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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92일째 QT 제사음식을 먹는 규례, 성경에서의 남녀의 역할 또는 차별에 대한 생각

by one_soul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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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2

제사음식을 먹는 규례
1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 이스라엘 자손이 나에게 바친 거룩한 제사음식을 함부로 다루지 못하게 하여라. 제사음식을 함부로 다루는 것은 곧 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나는 주다. 3너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너희는 자손 대대로, 어느 누구든 몸이 부정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나 주에게 바친 거룩한 제사음식에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이것을 어기는 사람은 다시는 내 앞에 서지 못할 것이다. 나는 주다.
4 아론의 자손 가운데서 악성 피부병을 앓는 환자나 성기에서 고름을 흘리는 환자는, 그 병이 깨끗해질 때까지는 거룩한 제사음식을 먹지 못한다. 누구든지 죽은 것을 만지거나 정액을 흘린 남자와 몸이 닿거나 하여 부정하게 된 사람, 5또 어떤 길짐승에든지 닿아서 부정하게 된 사람, 또는 어떤 부정이든지 부정을 탄 사람, 6곧 이런 부정한 것에 닿은 사람은 해가 질 때까지 부정하다. 해가 진 다음에라도, 물로 목욕을 하지 않으면, 그는 그 거룩한 제사음식을 먹지 못한다. 7해가 지고 정결하게 된 뒤에는, 자기 몫으로 받은 그 거룩한 제사음식을 먹을 수 있다. 8저절로 죽었거나 짐승에게 물려 찢겨 죽은 것은 먹지 못한다. 그것을 먹었다가는, 그것 때문에 부정하게 된다. 나는 주다. 9그러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내가 지키라고 한 것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 이것을 가볍게 생각하여 욕되게 하면, 그것은 곧 죄를 범하는 것이고, 그것 때문에 그들은 죽는다. 나는 제사장들을 거룩하게 하는 주다.
10제사장이 아닌 여느 사람은 아무도 그 거룩한 제사음식을 먹지 못한다. 제사장이 데리고 있는 나그네나 그가 쓰는 품꾼도, 그 거룩한 제사음식을 먹지 못한다. 11그러나 제사장이 돈을 지불하고 자기 재산으로 사들인 종은, 그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제사장의 집에서 종의 자식으로 태어난 자들도, 자기 몫의 그 거룩한 제사음식을 먹을 수 있다. 12제사장의 딸이라도 여느 남자에게 시집갔다면, 그 딸은 제물로 바친 그 거룩한 제사음식을 먹을 수 없다. 13그러나 제사장의 딸이 과부가 되었거나 이혼하여, 자식도 없이 다시 아버지 집으로 돌아와, 시집가기 전처럼 아버지 집에서 살 때에는, 아버지가 먹는 제사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여느 사람은 아무도 거룩한 제사음식을 먹지 못한다. 14어떤 사람이 모르고 그 거룩한 제사음식을 먹으면, 그는 그 음식값의 오분의 일에 해당하는 값을 그 위에 더 보태어, 제사장에게 갚아야 한다. 15제사장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바친 그 거룩한 제사음식 곧 그들이 주에게 바친 제물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16제사장은, 자기들이 먹을 제사음식을, 여느 사람들이 모르고 먹다가 죄를 지어 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나는 그 음식을 거룩하게 하는 주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물
