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
Exodus 12
### 유월절의 기원
유월절은 출애굽기 12장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그들을 해방시키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파라오가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지 않자, 하나님은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립니다. 마지막 재앙으로는 이집트 땅의 모든 처음 태어난 자식들을 죽이는 재앙이 있었는데, 이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라고 명령합니다. 이렇게 표시된 집은 죽음의 천사가 "넘어가서" 그 집안의 장자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유월절이 시작되었습니다.
### 유월절의 의미와 의식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노예 상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며, 자유와 구원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유월절은 **니산월 14일**에 시작하여 7일 또는 8일간 지속되며, 그 기간 동안 특별한 의식과 전통이 있습니다.
1. **무교병과 쓴 나물**: 유월절 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누룩을 넣지 않은 빵(무교병)을 먹습니다. 이는 이집트를 급히 탈출하느라 빵을 발효시킬 시간이 없었음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또한, 쓴 나물은 노예 생활의 고통을 상징합니다.
2. **세데르 만찬**: 유월절 첫날 저녁에는 **세데르(Seder)**라고 불리는 특별한 의식이 진행됩니다.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며, 유월절 이야기인 **하가다(Haggadah)**를 읽습니다. 세데르에는 무교병, 쓴 나물, 삶은 달걀, 양고기, 그리고 포도주 등이 사용되며, 각각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3. **하가다(Haggadah)**: 세데르 만찬 중에 읽히는 유월절 이야기로, 이집트 탈출과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설명합니다.
### 유월절의 현대적 의미
오늘날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통해 자유, 믿음, 그리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깁니다. 이 기간 동안 누룩이 들어간 모든 음식을 제거하고, 의식에 따라 특정 음식을 먹으며, 가족이 함께 모여 공동체의 정체성을 기념합니다.
유월절은 단순히 종교적 행사를 넘어 유대인들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중요한 명절입니다.
유월절에 누룩을 넣지 않은 빵(무교병, 마짜)을 먹는 이유는 고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급히 탈출할 때, 빵을 발효시킬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출애굽기 12:39)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우 급하게 떠났고, 그래서 발효될 시간이 없었던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했습니다.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유대인들은 유월절 기간 동안 누룩을 사용하지 않고, 무교병을 먹습니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누룩은 상징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1. **순결과 정결**: 누룩은 성경에서 종종 죄나 부패를 상징합니다. 누룩이 반죽을 부풀리는 것처럼, 죄가 퍼져서 사람의 마음을 부패시킬 수 있다는 비유입니다. 유월절에는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며 깨끗한 새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누룩을 제거하고 순수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2. **영적 준비**: 누룩을 제거하는 것은 외적인 의식뿐만 아니라, 내적인 영적 정결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유월절 준비 과정에서 집안 구석구석의 누룩을 찾아내어 제거하는 것은, 마음속의 불순한 생각이나 죄악을 제거하는 과정과 연결됩니다.
따라서, 유월절에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는 전통은 단순한 역사적 기념을 넘어, 종교적·영적인 순결과 준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0재앙에 대한 과학적 가설
출애굽기의 10가지 재앙은 하나님이 이집트를 심판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기 위해 일으킨 초자연적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과학적인 관점에서는 이 재앙들을 자연현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있어 왔습니다. 물론 이러한 설명들은 가설에 불과하며, 성경에 기록된 사건을 완전히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몇 가지 가능한 과학적 해석을 소개합니다.
### 1. **첫 번째 재앙: 나일강이 피로 변함 (출애굽기 7:14-24)**
- **과학적 설명**: 이 사건은 나일강의 물이 피처럼 붉게 변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과학적 가설 중 하나는 조류 번성, 특히 *적조 현상*이 원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적조는 물속에 독성 조류가 급증해 물이 붉게 변하는 현상입니다. 또 다른 가설은 홍수로 인해 나일강 상류에서 철분이 다량 섞인 붉은 진흙이 강으로 유입된 것일 수 있습니다.
