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
이스라엘 사람들 시내 산에 이르다
1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셋째 달 초하룻날, 바로 그 날 그들은 시내 광야에 이르렀다. 2그들은 르비딤을 떠나서, 시내 광야에 이르러, 광야에다 장막을 쳤다. 이스라엘이 그 곳 산 아래에 장막을 친 다음에, 3모세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 가니, 주님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너는 야곱 가문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4‘너희는 내가 이집트 사람에게 한 일을 보았고, 또 어미독수리가 그 날개로 새끼를 업어 나르듯이,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나에게로 데려온 것도 보았다. 5이제 너희가 정말로 나의 말을 듣고, 내가 세워 준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가운데서 나의 보물이 될 것이다. 온 세상이 다 나의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선택한 백성이 되고, 6너희의 나라는 나를 섬기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너희는 거룩한 민족이 될 것이다.’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주어라.”
7 모세가 돌아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모으고, 주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모든 말씀을 그들에게 선포하였다. 8모든 백성이 다 함께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실천하겠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모세는, 백성이 한 말을 주님께 그대로 말씀드렸다.
9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짙은 구름 속에서 너에게 나타날 것이니, 내가 이렇게 하는 까닭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이 듣고서, 그들이 영원히 너를 믿게 하려는 것이다.”
모세가, 백성이 한 말을 주님께 다시 아뢰었을 때에, 10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그들을 성결하게 하여라. 그들이 옷을 빨아 입고서, 11셋째 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하여라. 바로 이 셋째 날에, 나 주가, 온 백성이 보는 가운데서 시내 산에 내려가겠다. 12그러므로 너는 산 주위로 경계선을 정해 주어 백성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백성에게는 산에 오르지도 말고 가까이 오지도 말라고 경고하여라. 산에 들어서면, 누구든지 죽음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13그러한 사람은 아무도 손을 대지 말고, 반드시 돌로 치거나 활을 쏘아서 죽여야 한다. 짐승이든지 사람이든지, 아무도 살아 남지 못할 것이라고 일러라. 그러나 산양 뿔나팔 소리가 길게 울릴 때에는 백성이 산으로 올라오게 하여라.” 14모세는 산에서 백성에게로 내려갔다. 그는 백성을 성결하게 하고, 백성은 자기들의 옷을 빨아 입었다. 15그는 백성에게 ‘셋째 날을 맞을 준비를 하고, 남자들은 여자를 가까이 하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16마침내 셋째 날 아침이 되었다.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가 나며, 짙은 구름이 산을 덮은 가운데, 산양 뿔나팔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퍼지자, 진에 있는 모든 백성이 두려워서 떨었다. 17모세는 백성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진으로부터 그들을 데리고 나와서, 산기슭에 세웠다. 18그 때에 시내 산에는, 주님께서 불 가운데서 그 곳으로 내려오셨으므로 온통 연기가 자욱했는데, 마치 가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기가 솟아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였다. 19나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모세가 하나님께 말씀을 아뢰니, 하나님이 음성으로 그에게 대답하셨다. 20주님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로 내려오셔서, 모세를 그 산 꼭대기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갔다. 21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려가서 백성에게, 나 주를 보려고 경계선을 넘어 들어오다가 많은 사람이 죽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단단히 일러 두어라. 22나 주에게 가까이 오는 제사장도 자신을 성결하게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 주가 그들도 쳐서 죽일 것이다.”
23 모세가 주님께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산에 경계선을 정하여 그것을 거룩하게 구별하라고 경고하시는 명을 내리셨으므로, 이 백성은 시내 산으로 올라올 수 없습니다.” 24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서 내려가서, 아론을 데리고 올라오너라. 그러나 제사장들과 백성은 나에게 올라오려고 경계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이 경계선을 넘으면, 나 주가 그들을 쳐서 죽일 것이다.” 25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대로 전하였다.