17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8“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이스라엘 집안에 속한 사람이나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사는 외국인 나그네가, 제물을 바치고자 할 때에는, 그것이, 서약한 것을 갚으려고 해서 바치는 것이거나, 자유로운 뜻에서 나 주에게 번제물로 바치려는 것이거나, 모두, 19나 주가 즐거이 받도록, 소나 양이나 염소 가운데서 수컷으로, 흠이 없는 것을 바쳐야 한다. 20너희는 어떤 것이든지, 흠이 있는 것을 바쳐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을 바치면, 나 주가 너희를 반기지 않을 것이다.
21누구든지 서약한 것을 갚으려 하거나, 자유로운 뜻으로 제물을 바치려고 하여, 소 떼나 양 떼에서 제물을 골라 나 주에게 화목제물을 바칠 때에는, 나 주가 즐거이 받도록, 흠이 없는 것으로 골라서 바쳐야 한다. 제물로 바칠 짐승에 어떤 흠도 있어서는 안 된다. 22눈이 먼 것이나, 다리를 저는 것이나, 어떤 부위가 잘린 것이나, 고름을 흘리는 것이나, 옴이 난 것이나, 종기가 난 것을 나 주에게 바쳐서는 안 된다. 그런 것들을 제단 위에다 놓고 불살라, 나 주에게 바치는 제물로 삼아서는 안 된다. 23자유로운 뜻에서 바치는 제물이면, 소나 양 가운데서 한쪽 다리는 길고 다른 한쪽은 짧은 것이라도 괜찮다. 그러나 서원한 것을 갚는 제사에서는, 나 주가 그런 것을 즐거이 받지 않는다. 24짐승 가운데서 고환이 터졌거나 으스러졌거나 빠지거나 잘린 것은 나 주에게 바칠 수 없다. 너희가 사는 땅에서는, 너희가 이런 것들을 제물로 삼아서는 안 된다. 25너희는 또한 외국인 자손에게서도 이런 불구나 병신이 된 짐승을 받아다가 너희가 섬기는 하나님에게 음식으로 바쳐서는 안 된다. 이런 불구나 병신인 것을 제물로 바치면, 나 주가 너희를 반기지 않을 것이다.”
26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7“소나 양이나 염소가 태어나면, 이레 동안은 그 어미 품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 여드레째 되는 날부터는 그것을 제물로 삼아 나 주에게 살라 바칠 수 있다. 나 주도 그것을 즐거이 받을 것이다. 28그 어미가 암소거나 암양이거나 간에, 너희는 그 어미와 새끼를 같은 날에 죽여서는 안 된다.
29너희가 나 주에게 감사의 제물을 바칠 때에, 너희가 바치는 그 제물을 나 주가 기쁨으로 받게 바쳐야 한다. 30제물로 바친 것은 그 날로 너희가 다 먹고,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다.
31너희는 내가 명한 것을 지켜, 그대로 하여야 한다. 나는 주다. 32내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낼 것이니, 너희는 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주다. 33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었다. 나는 주다.”
 