### 2. **두 번째 재앙: 개구리의 창궐 (출애굽기 8:1-15)**
- **과학적 설명**: 물이 오염되면 개구리들이 대량으로 서식지를 떠나 육지로 몰려올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재앙으로 인해 개구리들이 물속을 떠나 대량으로 땅 위로 나왔다는 설명이 가능합니다.
### 3. **세 번째 재앙: 이의 발생 (출애굽기 8:16-19)**
- **과학적 설명**: 물 오염과 개구리의 대량 폐사는 벌레와 이의 번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썩어가는 개구리 사체가 곤충 번식을 유발했을 수 있습니다.
### 4. **네 번째 재앙: 파리 떼 (출애굽기 8:20-32)**
- **과학적 설명**: 앞선 재앙들로 인해 위생 환경이 악화되면서 파리 떼가 급증했을 수 있습니다. 썩은 동물 사체와 오염된 환경은 파리의 번식에 이상적인 조건입니다.
### 5. **다섯 번째 재앙: 가축 전염병 (출애굽기 9:1-7)**
- **과학적 설명**: 파리와 이로 인해 전염병이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염병이 가축에게 퍼져 대량 폐사를 일으켰을 수 있습니다.
### 6. **여섯 번째 재앙: 악성 종기 (출애굽기 9:8-12)**
- **과학적 설명**: 앞선 재앙들이 악성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전파를 촉진하여 인간과 가축에게 전염성 피부병이나 종기를 발생시켰을 수 있습니다.
### 7. **일곱 번째 재앙: 우박 (출애굽기 9:13-35)**
- **과학적 설명**: 기후 변화로 인해 이집트에 강력한 폭풍이 발생해 큰 우박이 내렸을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도 때때로 폭우와 우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8. **여덟 번째 재앙: 메뚜기 떼 (출애굽기 10:1-20)**
- **과학적 설명**: 기상 조건이 맞으면 메뚜기 떼가 급격히 번식해 농작물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는 역사적으로도 메뚜기 떼의 피해를 자주 겪어왔습니다.
### 9. **아홉 번째 재앙: 흑암 (출애굽기 10:21-29)**
- **과학적 설명**: 흑암을 일으킨 현상은 모래폭풍이나 화산 폭발로 인한 짙은 먼지와 재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로 인해 며칠간 태양이 가려질 수 있습니다.
### 10. **열 번째 재앙: 장자의 죽음 (출애굽기 11-12장)**
- **과학적 설명**: 가장 신비로운 재앙입니다. 어떤 가설은 곡물의 오염으로 인한 식중독 또는 전염병이 주로 실내에 머물렀던 어린이들과 장자에게 치명적이었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 재앙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 결론
위의 설명들은 성경에 기록된 재앙을 자연 현상이나 전염병으로 해석하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나 성경적 관점에서는 이 재앙들이 단순한 자연 현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개입한 사건으로 이해됩니다. 과학적 가설들은 일부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들이 가진 상징성과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온전히 담아내기는 어렵습니다.
유월절의 시작이다. 현대에도 유월절은 전 세계 유대인들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현대 이스라엘과 유대인 디아스포라에서의 유월절
- 이스라엘: 이스라엘에서는 유월절이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공공기관과 학교가 쉬고, 가족 단위로 세데르를 행합니다.
- 디아스포라: 전 세계 유대인 공동체에서도 유월절이 철저히 지켜집니다. 디아스포라의 유대인들은 이스라엘보다 하루 더 유월절을 지킵니다(8일).
유월절의 현대적 의미
현대 유대인들에게 유월절은 단순한 역사적 기념일을 넘어, 자유와 구원, 신앙적 정체성을 되새기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세대를 이어 전해져 내려오는 이 의식은 유대인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신앙을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유월절은 현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종교적, 문화적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유대인들 사이에서 활발히 지켜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집트 사람들 중에서도 착한 사람은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나님을 믿고 안믿고 여부를 떠나서 세상에 착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스스로의 양심을 따라 사는 사람들. 스스로의 신념을 따라 선하게 사는 사람들.