Exodus 19
At Mount Sinai
1On the first day of the third month after the Israelites left Egypt—on that very day—they came to the Desert of Sinai. 2After they set out from Rephidim, they entered the Desert of Sinai, and Israel camped there in the desert in front of the mountain.
3Then Moses went up to God, and the Lord called to him from the mountain and said, “This is what you are to say to the descendants of Jacob and what you are to tell the people of Israel: 4‘You yourselves have seen what I did to Egypt, and how I carried you on eagles’ wings and brought you to myself. 5Now if you obey me fully and keep my covenant, then out of all nations you will be my treasured possession. Although the whole earth is mine, 6you will be for me a kingdom of priests and a holy nation.’ These are the words you are to speak to the Israelites.”
7So Moses went back and summoned the elders of the people and set before them all the words the Lord had commanded him to speak. 8The people all responded together, “We will do everything the Lord has said.” So Moses brought their answer back to the Lord.
9The Lord said to Moses, “I am going to come to you in a dense cloud, so that the people will hear me speaking with you and will always put their trust in you.” Then Moses told the Lord what the people had said.
10And the Lord said to Moses, “Go to the people and consecrate them today and tomorrow. Have them wash their clothes 11and be ready by the third day, because on that day the Lord will come down on Mount Sinai in the sight of all the people. 12Put limits for the people around the mountain and tell them, ‘Be careful that you do not approach the mountain or touch the foot of it. Whoever touches the mountain is to be put to death. 13They are to be stoned or shot with arrows; not a hand is to be laid on them. No person or animal shall be permitted to live.’ Only when the ram’s horn sounds a long blast may they approach the mountain.”
14After Moses had gone down the mountain to the people, he consecrated them, and they washed their clothes. 15Then he said to the people, “Prepare yourselves for the third day. Abstain from sexual relations.”
16On the morning of the third day there was thunder and lightning, with a thick cloud over the mountain, and a very loud trumpet blast. Everyone in the camp trembled. 17Then Moses led the people out of the camp to meet with God, and they stood at the foot of the mountain. 18Mount Sinai was covered with smoke, because the Lord descended on it in fire. The smoke billowed up from it like smoke from a furnace, and the whole mountain trembled violently. 19As the sound of the trumpet grew louder and louder, Moses spoke and the voice of God answered him.
20The Lord descended to the top of Mount Sinai and called Moses to the top of the mountain. So Moses went up 21and the Lord said to him, “Go down and warn the people so they do not force their way through to see the Lord and many of them perish. 22Even the priests, who approach the Lord, must consecrate themselves, or the Lord will break out against them.”
23Moses said to the Lord, “The people cannot come up Mount Sinai, because you yourself warned us, ‘Put limits around the mountain and set it apart as holy.’ ”
24The Lord replied, “Go down and bring Aaron up with you. But the priests and the people must not force their way through to come up to the Lord, or he will break out against them.”
25So Moses went down to the people and told them.
출애굽기 20
십계명
(신 5:1-21)
1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 2“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3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한다.
4너희는 너희가 섬기려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떠서 우상을 만들지 못한다. 5너희는 그것들에게 절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나, 주 너희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그 죄값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삼사 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린다. 6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수천 대 자손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7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주는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8안식일을 기억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지켜라. 9너희는 엿새 동안 모든 일을 힘써 하여라. 10그러나 이렛날은 주 너희 하나님의 안식일이니, 너희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너희나, 너희의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의 남종이나 여종만이 아니라, 너희 집짐승이나, 너희의 집에 머무르는 나그네라도, 일을 해서는 안 된다. 11내가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이렛날에는 쉬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 주가 안식일을 복 주고,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다.
12너희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이 너희에게 준 땅에서 오래도록 살 것이다.
13살인하지 못한다.
14간음하지 못한다.
15도둑질하지 못한다.
16너희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지 못한다.
17너희 이웃의 집을 탐내지 못한다. 너희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나 할 것 없이, 너희 이웃의 소유는 어떤 것도 탐내지 못한다.”