 
 
 

Leviticus 22

1The Lord said to Moses, 2“Tell Aaron and his sons to treat with respect the sacred offerings the Israelites consecrate to me, so they will not profane my holy name. I am the Lord.
3“Say to them: ‘For the generations to come, if any of your descendants is ceremonially unclean and yet comes near the sacred offerings that the Israelites consecrate to the Lord, that person must be cut off from my presence. I am the Lord.
4“ ‘If a descendant of Aaron has a defiling skin disease or a bodily discharge, he may not eat the sacred offerings until he is cleansed. He will also be unclean if he touches something defiled by a corpse or by anyone who has an emission of semen, 5or if he touches any crawling thing that makes him unclean, or any person who makes him unclean, whatever the uncleanness may be. 6The one who touches any such thing will be unclean till evening. He must not eat any of the sacred offerings unless he has bathed himself with water. 7When the sun goes down, he will be clean, and after that he may eat the sacred offerings, for they are his food. 8He must not eat anything found dead or torn by wild animals, and so become unclean through it. I am the Lord.
9“ ‘The priests are to perform my service in such a way that they do not become guilty and die for treating it with contempt. I am the Lord, who makes them holy.
10“ ‘No one outside a priest’s family may eat the sacred offering, nor may the guest of a priest or his hired worker eat it. 11But if a priest buys a slave with money, or if slaves are born in his household, they may eat his food. 12If a priest’s daughter marries anyone other than a priest, she may not eat any of the sacred contributions. 13But if a priest’s daughter becomes a widow or is divorced, yet has no children, and she returns to live in her father’s household as in her youth, she may eat her father’s food. No unauthorized person, however, may eat it.
14“ ‘Anyone who eats a sacred offering by mistake must make restitution to the priest for the offering and add a fifth of the value to it. 15The priests must not desecrate the sacred offerings the Israelites present to the Lord 16by allowing them to eat the sacred offerings and so bring upon them guilt requiring payment. I am the Lord, who makes them holy.’ ”
Unacceptable Sacrifices
17The Lord said to Moses, 18“Speak to Aaron and his sons and to all the Israelites and say to them: ‘If any of you—whether an Israelite or a foreigner residing in Israel—presents a gift for a burnt offering to the Lord, either to fulfill a vow or as a freewill offering, 19you must present a male without defect from the cattle, sheep or goats in order that it may be accepted on your behalf. 20Do not bring anything with a defect, because it will not be accepted on your behalf. 21When anyone brings from the herd or flock a fellowship offering to the Lord to fulfill a special vow or as a freewill offering, it must be without defect or blemish to be acceptable. 22Do not offer to the Lord the blind, the injured or the maimed, or anything with warts or festering or running sores. Do not place any of these on the altar as a food offering presented to the Lord. 23You may, however, present as a freewill offering an ox or a sheep that is deformed or stunted, but it will not be accepted in fulfillment of a vow. 24You must not offer to the Lord an animal whose testicles are bruised, crushed, torn or cut. You must not do this in your own land, 25and you must not accept such animals from the hand of a foreigner and offer them as the food of your God. They will not be accepted on your behalf, because they are deformed and have defects.’ ”
26The Lord said to Moses, 27“When a calf, a lamb or a goat is born, it is to remain with its mother for seven days. From the eighth day on, it will be acceptable as a food offering presented to the Lord. 28Do not slaughter a cow or a sheep and its young on the same day.
29“When you sacrifice a thank offering to the Lord, sacrifice it in such a way that it will be accepted on your behalf. 30It must be eaten that same day; leave none of it till morning. I am the Lord.
31“Keep my commands and follow them. I am the Lord. 32Do not profane my holy name, for I must be acknowledged as holy by the Israelites. I am the Lord, who made you holy 33and who brought you out of Egypt to be your God. I am the Lord.”

레위기 22장에 보면 뭔가 남자 이야기만 해서 마치 제사를 지내는것은 오직 남자만 가능한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데 어때?

 

레위기 22장은 주로 제사를 지내는 제사장의 자격과 정결함에 대한 지침을 다루며, 제사장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서 남성을 주로 염두에 둡니다. 당시 유대교의 제사 제도에서는 아론의 남성 후손들만이 제사장이 될 수 있었고, 이들이 제사와 관련된 모든 의무를 수행했습니다. 구약 성경 전체에서 제사장직은 남성에게만 허용되었으며, 여성은 이 역할에서 배제되었습니다.

당시의 성경 구절들이 남성 중심으로 기록된 이유는 그 시대의 문화적 배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사장의 역할이 대체로 힘을 요구하는 육체적 업무였고, 공동체 내의 질서와 권위를 유지하는 기능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제사를 위한 규율이 제사장의 결혼과 가정생활, 정결과 같은 부분에 대해 특별히 규정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궁금한게 또 있는데 성소에 여자는 못들어갔어?

네, 고대 이스라엘에서 성소에는 여성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성소는 성막(이후 성전) 안의 신성한 공간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제사를 지내는 장소였습니다. 성소에는 제사장들만 들어갈 수 있었고, 그중에서도 지성소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성이 성소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당시 유대교의 엄격한 규율과 문화적 배경에 따른 것이었으며, 여성의 종교적 역할이 주로 가정과 공동체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성전 외부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거나 예배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 성전 내부에서 수행되는 제사나 성전 봉사의 역할은 남성 제사장에게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동물을 죽이는 제사를 원하신걸까. 조금 잔인해

