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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240831 60일째 만나와 메추라기

by one_soul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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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6

만나와 메추라기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광야에 이르렀다.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둘째 달 보름이 되던 날이다. 2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 아론을 원망하였다. 3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항의하였다.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 땅 거기 고기 가마 곁에 앉아 배불리 음식을 먹던 그 때에, 누가 우리를 주님의 손에 넘겨 주어서 죽게 했더라면 더 좋을 뻔 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지금 우리를 이 광야로 끌고 나와서, 이 모든 회중을 다 굶어 죽게 하고 있습니다.”
4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먹을 것을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 줄 터이니, 백성이 날마다 나가서, 그날 그날 먹을 만큼 거두어들이게 하여라. 이렇게 하여, 그들이 나의 지시를 따르는지, 따르지 않는지 시험하여 보겠다. 5매주 엿샛날에는, 거두어들인 것으로 먹거리를 준비하다 보면, 날마다 거두던 것의 두 배가 될 것이다.”
6 모세 아론이 모든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였다. “저녁이 되면, 당신들은 이집트 땅에서 당신들을 이끌어 내신 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7당신들이 우리를 보고 원망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당신들이 주님을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이제 아침이 되면, 당신들이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라고, 당신들이 우리를 보고 원망하십니까?” 8 모세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저녁에는 당신들에게 먹을 고기를 주시고, 아침에는 배불리 먹을 빵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들이 주님을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당신들이 하는 원망은 우리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하는 것입니다.”
9 모세 아론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이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셨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주님 앞으로 가까이 나아오라고 일러주십시오.” 10아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주님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났다. 11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2“나는 이스라엘 자손이 원망하는 소리를 들었다. 너는 그들에게 ‘너희가 저녁이 되면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빵을 배불리 먹을 것이다. 그렇게 될 때에 너희는 나 주가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하여라.”
13그 날 저녁에 메추라기가 날아와서 진 친 곳을 뒤덮었고, 다음날 아침에는 진 친 곳 둘레에 안개가 자욱하였다. 14안개가 걷히고 나니, 이럴 수가, 광야 지면에, 마치 땅 위의 서리처럼 보이는, 가는 싸라기 같은 것이 덮여 있는 것이 아닌가! 15이스라엘 자손이 그것을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서로 “이게 무엇이냐?” 하고 물었다.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먹으라고 주신 양식입니다. 16주님께서 당신들에게 명하시기를, 당신들은 각자 먹을 만큼씩만 거두라고 하셨습니다. 당신들 각 사람은, 자기 장막 안에 있는 식구 수대로, 식구 한 명에 한 오멜씩 거두라고 하셨습니다.”
17 이스라엘 자손이 그대로 하니, 많이 거두는 사람도 있고, 적게 거두는 사람도 있었으나, 18오멜로 되어 보면, 많이 거둔 사람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둔 사람도 모자라지 않았다. 그들은 제각기 먹을 만큼씩 거두어들인 것이다. 19모세가 그들에게 아무도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고 하였다. 20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었다. 그랬더니, 남겨 둔 것에서는 벌레가 생기고 악취가 풍겼다. 모세가 그들에게 몹시 화를 내었다. 21그래서 그들은 아침마다 자기들이 먹을 만큼씩만 거두었다. 해가 뜨겁게 쪼이면, 그것은 다 녹아 버렸다.
22매주 엿샛날에는, 각자가 먹거리를 두 배 곧 한 사람에 두 오멜씩 거두었다. 회중의 모든 지도자가 모세에게 와서 그 일을 알리니, 23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내일은 쉬는 날로서, 주님의 거룩한 안식일이니, 당신들이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으십시오. 그리고 그 나머지는 모두 당신들이 다음날 먹을 수 있도록 아침까지 간수하십시오.” 24그들은 모세가 명령한 대로 그것을 다음날 아침까지 간수하였지만, 그것에서는 악취가 나지 않고, 구더기도 생기지 않았다. 25모세가 말하였다. “오늘은 이것을 먹도록 하십시오. 오늘은 주님의 안식일이니, 오늘만은 들에서 그것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26당신들이 엿새 동안은 그것을 거둘 것이나, 이렛날은 안식일이니, 그 날에는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 것입니다.”
27 모세가 이렇게 말하였는데도, 백성 가운데서 어떤 사람은 이렛날에도 그것을 거두러 나갔다. 그러나 아무것도 얻지 못하였다. 28그 때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언제까지 나의 명령과 나의 지시를 지키지 않으려느냐? 29내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주었으니, 엿샛날에는 내가 너희에게 양식 이틀치를 준다. 그러니 이렛날에는 아무도 집을 떠나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너희는 이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30그리하여 백성이 이렛날에는 안식하였다.
31 이스라엘 사람은 그것을 만나라고 하였다. 그것은 고수 씨처럼 하얗고, 그 맛은 꿀 섞은 과자와 같다. 32모세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명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이것을 한 오멜씩 가득 담아 간수하여, 내가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광야에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한 이 먹거리를 너희의 자손 대대로 볼 수 있게 하여라.’” 33모세 아론에게 말하였다. “항아리 하나를 가져 와서, 거기에 만나  오멜을 담아 가지고 주님 앞에 두어서, 대대로 간수하게 하여 주십시오.” 34그래서 아론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것을 증거판 앞에 두고서, 늘 거기에 있게 하였다. 35이스라엘 자손은 정착지에 이를 때까지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다.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를 때까지 만나를 먹었다. 36(한 오멜은 십분의 일 에바이다.)
 
