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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

240911 69일째 QT 모세와 만나시는 하나님

by one_soul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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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3

시내 산을 떠나라고 명하시다
1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이 백성을 이끌고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맹세하고 그들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그 땅으로 올라가거라. 2내가 한 천사를 보낼 터이니, 그가 너를 인도할 것이다. 나는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겠다. 3너희는 이제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므로, 내가 너희와 함께 가다가는 너희를 없애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4백성은 이렇듯 참담한 말씀을 전해 듣고 통곡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아무도 장식품을 몸에 걸치지 않았다. 5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라.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다.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와 함께 올라가다가는, 내가 너희를 아주 없애 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제 너희는 너희 몸에서 장식품을 떼어 버려라.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이제 결정하겠다.” 6이스라엘 자손은 호렙 산을 떠난 뒤로는 장식품을 달지 않았다.
회막
7 이스라엘 백성이 진을 칠 때마다, 모세는 장막을 거두어 가지고 진 바깥으로 나가, 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 장막을, 주님과 만나는 곳이라고 하여, 회막이라고 하였다.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 밖에 있는 이 회막으로 갔다. 8모세가 그리로 나아갈 때면, 백성은 모두 일어나서 저마다 자기 장막 어귀에 서서, 모세가 장막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 뒤를 지켜보았다. 9모세가 장막에 들어서면, 구름기둥이 내려와서 장막 어귀에 서고, 주님께서 모세와 말씀하신다. 10백성은 장막 어귀에 서 있는 구름기둥을 보면, 모두 일어섰다. 그리고는 저마다 자기 장막 어귀에서 엎드려 주님을 경배하였다. 11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이,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고 말씀하셨다. 모세가 진으로 돌아가도, 의 아들이며 모세의 젊은 부관인 여호수아는 장막을 떠나지 않았다.
백성과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시다
12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보십시오, 주님께서 저에게 이 백성을 저 땅으로 이끌고 올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누구를 저와 함께 보내실지는 저에게 일러주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저를 이름으로 불러 주실 만큼 저를 잘 아시며, 저에게 큰 은총을 베푸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3그러시다면, 제가 주님을 섬기며, 계속하여 주님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부디 저에게 주님의 계획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께서 이 백성을 주님의 백성으로 선택하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4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친히 너와 함께 가겠다. 그리하여 네가 안전하게 하겠다.” 15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주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가지 않으시려면, 우리를 이 곳에서 떠나 올려 보내지 마십시오. 16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가지 않으시면,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이나 저를 좋아하신다는 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므로, 저 자신과 주님의 백성이 땅 위에 있는 모든 백성과 구별되는 것이 아닙니까?”
17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잘 알고, 또 너에게 은총을 베풀어서, 네가 요청한 이 모든 것을 다 들어 주마.” 18그 때에 모세가 “저에게 주님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19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나의 모든 영광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나의 거룩한 이름을 선포할 것이다. 나는 주다. 은혜를 베풀고 싶은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불쌍히 여기고 싶은 사람을 불쌍히 여긴다.” 20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그러나 내가 너에게 나의 얼굴은 보이지 않겠다. 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21주님께서 말씀을 계속하셨다. “너는 나의 옆에 있는 한 곳, 그 바위 위에 서 있어라. 22나의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바위 틈에 집어 넣고, 내가 다 지나갈 때까지 너를 나의 손바닥으로 가리워 주겠다. 23그 뒤에 내가 나의 손바닥을 거두리니, 네가 나의 등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의 얼굴은 볼 수 없을 것이다.”
 