고대 이스라엘에서 동물을 죽이는 제사는 죄에 대한 대속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상징했습니다.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행위는 인간의 죄가 가져온 결과와 그 무게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죄에 따른 대가를 직접 체험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이 방식은 죄를 사함받기 위해 "피 흘림"이 필요하다는 개념에 기초합니다. 피는 생명과 직결된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생명을 가진 동물의 피를 흘림으로써 인간이 죄에서 정결하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제사의 본질은 단순히 동물을 희생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와 그로 인한 분리 상태를 자각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의식적 헌신에 있었습니다. 이후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 이러한 구약의 제사를 대체하는 대속의 제사로 설명되어, 더 이상 동물 희생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고 기독교에서는 이해합니다.

동물 제사의 배경에는 그 시대 사람들의 세계관과 문화적 환경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당시 고대 근동에서는 동물 제사가 다양한 신앙 체계에서 일반적이었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신념과 의무를 표현하였습니다.

 

부처는 동물을 죽이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을 비판했지?

부처는 생명에 대한 자비와 비폭력의 가르침을 강조했기 때문에 동물을 희생하는 제사 의식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초기 불교의 경전과 가르침에 따르면, 부처는 생명을 고통스럽게 하는 행위는 부도덕한 것으로 여겼고, 모든 생명에 대한 연민과 자비를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부처는 동물을 희생 제물로 삼는 종교적 관습을 비판하면서 대신 비폭력적이고 자비로운 방식으로 신과의 관계를 맺는 길을 제시했습니다.

불교에서는 마음의 평화와 자비를 통한 깨달음을 추구하며, 이러한 깨달음이 신과 인간 사이의 진정한 연합을 이루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불교에서 동물 희생을 통한 제사는 인간의 업을 쌓는 행위로 보며, 사람들에게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도록 가르칩니다.

 

피에는 정말로 생명이 있는걸까? 그게 정확히 무슨 뜻이야

“피에 생명이 있다”는 구절은 성경에서 자주 등장하며, 일반적으로 피를 생명과 동일시하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이 구절은 주로 생명과 영혼의 존재가 피에 있다고 여겨졌던 고대의 신앙과 관습을 반영합니다. 레위기 17장 11절에서는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를 먹지 말라고 명시합니다. 이는 피가 생명의 원천이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고유한 존재의 본질을 나타낸다는 믿음에서 기인합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피는 실제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피는 신체의 모든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며, 면역 기능을 담당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거나 공급되지 않으면 생명이 유지되지 못하므로, 생리학적으로도 피와 생명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종교적 관점에서 “생명이 피에 있다”는 표현은 피가 단순한 생화학적 물질을 넘어 존재의 신성함과 신과의 관계를 담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식물에게는 피가 없는데 생명이 있지않나

맞습니다. 식물은 피가 없어도 생명체로서 다양한 생명활동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존재의 생명력을 유지합니다. 성경에서는 생명과 피의 관계를 강조하는데, 이는 주로 동물과 인간의 생명력을 피에 상징적으로 담아 설명한 것이지 모든 생명체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고대 사회에서 피는 동물이나 인간의 존재와 깊이 연결된 생명력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피 없는 생명체인 식물은 같은 방식으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또한, 과학적 관점에서 식물은 혈액이나 순환계를 통해 산소를 공급받지 않고, 광합성과 같은 과정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얻습니다. 식물의 "생명력"은 물관과 체관을 통해 물과 영양소를 이동시키며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성경의 “생명은 피에 있다”라는 구절은 특정 생명체(주로 동물과 인간)에 국한된 상징적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피에 생명이 있다할때의 '생명'이라는 단어, 그러니까 원어의 뜻을 풀이해줘

레위기에서 “생명은 피에 있다”라고 할 때 사용된 히브리어 단어는 “네페시” (*נֶפֶשׁ*, *nephesh*)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생물학적 생명뿐 아니라 존재의 본질, 혼, 영혼, 활력 등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네페시”는 종종 생물의 생명력, 감정, 욕구 등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며, 성경에서는 인간이나 동물이 살아있는 존재임을 드러낼 때 주로 사용됩니다. 

