of his father Isaac. 54He offered a sacrifice there in the hill country and invited his relatives to a meal. After they had eaten, they spent the night there.
55Early the next morning Laban kissed his grandchildren and his daughters and blessed them. Then he left and returned home.

 

 


 

 

하나님께서 야곱을 지켜주시므로 라반은 야곱에게 못마땅한 생각이 있었지만 그를 해하지는 않았다는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지켜주신다면 그렇게 해 주신다. 그리고 일이 잘 되게 도와주신다.... 하는것을 알 수 있다.

 

교회 목사님이 그러시길, 무언가 일이 형통하게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일이라고 한 적 이 있다. 그래서 무언가 일이 잘 안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도우시지 않는 일이므로 하나님의 계획에서 벗어난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고칠때가 있다고 했다.

 

사실 나도 어릴적에는 그런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커서는 뭔가 내가 하는 일 마다 하나님께서 통제하고 계실거라는 생각이 조금 사라진 감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냥 랜덤으로 나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나게 하시고는 그냥 내가 마음대로 살도록 하시고 하나님꼐서는 그저 지켜보시기만 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저 관찰자로만 있고, 모든 인생에 일어나는 일은 내가 행하고 선택하는것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환경의 영향에 따라 무작위로 생성된다고 생각을 한적이 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은, 내가 한창 우울증에 걸려있었을 때였다. 하나님은 나에 대해 아무런 계획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가득했다. 왜냐하면 내가 아무리 '도대체 나보고 뭘 하라는건가요' 하고 아무리 기도해봤자 대답이 없었기 때문이고 내가 하는 일마다 안됬기 때문이다. 

 

사실 세상은 정말 다양함으로 넘쳐나고 있다. 그 중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무언가 사건이 나에게 다가오게 해야하는가? 내가 내 기준으로 무언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어떤 기회가 생기면 그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것인것일까? 어떤 기준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내가 하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는가?

지금 이 성경구절처럼, 야곱처럼 꿈에 나타나 확실한 명령을 내려주셔야 하지 않는가?

야곱처럼 우리에게 특별히 나타나 '너는 이런걸 하여라'라고 현대시대에는 말해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솔직히 이건 좀 답답한 부분이다. 성경에는 '실생활에 적용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여러군데에서 보인다. 모순도 보이고 말이다. 이런것들 때문에 나는 성경에 약간 부정적인 감정이 있다. 그러나 이는, 나의 공부가 부족해서 일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실제로 나는 지식이 부족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지식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생각하기로는 지식보다 중요한것은 믿음이라고 생각된다. 믿음으로 , 잘 모르는 신도는 하나님에게 구원을 받는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가난한자, 못배운자, 소외된자가 성경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다 예비해두셨다는 생각이다. 그러니 내가 지식이 약하더라도, 나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믿음이 흔들리고, 성경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었으니, 이는 신앙의 위기라고도 생각되는바이다.

 

솔직히 꿈에 나타나 '이걸 하여라' 라고 한다면 나는 하나님께 '그러지 마세요' 라고 한다거나 '알겠습니다' 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음 정리도 더 잘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 인생 행로를 '꿈에 나타난 하나님의 명령'으로 정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들은 삶을 하나님의 뜻으로 살고 있는것인가. 범죄자들은 그럼 어떠하며,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을 잘 믿지 않는 사람들의 인생은 어떠하며, 설상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평범하게 살다 죽는 모든 사람들의 인생도 또 어떻단 말인가. 그런 인생들이 다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은 것인가.

그래서 그들은 행복할 수 있단 말인가? 만족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의문이 든다.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대답을 해주실거라 믿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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