백성이 두려움에 사로잡히다
(신 5:22-33)
18온 백성이 천둥소리와 번개와 나팔 소리를 듣고 산의 연기를 보았다. 백성은 그것을 보고 두려워 떨며, 멀찍이 물러섰다. 19그들은 모세에게 말하였다. “어른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시오. 우리가 듣겠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우리에게 말씀하시면, 우리는 죽습니다.” 20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당신들을 시험하시려고 나타나신 것이며, 당신들이 주님을 두려워하여 죄를 짓지 못하게 하시려고 나타나신 것입니다.” 21백성은 멀리 떨어져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시는 먹구름이 있는 곳으로 가까이 갔다.
제단에 관한 법
22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하늘에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는 다 보았다. 23너희는, 나 밖에 다른 신들을 섬기려고, 은이나 금으로 신들의 상을 만들지 못한다. 24나에게 제물을 바치려거든, 너희는 흙으로 제단을 쌓고, 그 위에다 번제물과 화목제물로 너희의 양과 소를 바쳐라. 너희가 나의 이름을 기억하고 예배하도록 내가 정하여 준 곳이면 어디든지, 내가 가서 너희에게 복을 주겠다. 25너희가 나에게 제물 바칠 제단을 돌로 쌓고자 할 때에는 다듬은 돌을 써서는 안 된다. 너희가 돌에 정을 대면, 그 돌이 부정을 타게 된다. 26너희는 제단에 층계를 놓아서는 안 된다. 그것을 밟고 올라설 때에, 너희의 알몸이 드러나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Exodus 20
The Ten Commandments
1And God spoke all these words:
2“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of Egypt, out of the land of slavery.
3“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4“You shall not make for yourself an image in the form of anything in heaven above or on the earth beneath or in the waters below. 5You shall not bow down to them or worship them; for I, the Lord your God, am a jealous God, punishing the children for the sin of the parents to the third and fourth generation of those who hate me, 6but showing love to a thousand generations of those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7“You shall not misuse the name of the Lord your God, for the Lord will not hold anyone guiltless who misuses his name.
8“Remember the Sabbath day by keeping it holy. 9Six days you shall labor and do all your work, 10but the seventh day is a sabbath to the Lord your God. On it you shall not do any work, neither you, nor your son or daughter, nor your male or female servant, nor your animals, nor any foreigner residing in your towns. 11For in six days the Lord made the heavens and the earth, the sea, and all that is in them, but he rested on the seventh day. Therefore the Lord blessed the Sabbath day and made it holy.
12“Honor your father and your mother, so that you may live long in the land the Lord your God is giving you.
13“You shall not murder.
14“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15“You shall not steal.
16“You shall not give false testimony against your neighbor.
17“You shall not covet your neighbor’s house. You shall not covet your neighbor’s wife, or his male or female servant, his ox or donkey, or anything that belongs to your neighbor.”
18When the people saw the thunder and lightning and heard the trumpet and saw the mountain in smoke, they trembled with fear. They stayed at a distance 19and said to Moses, “Speak to us yourself and we will listen. But do not have God speak to us or we will die.”
20Moses said to the people, “Do not be afraid. God has come to test you, so that the fear of God will be with you to keep you from sinning.”
21The people remained at a distance, while Moses approached the thick darkness where God was.
Idols and Altars
22Then the Lord said to Moses, “Tell the Israelites this: ‘You have seen for yourselves that I have spoken to you from heaven: 23Do not make any gods to be alongside me; do not make for yourselves gods of silver or gods of gold.
24“ ‘Make an altar of earth for me and sacrifice on it your burnt offerings and fellowship offerings, your sheep and goats and your cattle. Wherever I cause my name to be honored, I will come to you and bless you. 25If you make an altar of stones for me, do not build it with dressed stones, for you will defile it if you use a tool on it. 26And do not go up to my altar on steps, or your private parts may be exposed.’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는 잘 나타나시는것 같다. 앞서서는 야곱과 씨름까지 했고 말이다. 아니 아마 하나님이 아니라 천사였던가. 그러나 하나님을 대변하는 자였을 것이다.