히브리어 문맥에서 “네페시”가 피와 연결된 것은 고대인들이 피를 생명의 근원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피가 몸을 떠나면 생명이 유지될 수 없다는 사실은 고대 사회에 강하게 인식되었고, 이는 피가 “생명의 자리”로 간주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피에 생명이 있다”는 구절은 그래서 피가 단순한 육체적 요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신성한 생명력을 지닌 것으로 이해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기독교 적으로 봤을때 도대체 여자는 어떤 존재야? 남자보다 못한 존재야?

기독교적 관점에서 여자는 남자와 동등한 존재로 창조되었으며, 남성과 함께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낸다고 성경은 강조합니다. 창세기 1장 27절에서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하며, 여성이 남성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남성과 여성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에베소서 5장에서는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이 구절이 역사적으로 남녀의 역할을 구별하는 근거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구절들은 당대의 문화적 배경에 영향을 받았으며, 여성의 역할을 남성의 권위 아래 두는 문화적 해석이 중세부터 많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현대 기독교 신학에서는 이러한 구절을 남녀 간의 상호적인 존경과 사랑의 관계로 이해하려는 시도도 많습니다.

예수님은 여성들에게 열린 마음을 보였으며, 여성을 사회적으로 존중하는 행동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사회에서 종종 소외되던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고 제자들 사이에서 여성의 역할을 인정하며 그들을 통해 사역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마리아, 마르다, 사마리아 여인 등 여러 여성을 통해 기독교에서는 여성이 구원의 이야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안에서 평등하며, 각각의 존엄성과 고유한 역할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뜻이 뭐야? 그건 아랫사람이 하는거잖아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성경 구절(특히 에베소서 5장 22절)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현대 기독교 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단순히 ‘아랫사람의 복종’이 아닌 상호적인 존경과 사랑의 관계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 구절은 당시의 가부장적인 사회 배경 속에서 쓰였고, 가정 내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이상적인 형태를 설명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는 견해도 많습니다. 성경에서는 남편에게도 아내를 사랑하고 자신처럼 소중히 여기라는 명령을 주고 있으며, 이는 단지 명령과 복종의 수직적 관계가 아닌, 서로를 존중하고 돌보는 수평적인 관계를 의미합니다. 남편은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처럼 아내를 위해 헌신해야 하며, 이는 헌신과 배려의 역할 분담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

현대에 들어서는 '복종'을 남성에게 절대적으로 종속되는 의미가 아니라 상호 존중의 맥락에서 해석하며,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보고자 하는 시각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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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이 설교하시길, 여자가 나중에 창조되었으므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뛰어나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더 뛰어난것을 나중에 창조하신다고 하셨다. 어... 무슨 근거인지는 ... 잘 기억이 안나는데, 혹시 진화론을 의식하신것은 아닌지... 더 최근의 것이 더 진화되었다는...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창조설이라고요... ㅎㅎ

 

그러나 꼭 진화론이 아니더라도 과학만해도 가장 최신의 것이 가장 연구된것이기도 하니까... 

그러나... 과거의 지식중에서도 현대에서 아직 알아보지 못한 진면목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긴 한다

 

여하튼!

 

나는 이런 상상을 해본다. 남자와 여자는 동등하게 창조되었음은 분명하다. 남자는 여자없이 살수 없고 여자도 남자없이 살 수 없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하고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라고 하는데, 이 구절에서 나도 시험을 받았다

복종하라는 단어의 어감이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자는 얌전히 남자의 명령을 듣고, 따르라는것 같아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1차적인 해석일것이다. 그냥 단어의 어감만으로 성경을 해석해서는 안된다.

천국에서는 몸이 변화하여 시집도 장가도 안가게 된다고 한다. 나는 그리고 죽어서도 내가 여자일거라는 보장은 못할거란 생각이 든다. 그냥, 영혼 그 자체는 성별이 나뉘어져 있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혼은 하나님과 닮아서 남자도 여자도 아닌것이다.