성경에서는 오직 예수님을 믿는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불거진 문제가 바로 과거, 아직 예수님이 오시지 않으셨을때 살았던 이방사람들은 어떠한가?(예: 고구려) 와 예수님을 알기도 전에 죽은 어린 아동들은 어떠한가? 라고 들었다. 천주교에서는 그들을 위한 연옥이 있다고 전승되어진다고 하는데, 나는 개신교지만 뭔가 연옥이 있는게 타당해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한편 나는 환생의 개념도 타당해보이는데, 지옥보다 타당해보인다.
지옥에 대한 문제가 또 있는데, 인간이 짓는 죄라는 것이 80년 살면서 지은 죄만 가지고 영원히 지옥에서 살게되는 형벌을 받는게 타당하느냐? 가 있다.
죽으면 지옥으로 보내서 영원히 형벌을 받게 하는게 아니라, 다시 삶을 주어 그 삶에 형벌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것이다. 재기회를 주는것이다. 죄 지은만큼 갚게하고, 결국은 모두가 해탈할때까지 계속해서 태어나길 반복하게 하는것이다.
그러나 천국 지옥에 관한것은 사실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문제는 아닌것 같다. 천국 지옥은 성경에 적혀있긴 하지만 성경도 문장 그대로만 해석하는게 아니라 맥락에 따라서 은유도 존재하고 함축도 존재해서 있는 그대로 믿을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천국 지옥에 대해서 그렇게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단지, 하나님께서 사후세계를 만들어 놓으셨다. 인간은 영생할 수 있다는 주요 메세지만 알면 될거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말이 샜는데, 여하튼 이집트 사람들 중에서도 착한 사람은 있었을것이다. 그러나 아마 장자를 다 잃었을것인데, 그렇다고 해도 하나님은 잔혹한 분은 아니시라는것이다. 왜냐하면 착한대도 가져간 어린 장자의 생명은 어떻게든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셨을거라 믿는다. 우리 인간들은 죽음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실제로도 죽음이 슬프고 통곡할 일이긴 하지만, 그건 우리같이 외부인이 봤을때나 잔혹해보이지 실제로는 하나님께서는 이집트인의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어서 그들의 슬픔의 정도도 다 계산하시고 , 장자의 죽음이 너무 큰 슬픔이 되지는 않게 하시지 않았을까? 그런 상상도 해본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유월절 역사를 만드셨다. 유대인들에게는 정말 크나큰, 의미깊은 일이었을 것이다. 대단하고 큰, 놀라운 일. 그리고 그 역사는 이제 유대인들만의 역사가 아니라, 전 세계 기독교를 믿는 모든 신자들에게도 알려졌다.
물론 현대에서는 그런 초자연적인 일들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는 꾸며진 것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솔직히 나도 과학적인것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 중 하나로서 초자연적인 이야기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다.
그러나 근데 그렇게 내가 초자연적인 것을 약간 지양했더니, 삶이 팍팍해지는것을 느끼게 되 었다는것이다.
물질론적이게 되니까 내 생명이 생명같아보이지 않고, 모든게 우주의 먼지같아보이고 그런느낌이 든다.
그래서,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나는 이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믿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ㅎㅎ...(허탈한 웃음)
하하하.... (초탈한 웃음)
오늘 뭔가.. 나는 하나님 없이는 못사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게 있다. 깨닳음이 온것 같다.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구나. 하나님 없이는 나는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하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상상할때 감정을 얻는것 같다. 생생한 감정. 하나님을 연결되어있지 않으면 정신분열증이 오는것 같다.
여하튼, 내 인생을 돌아보면 정말 하나님의 은혜 아니고서는 살수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어쩌면 감사한일인지도 모른다. 나로하여금 하나님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신것이라면 좋은 일이다. 나는 나 스스로도 생각하기를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사람이라서 말이다. 나는 유혹에 매우 나약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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