 
 
 
 

Exodus 16

Manna and Quail
1The whole Israelite community set out from Elim and came to the Desert of Sin, which is between Elim and Sinai, on the fifteenth day of the second month after they had come out of Egypt. 2In the desert the whole community grumbled against Moses and Aaron. 3The Israelites said to them, “If only we had died by the Lord’s hand in Egypt! There we sat around pots of meat and ate all the food we wanted, but you have brought us out into this desert to starve this entire assembly to death.”
4Then the Lord said to Moses, “I will rain down bread from heaven for you. The people are to go out each day and gather enough for that day. In this way I will test them and see whether they will follow my instructions. 5On the sixth day they are to prepare what they bring in, and that is to be twice as much as they gather on the other days.”
6So Moses and Aaron said to all the Israelites, “In the evening you will know that it was the Lord who brought you out of Egypt, 7and in the morning you will see the glory of the Lord, because he has heard your grumbling against him. Who are we, that you should grumble against us?” 8Moses also said, “You will know that it was the Lord when he gives you meat to eat in the evening and all the bread you want in the morning, because he has heard your grumbling against him. Who are we? You are not grumbling against us, but against the Lord.”
9Then Moses told Aaron, “Say to the entire Israelite community, ‘Come before the Lord, for he has heard your grumbling.’ ”
10While Aaron was speaking to the whole Israelite community, they looked toward the desert, and there was the glory of the Lord appearing in the cloud.
11The Lord said to Moses, 12“I have heard the grumbling of the Israelites. Tell them, ‘At twilight you will eat meat, and in the morning you will be filled with bread. Then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your God.’ ”
13That evening quail came and covered the camp, and in the morning there was a layer of dew around the camp. 14When the dew was gone, thin flakes like frost on the ground appeared on the desert floor. 15When the Israelites saw it, they said to each other, “What is it?” For they did not know what it was.
Moses said to them, “It is the bread the Lord has given you to eat. 16This is what the Lord has commanded: ‘Everyone is to gather as much as they need. Take an omer for each person you have in your tent.’ ”
17The Israelites did as they were told; some gathered much, some little. 18And when they measured it by the omer, the one who gathered much did not have too much, and the one who gathered little did not have too little. Everyone had gathered just as much as they needed.
19Then Moses said to them, “No one is to keep any of it until morning.”
20However, some of them paid no attention to Moses; they kept part of it until morning, but it was full of maggots and began to smell. So Moses was angry with them.
21Each morning everyone gathered as much as they needed, and when the sun grew hot, it melted away. 22On the sixth day, they gathered twice as much—two omers for each person—and the leaders of the community came and reported this to Moses. 23He said to them, “This is what the Lord commanded: ‘Tomorrow is to be a day of sabbath rest, a holy sabbath to the Lord. So bake what you want to bake and boil what you want to boil. Save whatever is left and keep it until morning.’ ”
24So they saved it until morning, as Moses commanded, and it did not stink or get maggots in it. 25“Eat it today,” Moses said, “because today is a sabbath to the Lord. You will not find any of it on the ground today. 26Six days you are to gather it, but on the seventh day, the Sabbath, there will not be any.”
27Nevertheless, some of the people went out on the seventh day to gather it, but they found none. 28Then the Lord said to Moses, “How long will you refuse to keep my commands and my instructions? 29Bear in mind that the Lord has given you the Sabbath; that is why on the sixth day he gives you bread for two days. Everyone is to stay where they are on the seventh day; no one is to go out.” 30So the people rested on the seventh day.
31The people of Israel called the bread manna. It was white like coriander seed and tasted like wafers made with honey. 32Moses said, “This is what the Lord has commanded: ‘Take an omer of manna and keep it for the generations to come, so they can see the bread I gave you to eat in the wilderness when I brought you out of Egypt.’ ”
33So Moses said to Aaron, “Take a jar and put an omer of manna in it. Then place it before the Lord to be kept for the generations to come.”
34As the Lord commanded Moses, Aaron put the manna with the tablets of the covenant law, so that it might be preserved. 35The Israelites ate manna forty years, until they came to a land that was settled; they ate manna until they reached the border of Canaan.
36(An omer is one-tenth of an ephah.)