육체는 남녀로 나뉘어도 영혼까지는 남녀로 나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능은 '이성'의 능력과도 연관지어진다. 또한 지능은 '정신적 우위'에서 논해지기도 한다. 과거, 정신적 우위에 남자가 있는 이유로 지능이 높아서...가 논해진적있다고 한다. 지능에 대해서 남녀차이에 대한 연구가 있는데 남자는 진화적으로 사냥을 해야했기에 공간적인 지능이 좋고, 여자는 부락에서 다른 여자들끼리 잡일을 해야했기에 관계적인 지능이 더 좋다고 한 연구를 보았다. 최근에는 지능을 단지 문제해결능력같은 획일적으로 점수를 매기지 않고, 다중 지능인가라고해서 각 개인마다 뛰어난 분야가 있으니 그것으로 지능을 분류해야한다는 연구도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남녀에 지능이 차이가 있는가. 누가 더 결국 똑똑한가에는 과거로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왜냐하면 성적 차별때문이다. 남자가 더 뛰어난 지능에 더 뛰어난 논리, 더 깊고 철학적인 생각을 하는데 뛰어나다... 라는게 과거 한때의 생각이었다고한다. 

근데 지능이라는것이 정신적인것과 연관되다보니, 정신, 혹은 영혼이 남자가 더 뛰어나다. .. 더 이성적이고 더 탁월하다.. 쪽으로도 사람들이 상상했던것 같다. 그리고 남자의 영혼이 여자의 영혼보다 더 뛰어나고 남자가 하나님의 형상이며 하나님도 남자이다... 와 같은 생각에도 이르렀던것 같다. 

그러면서 종교에서도 남녀차별이 생긴것이다. 하나님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단어의 어감만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남자들은 여자들이 남자에게 복종해야한다고 생각했을것이다. 남자가 왕이고 주체이고 여자는 자기 소리를 낮추고 남자를 보조해주어야한다는 들러리같은것으로 생각한것이다. 

 

그.러.나

 

영혼은 남자도 여자도 아닐거라는것이 나의 생각.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것이다. 그것은 지혜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뜻일것이다. 남자의 영혼, 여자의 영혼이 나뉘어 있지 않고 한가지라서 모든 영혼은 똑같이 신의 자녀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의 뜻을 깊이 아는 영혼은 남녀가 딱히 나뉘어있지 않다는것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부활시 육체를 다시 얻게 된다는 구절도 있는데 이때의 육체는 새 육체라고 한다. 이경우에도 육체가 여자도 남자도 아닐거란생각이 든다. 혹은 여자 남자 둘 중 원하는대로 영혼이 언제든 택할 수 있고 바꿀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천국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질서 속에서 자유를 누리는곳이 천국이니까. 나는 그래서 천국에서는 내가 남자도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남자도 여자도 되기 싫다. 그냥 하나님처럼, 나는 '나' 였으면 좋겠다. 남녀구별이 없는것이다.

 

