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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QT : 평안 / 오스왈드 챔버스

by one_soul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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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우리의 영적 시력을 "천상의 안경사"에게 검사 받고, 그가 우리의 시력을 어떻게 바로잡고 조정하시는지 볼 수 있다는것은 참으로 엄청난 일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틀림없는 증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의 평안이라는 선물입니다. 아무리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예수님과 닿게되는 그 순간에 삶의 소란과 공포와 모든 공허함은 사라지고, 그의 평안이 우리안에 절대적인 평온으로 다가옵니다. 그것은 그가 "모든 능력이 나에게 주어졌으니" 라고 하신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아무것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정말 납득이 된다면 우리는 평안과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해질 것입니다.

묵상 질문: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적 시력"을 어떻게 검사하고 바로잡아주셨습니까?
지금 내가 그로인해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는것은 무엇입니까? 이 "명확성"이 어떻게 삶의 문제와 두려움을 없애고 있습니까?

'내가 너를 보내노라', '하나님의 사랑' (So Send I You and The Love of God, © Discovery House Publishers)에서 인용했습니다.
 

 

로마서 8
RNKSV

 
 

로마서 8

38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39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 사실 하나님은 나에게 있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었던 것 같다

무언가 돌이켜보면 내편에 서주신적이 거의 없고, 나를 고통속에 내버려 두시고 아무리 기도를 해도 답해주시지 않는 분이었다. 요즘은 그래도 뭔가 마음을 바꿔먹었더니 하나님께서 가끔은 대답해 주시는 것 같기도 한 것 같기도 하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내가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주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때 나는 하나님이 미워져서 하나님께 기도도 하지 않았었다. 그랬더니 내 영혼은 메마르기 시작했고, 점차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내 영혼은 큰 고통을 겪은것 같다. 지나간 일인데다가, 겪을 당시에는 너무나 흑암 속에 있었기에 지금 떠올려봐도 그 어두운 시절의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다만 지금 나에게 가지고 있는 어떤 '상처'들로 그때의 고통을 유추할 수 있을 뿐이다.

 

여하튼 지금은 조금 '살만해졌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게 있는데, 그렇게 갑자기 저 밑바닥에서 그나마 위로 올라올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게 배신당했다는 생각을 접고, "아주 간절히 부탁하오니, 도와주소서" 하고 기도했던것이 컸던것 같다.

그리고 지금 내가 깨닳은 교훈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통을 받을때 하나님께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때를 기다리신다는 것이다. 똑똑하고 야무진 사람들은 고통중에 있을때 벌써부터 이미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도움을 청해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같이 고집불통인 사람은 나 자신을 굽히지 않고 꺾여버릴때까지 마음을 돌리지 않는것 같다. 결국 나는 마음이 꺾여서야 간절하기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를 했고 그제서야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무엇이 신앙인가? 하는 것에 대한 가르침을 내 인생을 통해서 가르쳐나가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QT에 따르면 하나님을 믿으면 '평안'이 온다는 것이 나와있다. 내가 하나님과 약간의 소통을 시작하면서 느낀것이 작은 평안이었다. 아직 내 마음이 완전히 청소되지 못해서 아직 제대로된 평안을 누리고 있지는 못한다. 평안을 누리면 뭔가 지금 생활에 내가 안착해버릴 것 같은 불안함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 일어서야 할 일 이 너무많다. 지금까지 나는 거의 기어서 다니고 있는듯한 그런 느림, 억제력이 있었던것 같다. 그러나 나는 앞으로 제대로 서서 걸어보고 싶다. 그럴려면 평안을 느끼고 안주해서는 안 될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최근 불교 관련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서는 평안을 얻는 과정 중에 '에너지'를 내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게으름을 5가지 지혜를 깨닳는 길의 장애 중 하나로 여기고 수행으로서 게으름을 타파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아마도 내가 '평안'을 잘 못 이해했다는 생각이 든다. 평안을 갖게 되면 나는 게으르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는 짐작을 해본다. 평안을 얻으면 내가 에너지를 더 내게 되고 게으름을 타파하고 더 하나님을 위해서 나를 희생제물로 바치는 그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나는 어려서부터 뭔가 잘 감동을 받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마음도 무디고 감정도 거의 없어서 일상에 '욕구'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나는 꿈도 없었고, 노력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온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와서 갑자기 나는 욕망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아니 최근까지는 아니고, 한 몇년 되었다. 평생을 무기력하게 살아왔는데 갑자기 의도를 내어 내 인생을 개척하면서 살 생각을 하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서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어봐야겠다. 무력하게 사는것은 이제 지루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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