 

 

 

 


 

 

 

이스라엘 사람들의 믿음 없는 불만이 계속 이어져서 나오고 있다. 그들은 정말이지 이집트에서의 강제 노역을 떠올리지 못하고 그렇게 노예로 계속 살면서 배부르게 먹다가 죽는것이 훨씬 나았을거라고 아직도 이야기한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에게 계속해서 불만을 표시한다. 그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그렇게나 가스라이팅이 된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에게 벌을 내리시지는 않고 그냥 주실것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어쩌면 아시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아시는것이다. 사람들의 믿음의 나약함을.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벌도 내리지 않고 아버지같은 마음으로 그들에게 먹을것과 마실것을 내려주시는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안식일도 만들어주셨다. 현대 문명에서도 꼭 필요한 안식일. 바로 '일요일'을 말이다. 

6일은 일하고 하루는 쉬는것. 현대에서는 이제 많은 곳에서 5일 일하고 2일은 쉬는것으로 바뀌었고 더 나아가 4일 일하고 3일 쉬는 형태로 또 바뀔거라고도 한다. 과거 산업혁명때에 아이들까지 노동을 해야하였던 시대에는 쉬는 날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이전 시대. 하나님이 돌보시던 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6일은 일하고 하루는 아무것도 안하는 날을 하나님께서 정해주셨다. 이는, 현대에서 볼때에도 사람을 위해주는 제도 같다. 휴식의 중요성은 현대에도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으니까. 산업혁명시대때에는 기술적으로, 생산적으로는 발전했을지는 모르지만, 사실 인간적으로는 퇴행했던것 같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또 조금 놀란게 있는데, 이스라엘 민족들이 광야에서 무려 40년을 거했다는 것이다. 광야에서 40년을 떠돌아 다니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으면서 살았다고 하니, 그들은 일종의 .. 뭐랄까. 정말 하나님에게 의지하는 생활을 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아무것도 나지 않는 광야에서,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미스터리한 식량들을 받아먹으면서 이스라엘에서 뛰어난 선지자나 신학자가 나오지 않은것은 이상한 일일 지경이다. 현대에 존재하는 광신도들, 혹은 사이비 교단들의 세력을 생각하면, 이런 미스터리한 식량이 40년이나 계속해서 나오면 신에 대한 찬양이 저절로 나오는게 당연할텐데 성경에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믿음이 강해졌다던가, 뛰어난 신앙자가 나왔다는 그런 이야기는 적혀있지 않다. 이것은 왜일까도 궁금하다.

 

40년이면, 한 세대가 태어나서 중년이 될때까지의 시간일것이다. 그 시간동안 믿음이 성장한 이스라엘 사람이 없었을까?

아니면, 그들의 믿음이 자라났으나 성경에서는 딱히 언급하지 않는것일까.

불교에서는 어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생겨난다고 하고, 기독교에서는 모든것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그렇게 40년간 만나를 받아먹게한 이유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뒷장에서 그 이유가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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