그러나 바울이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해야한다라고 말한것은, 의미가 있다. 나의 상상으로 생각하자면... 바울은 여자의 감정적인 우월성을 의식해 남녀간에 조율을 하고자 했던게  아닌가 싶다. 생물학적으로 여자는 감정적으로 남자보다 우월한 면이 있다. 감정이라는것이 삶에 현실감을 주는것이다. 그래서 사고방향에 감정이 영향을 아주 많이 미치는 편이다. 그래서 여자는 여러모로 위험한 면이 좀 더 강할지도 모른다. 감정이 강하니까 감정에 치우칠 확률이 있고 그게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이지 못해서가아니라 인간적인 한계로 인한것으로서 여자는 감정을 호소하고 남자는 거기에 끌려갈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반면 남자는 감정이 여자보다 적은편이고 만약 누군가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지말라고 명령했다면 별 생각없이 그 명령에 복종하는 편일것이다. 사탄이 와서 구슬리더라도 하나님이 명령한것은 명령이니 넘어가지 않는것이다. 한편 여자는 '악하지' 않아도 감정적으로 사고가 흘러서 하나님의 명령이더라도 감정적 '유희'때문에 사탄의 유혹에 '속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사님은 인간이 타락한것은 '하나님 같아지고 싶은 욕심'때문이라고 하셨는데, 나는 여기서 약간 뭔가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는게, 어린 아이를 보면 욕심이 많아도 그게 죄, 그러니까 죽을 죄... 로까지 여겨지지 않는다. 선악구별 없이 단순하게 순수한 마음속에서 자기가 최고인줄 알고, 또 모든 사람이 자신을 사랑해줘야하고 그런 마음이 있을수도 있는것이다. 그러니 이것 자체는 딱히 '타락'할 이유까진 되지 않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타락한것은 하나님 같아지고 싶은 욕심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이 된다는것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 그러니까 '자만심, 욕심'이 아니라 '호기심'으로 선악과를 먹어버리는바람에, 선악과를 '먹은 후'에 선악과로 인해 타락한것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같아지고 싶은 마음 정도로는 타락하지 않는것이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이 자신을 뛰어넘기를 바라셨을지도 모른다. 진정한 아버지라면 말이다. 그러니 그게 아니라 인간이 타락한것은 선악과를 먹은후 선악을 알게 되었는데, 영혼이 아직 성숙하지 못해서 선악을 구별하더라도 그것을 죄의 방식으로 선택하게 된것이다. 

현대까지 존재한 인간 중 가장 현명한 인간도 아담의 지능과 지혜에는 못미칠것이라는 ... 옛날 전도사님의 설교 말씀이 기억난다. 아담은 모든 동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줄 지혜가 있었다고 한다. 이름을 짓는다는것은 사실 매우 상징적이다. 내가 좋아하는 책 '어스시의 마법사'에서는 이름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름이라는것은 그 이름을 가진 존재의 전부를 뜻하는것이나 마찬가지인 설정인데, 그래서 어스시의 사람들은 자신의 진짜 이름대신 평소에는 가짜 이름을 사용한다. 진짜 이름은 정말 자신의 영혼을 바칠수도 있는 자들에게만 알려준다. 만약 상대의 진짜 이름을 알고있으면 그 상대를 소유하게 되는것이나 다름없다. 이름은 그렇게나 중요한 것인것이다. 태초에 모든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줄때에, 아담도 그 동물들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이 있었고 그들의 이름을 지어주며 하나하나 의미를 갖게 해주었을것 같다. 그런 지혜가 있었던 아담이었고, 태초의 인간은 지금 현시대의 인간들처럼 죄에 빠져 어리석지도, 나약하지도 않았을것이라는 생각이다. 루시퍼가 하나님보다 높다는 자만심으로 인해 타락했다고 하는데, 루시퍼도 지혜가 매우 출중했을것이다. 그래서 아담도 물론 자만심이 생길 가능성은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들은 천사들 창조 이후에 창조되었고 뭔가 천사와는 다른 점들을 주었을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어쩌면 순진무구하게 창조되지 않았을까. 천사들은 선악과를 안먹어도 선악을 구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간들은 세라핌처럼 날개로 몸을 가리는 것도 없이 하나님 앞에서 대놓고 나신으로 돌아다녔고 부끄러움도 없었다. 뭔가 더 순진무구했던것이다. 

 

여하튼 창조라던가 인간의 타락 이야기, 남녀의 구별 같은것들은 상상의 여지들이 있는 주제들이다. 뭔가 분명하게 확신할수 있는것은 없다. 그저 추정만 할 뿐인데 남자가 더 우월하다느니 여자가 더 감정적이라느니 그러면서 성적차별을 두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과거의 남자에게 편중되었던 종교적 지위나 가정에서의 지위는 사라지는 추세고 현대에는 남녀가 동등하다는 견해가 강해지는게 올바른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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