 
 
 
 

Exodus 33

1Then the Lord said to Moses, “Leave this place, you and the people you brought up out of Egypt, and go up to the land I promised on oath to Abraham, Isaac and Jacob, saying, ‘I will give it to your descendants.’ 2I will send an angel before you and drive out the Canaanites, Amorites, Hittites, Perizzites, Hivites and Jebusites. 3Go up to the land flowing with milk and honey. But I will not go with you, because you are a stiff-necked people and I might destroy you on the way.”
4When the people heard these distressing words, they began to mourn and no one put on any ornaments. 5For the Lord had said to Moses, “Tell the Israelites, ‘You are a stiff-necked people. If I were to go with you even for a moment, I might destroy you. Now take off your ornaments and I will decide what to do with you.’ ” 6So the Israelites stripped off their ornaments at Mount Horeb.
The Tent of Meeting
7Now Moses used to take a tent and pitch it outside the camp some distance away, calling it the “tent of meeting.” Anyone inquiring of the Lord would go to the tent of meeting outside the camp. 8And whenever Moses went out to the tent, all the people rose and stood at the entrances to their tents, watching Moses until he entered the tent. 9As Moses went into the tent, the pillar of cloud would come down and stay at the entrance, while the Lord spoke with Moses. 10Whenever the people saw the pillar of cloud standing at the entrance to the tent, they all stood and worshiped, each at the entrance to their tent. 11The Lord would speak to Moses face to face, as one speaks to a friend. Then Moses would return to the camp, but his young aide Joshua son of Nun did not leave the tent.
Moses and the Glory of the Lord
12Moses said to the Lord, “You have been telling me, ‘Lead these people,’ but you have not let me know whom you will send with me. You have said, ‘I know you by name and you have found favor with me.’ 13If you are pleased with me, teach me your ways so I may know you and continue to find favor with you. Remember that this nation is your people.”
14The Lord replied, “My Presence will go with you, and I will give you rest.”
15Then Moses said to him, “If your Presence does not go with us, do not send us up from here. 16How will anyone know that you are pleased with me and with your people unless you go with us? What else will distinguish me and your people from all the other people on the face of the earth?”
17And the Lord said to Moses, “I will do the very thing you have asked, because I am pleased with you and I know you by name.”
18Then Moses said, “Now show me your glory.”
19And the Lord said, “I will cause all my goodness to pass in front of you, and I will proclaim my name, the Lord, in your presence. I will have mercy on whom I will have mercy, and I will have compassion on whom I will have compassion. 20But,” he said, “you cannot see my face, for no one may see me and live.”
21Then the Lord said, “There is a place near me where you may stand on a rock. 22When my glory passes by, I will put you in a cleft in the rock and cover you with my hand until I have passed by. 23Then I will remove my hand and you will see my back; but my face must not be seen.”
 
 
 

 

출애굽기 33장에서 모세가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했다는 구절(출 33:11)과 "하나님의 얼굴을 본 자는 죽는다"(출 33:20)는 구절은 서로 모순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두 표현을 해석하는 데에는 문맥적이고 신학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표현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깊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 1. **친구처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함 (출 33:11)**
출애굽기 33:11에서 "주님께서는 마치 친구가 친구에게 말하듯이 모세와 얼굴을 맞대고 말씀하셨다"라는 구절은 하나님과 모세 사이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여기서 '얼굴을 맞대고'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의 얼굴을 가리키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여주지 않는 특별한 방식으로 모세에게 직접적으로 소통하셨음을 상징합니다.

이 구절의 핵심은 모세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하나님과 교제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예언자들에게 꿈이나 환상을 통해 말씀하셨지만, 모세에게는 더 명료하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민수기 12:6-8). 이 표현은 하나님과 모세 사이의 깊은 친밀함과 신뢰를 나타냅니다.

### 2. **하나님의 얼굴을 본 자는 죽는다 (출 33:20)**
같은 장에서 출애굽기 33:20에서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 얼굴을 보고도 살아남을 사람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완전한 영광과 거룩함을 가리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보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것을 보는 자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거룩함과 능력 앞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을 전적으로, 그분의 영광과 본체 그대로 보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며, 인간이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너무나도 크고 거룩하여 죄로 가득한 인간이 그것을 보면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경고입니다.

### 3. **모세와 하나님 간의 관계: 두 개의 차이점**
이 두 구절을 함께 해석할 때, 두 가지 차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직접적 교제와 하나님의 영광**: 출 33:11에서 하나님과 모세가 '친구처럼' 소통한 것은 하나님의 본질을 다 보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매우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방식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출 33:20에서 언급된 '하나님의 얼굴'은 하나님 본체의 완전한 영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분의 본체를 온전히 보여주지 않으셨지만, 특별한 방식으로 모세와 소통하셨습니다.

