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5
Exodus 15
홍해 이름의 유래
문득 홍해 이름의 유래를 알고싶어졌다
"홍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 문화적, 언어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 이 이름의 기원과 의미는 역사적으로 복잡하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주요 이론이 있습니다.
### 1. **지리적 위치와 색깔**
- **붉은 산맥 이론**: 홍해의 서쪽 해안에는 현재 이집트와 수단 사이에 위치한 "에돔"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에돔"은 히브리어로 "붉은색"을 의미합니다. 이 지역의 산맥은 붉은색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로 인해 홍해가 "붉은 바다"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물의 색 변화**: 일부 고대 문서에서는 홍해의 물이 특정 시기에 붉게 보일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특정 조류(algae)의 번식으로 인해 바닷물이 붉은 빛을 띠는 "적조" 현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홍해의 이름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2. **고대 언어에서의 기원**
- **그리스어와 라틴어**: "홍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에ρυθ라 테탈라사(Ερυθρά Θάλασσα)"라고 불렸습니다. 여기서 "에ρυθ라(Ερυθρά)"는 "붉은"이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이 라틴어를 통해 유럽 언어로 전해지며 "Red Sea(홍해)"라는 이름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 **히브리어에서의 의미**: 히브리어로 홍해는 "얌 수프(ים סוף)"라고 불리며, 이는 "갈대의 바다"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수프"가 "갈대"를 의미한다고 해석하여, 갈대가 많이 자라는 얕은 해역을 의미할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 3. **고대 문헌과 전설**
- **신화적 설명**: 고대 이집트인들은 홍해를 신성한 장소로 여겼으며, 붉은색은 그들의 신화에서 중요한 색상이었습니다. 특히, 전쟁과 파괴의 여신 세크메트와 관련된 붉은색은 홍해의 이름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습니다.
### 4. **기후적 요인**
- **대기의 반사 효과**: 어떤 학자들은 홍해의 이름이 대기와 태양빛의 반사에 의해 물이 붉은색으로 보이는 현상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특정 시간대에 태양빛이 해수에 반사되어 붉은빛이 감돌 수 있습니다.
### 결론
홍해라는 이름의 유래는 단순히 하나의 이유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여러 문화적, 언어적, 자연적 요소들이 결합되어 "붉은 바다"라는 이름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이름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학문적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아라비아반도와 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바다. 면적은 438,000km² 정도이며 원래는 외해(인도양)으로 통하는 통로는 바브엘만데브 해협뿐인 만이었지만 사람들이 지중해로 통하는 수에즈 운하를 뚫어서 현대에는 세계적인 항로 중 하나가 됐다. 현대에 들어서는 따뜻한 기후와 수온, 많은 산호초 덕에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집트 쪽 해안이 그러하며 샤름엘셰이크, 아인 소카나, 후르가다, 사파가, 쿠세이르, 마사엘알람 등지가 대표적인 휴양 도시들이다. 특히 후르가다 ~ 마사엘알람의 200여 km 해안에는 수백개의 리조트가 늘어서 있다.
한자로 홍해(紅海)[2]나 영어로 Red Sea라는 뜻 때문에 일부에서는 진짜 붉은색을 띠는 바다라고 잘못 생각하지만 사실 이름만 붉은색으로 불리고 있을 뿐이지 실제로는 흑해 등의 일반적인 바다와 같이 푸른색을 띠는 바다다.
이름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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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해안에는 수많은 산호초들이 자라고 있는데 보름 때, 물이 밀려 나가면 바닷 속 깊이 있던 산호초들이 수면 가까이 자리잡게 되면서 그때 붉은 산호초들로 인해서 바다가 온통 붉게 보이는 데서 홍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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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바 만 동쪽에 아라비아 반도와 페르시아 만까지에 걸쳐서 큰 붉은 산맥들이 바다와 만나는데 이때 붉은 빛이 바다에 비쳐서 붉게 보이는 데에서 유래가 되었다고도 한다.
그 외에 그리스 신화의 영웅 페르세우스가 공주 안드로메다를 잡아먹으려 한 거대한 바다괴물을 처치했을 때 워낙 덩치가 커서 피도 많아 바다가 그 피로 붉게 물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홍해에 면하고 있는 국가로는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수단, 에리트레아[5]가 있다.
아프리카와 아라비아 지역을 나누는 경계선 역할을 하지만, 바다의 폭이 좁아서 고대부터 교역이 활발하게 이어졌고 심지어는 에티오피아가 아라비아 지역을 침공한 사례도 있었다.
지중해 지역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주요 루트이기도 하다. 물론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기 전에는 육로를 통과해야 했지만, 대항해시대에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서 항해하는 방법이 나오기 전에는 지중해에서 진입 → 하선 후 육로 → 홍해 쪽에서 다시 승선이 그나마 최단 루트였다.[6] 운하가 개통 된 이후에는 당연히 그 중요도가 더욱 커졌다. 소말리아 해적들이 엄청나게 발호한 것도 이 때문이다. 게다가 입구 병목 구간이 막히면 봉쇄되는 관계로 매우 취약한데,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과정에서 후티 반군이 틀어막고 상선을 공격해 문제가 심각해져갔다.
홍해에는 많은 해양동물들이 서식하며, 나일악어가 드물게 홍해로 나서기도 한다.
사막의 오아이스
한편 사막의 오아시스.
