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
Exodus 2
출애굽기 3
Exodus 3
오늘은 2개를 한다. 내용이 별로 없어서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자신을 '나는 나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약간 허무한 대답이라고도 생각되지만 잘 생각하면 철학적일 수도 있다.
하나님께는 이름이 없고, 단지 '나' 자신만 있을 뿐인지도 모른다
혹은 어쩌면 모세는 하나님과 대화할때에 '언어'로 대화하지 않고 있었을수도 있다
하나님의 언어는 모두 신비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은 '나'가 되는지도 모른다
이집트에가서 바로와 맞서라고 명령하시는데 모세가 얼마나 어이없었을까도 생각한다
만약 나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나는 그 일을 꿈으로 여겼을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렇게 모세처럼 대담해질 수 있을까.
그가 하나님의 명에 복종하여서 이집트로 간것까지도 사실 보통일이 아니라 생각된다
사실 그 당시에는 정말 어쩌면 모세는 죽으러 간것이나 다름 없었을지도 모른다
감히 바로에게 히브리인들을 풀어주라고 하다니 말이다
히브리인들을 놓아주면 히브리인들이 군대를 꾸려서 이집트를 되치러 올 수도 있었을것 같다
그러니 이집트는 히브리인들을 더욱 힘없게 못살게 굴지언정 그들을 자유롭게 풀어주진 않는것을 택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히브리인들을 풀어준 뒤 군대로 그들을 뒤쫓아서 죽이려고도 했으니 말이다.
왜 히브리인들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히브리인들이 이집트에서 반란을 일으키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 역사적, 사회적, 심리적 요인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히브리인들이 이집트에서 오랜 기간 동안 노예로 살았다고 기록하고 있지만, 그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은 이유는 복합적인 요소들로 구성됩니다.
### 1. **억압적인 환경과 강력한 통제**
이집트는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였고, 철저한 사회적 통제를 통해 질서를 유지했습니다. 히브리인들은 피라미드, 성벽, 도시 건설 등 국가 대규모 프로젝트에 동원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감시와 통제를 받았습니다. 이집트의 군대와 관리들은 반란의 가능성을 미리 차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2. **노예로서의 심리적 상태**
히브리인들은 오랜 시간 동안 노예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자유 의지를 잃고 무기력한 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심리적 상태는 반란이나 저항을 시도할 동기를 약화시킵니다. 또한, 지속적인 억압과 고된 노동은 신체적으로도 반란을 일으킬 여력을 잃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 3. **조직적인 리더십의 부재**
반란이나 혁명에는 강력하고 조직적인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성경 기록을 보면, 모세가 등장하기 전까지 히브리인들 사이에 이러한 리더십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이집트에서 지도자로 등장한 것도 신적 계시와 함께 이뤄진 것이며, 이 전까지는 이들을 통합하고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 4. **사회적 구조와 분리**
히브리인들은 이집트 사회에서 주변화된 집단이었습니다. 그들은 고센 땅에 거주하면서 이집트의 주류 사회와 어느 정도 분리된 상태로 살았습니다. 이로 인해 이집트 내 다른 사회 계층과 연대해 반란을 일으킬 기회를 얻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 5. **이집트의 강력한 군사력**
이집트는 당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국 중 하나였으며, 강력한 군사력과 첨단 무기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반란을 시도하더라도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했을 것입니다. 특히, 히브리인들은 무장할 수 없었고, 제대로 훈련된 군사 집단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집트 군대와 대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 6. **종교적, 문화적 요소**
히브리인들은 애초에 이집트를 떠날 계획이 없었고, 오히려 출애굽 전까지는 이집트에서의 생활을 당연시한 면이 있습니다. 그들의 신앙이나 전통이 반란보다 순응을 강조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란보다는 그들의 하나님이 직접 구원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더 컸을 수 있습니다.
### 결론
히브리인들이 이집트에서 반란을 일으키지 않은 이유는 복합적입니다. 강력한 이집트의 통제와 억압, 심리적 무력감, 리더십의 부재, 군사적 열세, 그리고 사회적 구조와 종교적 신념 등이 그 이유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하여 히브리인들은 이집트 내에서 반란을 시도하기보다는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쪽으로 행동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글에서 히브리인의 숫자가 어느정도 되나 추정되는지 봤을때 200만명 정도 된다고 하고, 이집트인들은 300만명정도라고 했다. 그런데 다시 말하기를 200만명은 추정이지만 비현실적이라서 그보다 더 적은 숫자일 것이라고 챗GPT가 정정을 했다. 그러나 그렇다고는 해도 히브리인들의 숫자가 적지는 않았을텐데 소수정예로라도 반란을 일으킬 확률은 없었던것일까. 그 똑똑한 유대인들의 선조들이 말이다.
여하튼 모세가 신적 계시로서 지도자가 되었고, 그는 정작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만 전했지 무력충돌같은것은 하지 않았다. 애초에 무력을 행사할 힘도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모세는 더더욱 나서기가 두려웠을텐데 하나님을 믿고서 순종했다. 그것이 그의 특별한 점이랄거란 생각이 든다.
'성경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822 54일째 QT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 앞에 서다. 나일강이 피로 변하다 (0) | 2024.08.22 |
---|---|
240821 53일째 QT 모세의 여정의 출발, 하나님이 모세를 죽이려 하시다. 할례. (0) | 2024.08.21 |
240818 qt 51일째 이집트에서 학대받는 이스라엘 사람들 (0) | 2024.08.18 |
240816 qt 요셉의 죽음, 창세기 연대, 과학적인 시선 (0) | 2024.08.16 |
240811 qt 야곱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다 (0) | 2024.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