- **하나님의 부분적 계시**: 출애굽기 33:22-23에서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내 등을 보게 하겠지만, 내 얼굴은 보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광의 일부만 모세에게 드러내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을 부분적으로 체험한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온전한 영광을 보는 것은 여전히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 4. **신학적 의미**
이 두 구절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 사이의 차이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친밀한 교제를 허락하시지만, 그분의 영광의 완전한 표현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모세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셨다고 할 때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특별한 은혜와 친밀함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의미하며, 출애굽기 33:20에서의 경고는 하나님의 온전한 영광이 얼마나 위대하고 두려운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이 두 구절은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특별한 은혜와 친밀함을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본체나 온전한 영광은 인간이 직접 볼 수 없는 절대적인 거룩함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 글은 아마도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된다는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바로 위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모세와 이야기 하셨다고 했는데, 아래구절에서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자는 죽을거라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문자주의?였던가... 역시 그건 틀린것 같다. 그래서 우리 사람들은 해석을 아주 잘해야할것이다. 성경은 맥락에 따른 뜻이 있기 때문에 해석이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해석은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 해야하는데, 그 성경에 대한 해석도 성경 속에 들어있다. 사도들이 영감을 받은, 인증받은 사람들이었고 그들의 해석을 우리가 읽는다. 그게 성경에 들어가 있다. 

 

현대의 학자들은 한편 성령의 영감을 받았는지 확실하지 않다. 학자들은 단지 공부를 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아퀴나스 같은 사람도 어쩌면 영감을 받았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그것도 확실하지 않다.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그것이 성령의 영감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기독교에서도 불교의 '스스로를 섬으로 삼아라'라는 말이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교회에서 가르치는 정통적인 해석이 존재한다. 

그리고 나의 해석과 교회의 해석에 차이가 존재한다면 왜 그런지 아주 깊이 파고들어 알아야 할 것이다. 

나의 느낌을 믿고 싶다면, 내가 영감을 받았는지 확신을 가져야 하는데, 이 영감을 받은 느낌이라는게 가끔은 사탄의 이간질로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탄이 꼭 아니더라도 나는 나 자신의 영감을 확실히 믿을 수는 없다. 그러나 어떤 영감은 하나님께서 아주 분명하게 말씀해 주신다고도 한다. 

 

만약 하나님께서 아주 강하고 분명하게 영감을 내려주셨는데 그것이 교회의 정통적인 가르침에 위배된다?

 

나는 일단 조심할 것 같다. 그리고 수십번은 생각한 뒤에 기도도 엄청 많이 한 다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주 강하고 분명하게 영감을 내려주신다면 나는 나의 영감을 믿으려 한다.

 

불교의 '스스로를 섬으로 삼아라'가 맞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고, 현재에도 분명히 살아계신다. 그래서 만약 나에게 영감을 내려주신다면 그것은 내려주신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실 나를 교회와 불화하게 할 확률이 거의 없으며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그쪽으로 길이 나타날것이다. 그리고 설사 내가 하나님의 뜻을 오해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하나님을 믿는한, 하나님께서는 나를 오해에서 돌려놓으실것이다. 그리고 교회에서도 내가 오해했더라고 하더라도 나를 판단해서는 안되고 그저 모든게 하나님뜻이라 생각해야할것이다. 

 

하나님의 영감이 있고 그것이 성경으로 쓰여졌으며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을것이다. 수많은 사람들 안에서 역사하고 계시며 그것을 영감으로 스스로 책을 내어도 좋다. 다만 지금의 성경만으로도 하나님에 이를 수 있는 길이 열려있기에 성경은 가장 믿음직한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의 보통의 영감으로도 하나님에 대해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겉보기에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그 사람이 행하는것 같지 않아보여도 혹시 모른다.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를 진정으로 감동시켰을지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여지를 남겨야 할 것 같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현재에도 움직이고 계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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