그리고 한편 십계명...
그리고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하시는 것...
이것에 대해서 알아봐야겠다.
하나님이 "질투의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것과 동시에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두 가지 개념은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하며 하나님의 본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질투의 하나님"이라고 하신 이유와 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독점적 사랑과 헌신**
- **언약 관계**: 성경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 언약은 일종의 결혼 관계와도 비슷한 개념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만을 섬기며 충성을 다해야 하는 관계를 나타냅니다. 이 언약적 사랑은 독점적이며, 하나님은 자신만을 섬기고 사랑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 관계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다른 신들을 섬기거나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배신으로 여기시고, 그에 대해 질투하십니다.
- **질투의 의미**: 여기서 "질투"라는 표현은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과는 다릅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깊은 사랑과 헌신, 그리고 그들이 자신 외에 다른 어떤 것에도 헌신하거나 의존하지 않기를 원하시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이 질투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그분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 2.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
- **우상 숭배**: 성경에서 하나님은 반복적으로 우상 숭배의 위험성을 경고하십니다. 하나님 외의 어떤 것에도 헌신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하나님은 질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 외의 다른 것에 마음을 두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 **영적 순결**: 하나님은 영적으로 순결한 관계를 원하십니다. 이 관계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 외의 다른 신들에게 마음을 두는 것은 배신 행위로 여겨지며, 하나님은 그러한 배신을 질투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의 관계에서 그분을 첫 번째로 두고, 다른 어떤 것에도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를 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 3. **질투와 사랑의 조화**
- **사랑의 표현**: 하나님의 질투는 그분의 깊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다른 것에 마음을 두어 그분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거나 깨뜨리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분의 질투는 보호적인 사랑의 한 형태로, 우리가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 **사랑과 정의**: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그 사랑에는 정의와 공의도 포함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하는 백성이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을 보고만 계시지 않으며, 그들을 바른 길로 돌이키기 위해 질투의 감정을 표현하십니다. 이는 그분의 사랑이 무한히 인내심 있는 동시에, 우리를 보호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결론
"질투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사랑과 깊은 관계가 있는 개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에서 비롯된 열망으로 우리가 그분만을 섬기고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분을 중심에 두고, 다른 어떤 것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 질투는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우리를 보호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하나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근데, 질투를 하는게 깊은 사랑의 표현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신을 섬기면 죽게 하겠다는것인데 그게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하나님의 성품과 공의, 사랑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른 신을 섬기지 말 것을 명령하시고, 그에 대한 결과로써 엄중한 처벌을 경고하셨는지를 살펴보면, 그분의 사랑과 공의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1.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공의란 모든 것에 대해 올바른 판결을 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금지하고, 그에 대한 심판을 경고하신 이유는 그분이 거룩하고 공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는 심각한 죄로 여겨졌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그 죄에 대한 정당한 심판을 요구합니다.
### 2. **영적 보호와 사랑**
- **영적 보호**: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은 그들을 영적으로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 배신이 아니라, 영적으로 큰 위험에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신을 섬김으로써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하게 되고, 결국 그들의 삶과 영혼에 해를 입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들이 그런 위험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 3. **엄중한 경고의 필요성**
- **경고의 필요성**: 성경에서 다른 신을 섬기면 죽음으로 처벌하겠다는 엄중한 경고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행위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다른 신을 섬길 때 겪게 될 영적 파멸을 막기 위해 강력한 경고를 주셨습니다. 이 경고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들이 영적으로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4. **자유의지와 책임**
- **자유의지**: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을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자유의지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이며, 그 선택에 따른 결과가 있다는 점을 하나님은 분명히 하셨습니다.
