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의 앞에 부르짖었사오니 나의 기도로 주의 앞에 달하게 하시며 주의 귀를 나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소서 대저 나의 영혼에 곤란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음부에 가까왔사오니 나는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인정되고 힘이 없는 사람과 같으며 사망자 중에 던지운바 되었으며 살륙을 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 같으니이다 주께서 저희를 다시 기억지 아니하시니 저희는 주의 손에서 끊어진 자니이다
시편 88:1-5 K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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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묵상은 성경 말씀만 있나보다. 이건 성경 묵상에 넣겠다.
여하튼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 우리가 곤란에 빠져 죽게 되었을때...
직접 도우시진 않지만 듣고 계시는것이다. 운이 좋으면 하나님이 도우실수도 있을진 모르겠다. 그러나 대 인생 경험상, 인생을 그다지 길게 살진 않았지만 내 경험상 하나님은 내가 힘들때 도우신적이 거의 없다. 도우신적이 있기는 분명 있을것이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것들은 이뤄주신적이 없는 것 같다. 그게 나를 좀 우울하게 하긴 했다. 내 신앙이 잘못되었는가 생각도 하고 말이다. 하나님에게 부르짖으면 뭐하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그런 생각도 했었다. 솔직히 지금도 기도는 쓸데없다는 생각이 곧잘 올라온다.
그러나, 나는 '의리'로 기도를 하고자 한다. 내 평생, 모태신앙으로 하나님에게 기도를 했는데, '의리'로 기도하는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없는 세상은, 너무 삭막하게 느껴지기도 하다. 신이 없는 세상은, 물질주의, 회의론적 세상은 너무 삭막하다.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도 세상을 창조했고 인간을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는 신이 계시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는, 하나님이 자신을 나에게 드러내 주시지 않을까 하고 기도하는것도 있다.
하나님에게 응답받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일반 평민이 황제를 알현하는것만큼이나 어렵지 않을까. 아니 그보다 더 어렵다. 모세나 다윗, 아브라함 등등 같이 하나님이 직접 말을 거는 사람이 되는건... 인류 역사에 얼마 없다.
그래서 우울하다. 하나님의 존재를 직접 느끼고 싶은데 말이다. 그렇게 되지 못해서.
그래도 언젠가는... 느끼게 되길 바란다. 적어도 죽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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