사막의 오아시스는 물이 항상 깨끗하거나 마실 수 있는 상태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아시스의 물이 더럽거나 오염될 수 있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 1. **정체된 물**
오아시스는 종종 물이 정체되어 흐르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물이 고여 있으면 박테리아, 조류,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물을 오염시켜 마시기에 부적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2. **자연적 오염원**
사막에서 바람에 의해 운반된 먼지나 모래, 동물의 배설물 등이 오아시스의 물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이 더럽거나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 3. **인근 동물 활동**
오아시스는 사막에서 동물들이 물을 찾는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에, 많은 동물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동물들이 물을 마시거나 그 주변에서 활동하면서 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4. **수질의 변화**
오아시스의 물은 지하수로부터 공급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하수 자체의 품질이 항상 일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광물질이 과도하게 포함되어 있거나, 주변 지층에서 녹아나온 물질이 물의 맛을 쓰게 만들 수 있습니다.
### 5. **기후와 환경 요인**
사막의 극한 환경에서는 오아시스의 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농축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에 포함된 미네랄이 농축되어 물맛이 쓰거나 짠맛이 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물이 마시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결론
사막의 오아시스는 중요한 생명선이지만, 그 물이 항상 깨끗하고 마실 수 있는 상태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물의 품질은 다양한 자연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물을 마시기 전에 반드시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에서 마라의 물이 "쓴 물"이었다는 이야기는 이러한 오아시스의 자연적 상태를 반영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지 않은 고대에도 사하라를 건너다닐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오아시스가 사하라 사막 곳곳에서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고대 교역로는 이들 오아시스를 점으로 잇는 선을 따라 형성되었다. 그리고 동서 교역로가 만나는 지점인 말리의 작은 마을 팀북투는 수백 년 전까지는 지금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커다란 번영을 누렸다. 해당 문서로.
출애굽기 15장에 등장하는 "마라"는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 도착한 첫 번째 주요 장소 중 하나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1. **마라의 위치와 의미**
- **위치**: 마라는 시내반도(Sinai Peninsula)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난 후 3일 동안 광야를 지나 도착한 곳으로, 정확한 위치는 고고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마라가 시내반도의 북동부 또는 중앙부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이름의 의미**: "마라"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쓴" 또는 "고통스러운"을 의미합니다. 이 이름은 이곳의 물이 매우 써서 마실 수 없었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 2. **마라에서의 사건**
- **쓴 물**: 이스라엘 백성이 마라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3일 동안 물을 찾지 못해 매우 갈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라의 물은 너무 써서 마실 수 없었고, 이로 인해 백성들이 모세에게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 **하나님의 기적**: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한 나무를 물에 던지라고 명령하셨고,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졌을 때 물이 달아져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적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시는 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 3. **영적 교훈**
- **시험과 신뢰**: 마라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처음으로 겪은 큰 시험의 장소로,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지 시험받은 장소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신뢰와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치셨습니다.
- **고난의 의미**: 마라의 쓴 물은 고난과 역경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쓴 물을 단물로 바꾸심으로써,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개입과 구원의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 4. **후속 사건**
- **엘림**: 마라 사건 이후, 이스라엘 백성은 엘림이라는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엘림은 12개의 샘과 70그루의 종려나무가 있는 오아시스로, 마라에서의 고난 후에 주어진 풍요와 안식의 상징입니다. 마라와 엘림의 대조를 통해, 성경은 고난 후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회복과 축복을 강조합니다.
### 결론
마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리적, 영적 시험의 장소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고난 중에 하나님의 구원과 신실함을 강조하며, 믿음과 순종의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내가 출애굽기에서 이상하게 생각하는것 중 하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불만족 투성이라는것이다.
다들 이집트에서 그렇게나 혹사당했는데도 마침내 자유롭게 되었는데 그것에 감사할 생각은 안하고, 계속 몸이 불편하고 목마른것에 불평을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는데다가 미래가 밝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다고는 생각한다. 하나님께서는 정확하게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너희들을 아주 자유롭고 풍족하게 해주겠다라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어라?
여하튼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이 약속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믿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집트 군대가 몰살당하는걸 봤고, 이집트 10재앙도 봤는데도 불평할 여지가 남아있었던 것이 참.. 신기하기도학고... 이것이 가스라이팅의 여파인가 싶기도 하다. 노예로 사는 사람들은 지배자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게 되는데 아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노예롤 살면서 그렇게 힘겹게 노동 착취를 당했더라도 이집트에서 뼈묻는게 훨씬 살기 편할거라고 생각된게 있었던모양이다. 이는 정신적인 타락... 이라기보다는 어릴때 족쇄가 채워진채 자라나 자신이 그 족쇄를 풀 힘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족쇄를 끊지 못하는 코끼리 이야기에서처럼 희망이 없는 상태. 그래서 열정을 불사르지도 못하고 정의를 부르짖지돋 못하는 그런 상태가 된것이다. 영적을로 가난하고 게으른 사람들. 우리 스스로도 돌아보아야 할 일이다.
우리 현실이 너무나 부당하고 부족한데 우리의 의지는 꺾이고 날마다 반복되는 조그마한 안락에 만족하며 영적으로 게을러진 상태. 희망을 잃었고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는 상태. 우리가 글런지도도 모른다.
'자유'같은것보다는 '노예'상태의 삶
광야로 나가 자유를 찾는것보다는 이집트에서의 노예로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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