- **책임과 사랑**: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을 했을 때 경고하고 그 행동을 막으려 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들이 영적으로 파멸로 이끄는 길을 가지 않도록 엄중히 경고하신 것입니다. 이는 사랑의 한 형태로, 하나님이 그들의 잘못된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무시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결론
하나님이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경고하신 것은 그분의 사랑과 공의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파멸로 이끄는 길을 가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경고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그 사랑은 영적인 진리와 공의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질투와 경고는 그들의 영혼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사랑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한편 연좌제에 대해서
이 질문은 성경의 해석과 신학적 이해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죄와 그 결과에 대한 개념은 복잡하고, 여러 구절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1. **출애굽기 20:5-6의 맥락**
- **언약의 맥락**: 이 구절은 십계명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계명과 관련된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상 숭배를 금지하시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나를 미워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하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 대한 구분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적 관계를 강조합니다. 이 언약적 관계에서 우상 숭배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는 중대한 죄로 여겨졌습니다.
- **죄의 영향력**: 여기서 조상의 죄가 후손에게까지 미친다는 것은 조상들이 범한 우상 숭배의 죄가 그 후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가정과 공동체가 강하게 연결되어 있었으며, 조상들의 선택이 후손들에게도 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조상들이 우상 숭배를 하면 그 영향으로 자손들도 동일한 죄를 범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그 결과 그 죄의 영향이 대대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 2. **개인 책임과 하나님의 공의**
- **개인 책임**: 성경에서는 각 개인이 자신의 죄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원칙도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예레미야 31:29-30에서는 "그때는 사람들이 더 이상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으면, 아들들의 이가 시리다' 하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각 사람은 자기의 죄 때문에 죽을 것이다. 누구든지 신 포도를 먹는 사람은 그의 이가 시릴 것이다"라고 하여, 각 개인이 자신의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 **에스겔 18장**: 에스겔서 18장은 이 문제를 더욱 명확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으면 자식의 이가 시다고 하겠다"는 속담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을 것이며, 각 사람은 자기의 죄로 인해 죽을 것이고, 의인은 자기의 의로 살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각 개인의 죄에 대해 공의롭게 판단하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 3. **조상의 죄와 후손의 영향**
- **영적 유산**: 성경에서 조상의 죄가 후손에게 미친다고 할 때,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처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유산과 문화적 영향력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조상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거나 죄를 범하면, 그들의 자녀들도 동일한 길을 따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맥락에서 "삼사 대"라는 표현은 죄의 영향이 몇 세대에 걸쳐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영적 연대성**: 구약 성경에서의 집단적 책임 개념은 종종 가족, 부족, 또는 국가 전체에 적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집단적 책임은 각 개인이 자신의 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개념과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공동체의 연대성과 개인의 책임을 동시에 고려하시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4.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 **수천 대 자손에게 사랑을 베푸심**: 출애굽기 20:6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수천 대 자손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얼마나 크고 오래 지속되는지를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사랑하고 따르는 자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시며, 이는 죄에 대한 처벌보다 훨씬 더 큰 비율로 나타납니다.
### 결론
성경에서 조상의 죄가 후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구절과 각 개인이 자신의 죄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구절은 상호 보완적입니다. 조상의 죄가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은 문화적, 영적 유산의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시면서도, 공동체와 가족의 연대성을 고려하시며,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넘치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약간 답변이 애매하긴 하다만...
성경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이 해석이 되면 안될텐데...
성경은 깊이 있게 이해를 해야할것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쓰셨다면 그것은 모순되는게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모순되지 않는 해석을 찾아서 그것을 간직하는게 좋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생각하기로는, 연좌제는 없다. 가족이라고해서 안믿는 구성원까지 구원을 받을 수 없고, 또 다른 가족이 지은 죄를 내가 대신 지는 일도 없는 것이다. 그것이 옳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후손에게까지 재앙이 내릴것이라고 하셨는데, 하나님을 미워한 자는 삼 사대까지고 하나님을 따른 자는 천대까지라는 차이가 있다.
어쩌면 이 말은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을 미워할 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에 한 말일 수도 있다고도 생각된다.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았기에 누구도 하나님을 미워하지 않을 것이기에 한 말인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냥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에게 천대까지 복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시는 말씀이고, 일종의 '강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그렇게 해석을 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