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저는 부족한 사람이라서 사실 제가 남들에게 주기보다는 오히려 받는게 훨씬 많은 사람입니다. 저도 제가 부자였다면 어떨까하고 공상해보기도 합니다. 만약 부자라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줄텐데. 병든 사람들을 도와줄텐데 하고 말이죠. 내가 부자라면 다 할텐데.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곧 이런 상상은 허망한 생각이란걸 느끼곤 잊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딘가에서 부자가 아니더라도 지금 내가 가진것으로 누군가를 돕는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부자라서 남는 것으로 남을 돕는것보다 내가 부족해도 남을 돕는게 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릴때 깨닳은 것이었지만, 그러나 어른이 된 지금에도 저는 사실 남을 잘 돕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남을 돕는것은 고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애교가 별로 없는 성격이기도 해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잘 주지 못하기도 한것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감정이 풍부하질 못해서 인간관계에 성숙하지 못한것 같기도 해요.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고자 해요. 지금 제가 남들에게 줄 수 있는것은 사랑뿐이니까요. 일단, 좋은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생각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 되도록 할게요. 슬퍼하는 사람이 있으면 위로해주고 화가 난 사람이 있으면 진정시키고 외로운 사람이 있으면 인사를 건네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볼게요. 이전에는 '괜한 참견일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렇게 망설이는것보다 그냥 참견해서 오히려 욕먹더라도 어쩌면 어떤 사람은 진짜 필요했을지도 모르니 그걸 위해서 해보도록 노력할게요. 제가 요즘 생각이 드는게, 많은 사람들이 사실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있는데, 다들 '괜한 참견이 아닐까?'하고 머뭇거리다가 다른 사람들을 도울 기회를 놓치는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또 한가지. 저 또한 정말 아주 고질적으로 오해하고 있었는데 '난 착하지 않아'하고 스스로를 결론 내리고는 착한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 어쩌면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는데, 저는 제가 착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착한일은 내 캐릭터에 맞지 않아. 하고 생각하고는 어쩌면 늘 방관자의 입장에서 무의식적으로 행동했던것 같아요. 그 결과 저는 진짜로 착하지 않은 사람이 된것 같아요. 근데 돌이켜보니 태어나면서부터 착한 사람은 없고, 선행을 쌓으면서 스스로 착한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진정한 착한 사람이 되는것이더라구요. 가정교육이나, 학교 교육으로 착해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 이웃을 사랑함에서 나오는 착함. 새로운것에 눈을 뜨는 깨닳음이었던것 같아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않고 잡는게 좋다는것을 깨닳았어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사랑을 주기 위해서 할 일. 내가 낮은 곳으로 가는 것인것 같아요. 이전에는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보자가 모토였는데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이웃을 사랑한다면 스스로 낮아져야 하는게 더 옳은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자존심이 별로 없는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강해서요, 스스로 낮아지는게 참 어려운 사람인것 같아요. 이번 23년도 새해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라는 말씀이었죠. 이번해는 그것을 실천하는 노력을 해볼게요. 마음은 안따라줘도 화낼거 한번 참고, 아는척 할거 한번 안하고 등등 하나씩 행하다보면 어느새 쌓이고 쌓여서 익숙해지길 기대해볼게요. "진정한 강함은 다정함에서 나온다." 이 말을 마음속에 새겨볼게요. 저도 노력할테니 하나님도 제게 용기를 주시고 제가 사람들에게 실망하면 하나님이 대신 칭찬해주세요. 저는 마음이 넓지 못하니까요. 모든것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기도 pr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사망자를 위한 기도 (0) | 2023.01.24 |
---|---|
학대당하는 아이들을 위한 기도 (0) | 2023.01.14 |
알콜중독자들을 위한 기도 (0) | 2023.01.10 |
돌아가신 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기도 (0) | 2023.01.09 |
중국 코로나에 대한 기도 (0) | 2023.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